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이른 바 ‘탄소중립(Carbon Neutral) 프로그램’으로 치르는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란 각종 행사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2월 탄소중립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
가스공사가 자회사에 대한 편법 부당지원행위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100% 출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배관이설공사를 발주하면서 경제적인 이익을 제공했다는 혐의다.자회사에 대한 편법적인 특혜로 인해 시장에서 타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고, 공정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저질렀으니 공정위의 판결은 정당하고 당연하다.하지만 고양이도 도망갈 곳을 봐가며
끝없이 상승할 줄만 알았던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환율상승으로 9월 들어 유류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소한 지난 8월은 주유소 사입 가격의 하락 안정세로 주유소 사업자들의 시름을 덜어 줄 수 있는 기간이었다.하지만 각 정유사들이 유래 없이 월 초부터 적극적인 월말정산을 실시했던 8월, 실제 월말가격정산이 이뤄진 결과를 보는
가스안전공사 이헌만 사장이 결국 자리에서 밀려났다. 정권 교체후 공기업 사장에 대한 퇴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법적 임기 보장의 논리로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온 그였지만 밀려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하기는 어려웠던 것이다.결정적으로 그에게 타격을 준 것은 노조 등 공사 내부의 반감으로 보인다. 한 솥밥을 먹어온 이들이지만 사장의 거취문제가 공사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모양이다. 최고 30%까지 인상이 예고돼 왔던 가스 및 전기 요금 인상 계획이 늦춰지고, 인상폭도 하향 조정될 방침이라고 한다.14일 개최된 전기위원회에서조차 전기요금 인상안이 논의되지 않았으니, 요금 인상폭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유가와 환율에 따라 수입제품인 가스
장기간 계속된 감사원의 면세유 공급제도 운영실태 조사가 마무리되고 최종 보고서와 감사 결과 적발된 부정행위에 대한 조치가 취해졌다.지난 8일 감사원이 발표한 무려 200여장에 달하는 보고서에는 석유업계에 소문으로 알려지던 각종 면세유 부정 유통사례들이 가득했다. 면세유와 일반 과세유간의 세금차이를 노리고 면세유를 부당 취득해 과세유 가격에 유통시키는 면세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려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경유버스의 매연을 마시고 서있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대기오염에 따른 심각한 피해, 우울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순간이다.CNG(압축천연가스)버스는 수송용 차량에 의한 지구 온난화 환경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국내에서도 자동차배출가스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각
격세지감이다.2000년 시작된 CNG버스 보급 사업이 배출가스 저감이라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대기환경 개선의 목적사업으로 성공을 거둔지 8년이 지난 지금 다시 LNG차량 보급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있다.LNG화물차를 필두로 LNG공항리무진, LNG충전소 건설 등 관련 사업이 잇따르고 있다.이젠 환경부 뿐 아니라 국토해양부까지 나서 LNG차량 보급에 앞
지나친 석유업계의 제 살 깍아먹기식 가격 경쟁이 결국 화를 불러 오고 있다. 지난 해 10월 서울시가 서울시 버스 조합을 통해 관내 버스 연료 공동 구매 입찰을 한 결과 GS칼텍스 계열 자영 석유대리점인 한미석유와 대성산업이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월 3만 7000드럼에 달하는 직매 물량 확보가 걸렸던 만큼 정유사와 석유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석유유통업계의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이 통상적인 기업활동의 범위안으로 들어온 모습이다. 사회공헌 활동을 전담해서 수행할 부서를 신설할 정도라고 하니 기업들의 나눔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에너지 기업도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명절,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이나 태안기름유출사태 등 불행한 사
도시가스협회가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정관상 총회는 2월 안에 개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려 4개월이나 지나 열리게 됐다.예정일인 27일을 4일 지나 7월로 미뤄지게 된다면 2008년도 정기총회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울 수도 있는 상황이다.총회의 무기한 연기는 임기가 만료되는 상근 부회장의 후임자 선임 작업이 계속 미뤄져 왔기 때문
고유가 여파가 석유유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참으로 크다.혹시 유사석유를 파는 것이 아닌가 소비자들은 눈을 크게 뜨고 있는데 최근에는 주유 괴담까지 떠돌고 있다.최근 한 공중파 방송에서는 주유기를 조작해 고객이 결제한 유류보다 적은 기름이 주유되며 고객 피해가 발생한다는 이른바 ‘주유소 괴담’에 대한 취재를 진행했다.이 방송에서는 경기도에 위치한 주유기업체를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번천은 지난해 말 모델료를 달러로 지급 받는 것을 거부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유로화로 받는 것이 휠씬 유리하다는 계산에서 나온 결정이다. 세계적 부호들 사이에서는 달러를 기피하는 것이 상식적인 경제활동으로 선택되고 있다. 달러화 약세가 전세계적인 흐름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외다. 신정부의 고환율 정책 영향으로 올
에너지 산업 구조개편과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흡사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논의가 처음 시작된 10여년 전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당시 활발하게 논의되다 폐기되다시피 한 천연가스 도입도매 부문의 3개 분할에 대한 논의가 어느 순간 고개를 들었는가 하면 공기업 민영화와 관련된 찬반양론이 거세다.정부가 그토록 외쳤던 ‘직도입 활성화를 통한 경쟁시장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인기 몰이를 했던 SUV의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중고차시장에서 경유 차량의 가격은 수직 하락하고 있다고도 한다.그간 수입차 업계의 고급세단 출시와 SUV열풍, 프라이드와 아반떼 디젤 모델 출시 등 고유가 시대의 대안이자 유행으로 경유차의 출시가 늘어났던 점과는 상반된 이야기다.이런 이유는 결국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 보다 높아
차단기능형 밸브 보급 문제가 점입가경이다.관련 업계와 정부 당국자가 차단기능형 밸브 보급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고 있는 밸브 샘플 조사 1차 결과, 불량 밸브가 속속 발견되면서 4월말까지 보급된 차단 밸브 가운데 70%가 리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절반이 훌쩍 넘는 밸브를
지난 시절 참여정부는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소위 ‘언론 길들이기’에 나선 바 있다.각 부처 기자실을 폐쇄하고 기자와 공무원의 수시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취재목적 등을 명확히 밝힌 뒤 복잡한 확인절차를 거쳐 별도의 접견실에서 만남이 이뤄지도록 했다.출입통제와 취재원하고의 접촉차단은 기자들로부터 ‘언론탄압’이라는 심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하지만 강경일변도로
지난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의혹을 받았던 고속도로 주유소들은 지식경제부가 주유소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인 OPINET 가동에 들어 가면서 또 다시 담합 시비에 휘말리고 있다.고속도로 주유소들의 기름 판매 가격이 지역을 떠나 대동소이하기 때문인데 일부 언론에서는 사업자단체인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가 권장가격을 통해 담합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 1분기 가스사고 발생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안전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에는 6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올해는 47건으로 13건, 21.7%가 감소했다. 가스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도 줄었다. 사망자 44.4%, 부상자 6.8%가 줄어 전반적으로 13.2%의 감소율을 나타냈다.그러나 가스사고 현황을 면면이 살
에너지 가격 교차보조의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저렴한 지역난방 소비자는 일반 전력 소비자로부터, 가정용 도시가스 소비자는 연중 수요패턴이 균등한 산업용 소비자로부터 일정부분 요금을 보전 받고 있다.교차보조는 타 에너지와의 관계에서는 물론 하나의 에너지 안에서 용도별로 발생하기도 한다.판단은 주로 정부의 정책목표나 의지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특정 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