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품질관리원이 석유관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법정단체로 전환됐다.1983년 석유품질검사소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이후 지난 2005년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석유품질관리원으로 거듭났고 올해 5월을 기해 법정단체로 전환하면서 석유관리원으로 제 2의 탄생을 맡게 됐다.기관의 명칭은 그 성격을 얘기해 준다.초기 이 기관은 석유품질을 검사하는 것이 주력 업무였지
정유사의 실명이 공개된 주간 단위 석유판매가격이 5월부터 공개된다.LPG 수입사들은 한달 평균 단위로 공개하게 된다.기업의 영업기밀 보호와 소비자의 알권리 사이에서 충돌했던 정유사별 가격 공개 논란을 규제 일몰제라는 단서를 달기는 했지만 각 사의 실명이 공개된 체 평균적인 판매가격이 알려지게 됐다.그런데 정유사별 주간 석유 판매가격이 실명이 공개되면서 기대
기획재정부는 지난 해 조세연구원의 김승래 박사팀에 의뢰해 ‘우리나라 에너지환경세제 개편방안’에 대한 연구 작업을 마쳤고 최근에는 지식경제부??梔謗?연료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연구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2001년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수송연료 중심의 세제개편 결과가 2007년 종지부를 찍은 이후 2년 여 만에 다시 세제개편의 필요성이 정부를 중심으
극심한 경쟁속에 고객 잡기에도 열정이 부족할 것 같던 보일러업계가 콜센터 부문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200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와 관련해 콜센터 부문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스보일러는 83점을 받았다.총 31개 대상 산업중 85점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부문이 28곳에 달
바이오디젤 업체들이 최근 석유수입부과금 탈루 등의 혐의로 인천해경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산 바이오디젤 완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법정 의무인 석유대체연료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리터당 16원씩의 수입부과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수사 대상에는 현재 정유사 공급실적을 가지고 있는 중견 업체들 대부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
최근 국내 석유가격의 비대칭성 논란을 두고 시끄럽다.정부의 시장감시기구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결과에서 휘발유의 일부 비대칭성이 발견됐다는 결과가 나온 것인데 지극히 논리적이고 엄정해야 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물론 공정위 내부에서 조차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비대칭성(Asymmetry)’이란 원가 상승 요인이 있
에너지 관련 세금 인하와 관련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때 마다 등장하는 논점중 하나가 하나가 유통사업자들의 이른 바 ‘가로채기’ 논란이다.세금을 낮춰져 봤자 유통사업자들이 흡수하고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인데 참으로 세련되지 못한 주장인 것 같다.에너지는 일반적인 공산품과 달리 정액(正額) 상품이 아니다.원가 변동 요인이 크고 사업자의
정부가 수출전략회의에 정유사를 불렀다.전형적인 수출 전략 국가인 우리 입장에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심각한 수출 부진이 우려되면서 지식경제부는 수출 전략 산업 업종별 비상 수출 대책 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는데 정유업계가 포함됐다.이번 회의 대상에 국가 주요 수출 품목인 조선업계, 종합상사, 기계업계, 철강업계, 플랜트업계에 더해 정유업계가 포함된 것이어서 정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지원되는 도시가스 요금 할인 혜택이 결국은 일반 도시가스 소비자의 호주머니에서 나오게 생겼다.당연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이상하기 짝이 없다.정부는 저소득층을 포함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을 ㎥당 71~81원씩 인하 적용하기로 했다.이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가구의 난
물가 안정화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민간 기업의 원가를 분석하는 작업이 추진된다.정부는 지난 13일 ‘제14차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열었는데 이중 눈에 띄는 대목은 소비자단체에 의한 물가 감시 방안이 포함됐다는 점이다.차관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 국내 대표적인 소비자 모임인 ‘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기업원가분석팀을 구성하고 수입원자재 비중이 큰 생활필수품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가스 가격을 놓고 다툼을 벌이다 급기야 유럽행 가스까지 차단되는 에너지 대란의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러시아산 PNG 도입을 추진중인 우리 역시 남의 일만 같지는 않다.구 소련 연방이 해체된 이후에도 러시아는 한때 한 지붕 한 식구였던 CIS 국가들에게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에 가스를 공급해 왔다.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1/3
70~80년대까지만 해도 동절기 연탄 가스 중독 사고는 흔했다.당시 난방 연료는 주탄종유(主炭從油)로 연탄이 가장 대중적이었고 동절기 안전 관리 소홀로 인한 연탄가스 중독으로 인명을 잃는 사고도 그만큼 많았다.방 구들장 틈새로 새어 드는 일산화탄소로 목숨을 잃는 사고는 언론 지면에도 단골 뉴스로 등장하곤 했다.21세기 들어 난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구조개편과 효율 향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가시적인 성과에만 급급하다 보니 일률적인 판단에 일방적인 요구로 오히려 공공기관들의 자율적인 경영 판단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참여정부 당시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공기업들 사이에서는 조직개편이 유행처럼 일었다.실제로 석유공사는 2006년 초반 성
정유사별 판매가격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담은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중인데 탈이 났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 상정된 법안 개정안은 반 시장적이라는 이유 등으로 법안심사 소위로 재 회부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법안에서는 정유사별로 석유판매가격을 공개하고 가격의 적정성을 석유공사를 통해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석유가격이 급변하는 경우 국회가 석유가격
정부가 도시가스 조기 공급 방안을 발표했는데 경쟁 연료 사업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정부는 오는 2016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는 전국 30여 지자체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계획을 오는 2013년으로 앞당기겠다고 최근 발표했다.도시가스 보급 확대는 정부가 저소득층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줄기차게 추구해온 국책 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로 총 435만 가구가
한 해 13억원 정도의 예산을 둘러 싸고 가스안전공사와 석유품질관리원이 ‘해프닝’을 벌였는데 웃고 넘길 만큼 가볍지가 않다.이들 두 기관은 전국 1600여 LPG 충전소에 대한 품질 검사 권한을 양분하고 있는데 내년 이후 한 기관에서 독점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내년 에특회계 예산 심의과정에서 벌어진 일인
‘에너지’ 만큼 부과 제세공과금의 종류가 복잡한 과세 대상도 흔치 않다.관세를 시작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나 개별소비세 부과 대상에 포함되고 교육세와 지방 주행세를 적용받으며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고 있다.‘에너지’는 수입 의존도가 97%에 달하면서 해외 자원개발과 에너지 이용 효율화 용도 등으로 사용되는 에특회계의 재원 마련을 위해 수입부과금과 판매부과금을 징수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속도로 주유소 사업자 단체에게 ‘담합’ 결정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고속도로휴게시설협의회는 2006년 8월부터 지난 해 10월까지 회원 주유소 사업자들의 유류 판매가격 하한 기준을 설정하고 준수하도록 요구했다.사업자단체가 회원사들의 ‘담합’을 유도한 것으로 명백한 공정거래법 위반이다.하지만 그 속사정을 알고 보면 억울한 만 하다.
정유사 사장단이 2년 만에 또 다시 국정감사 증인 자리에 섰다.행정부를 감시 감독하는 국회의 특권인 국정감사에서 민간 기업인의 증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초대받은 만큼 마땅 응해야 할 것이고 23일 열린 공정위 국감에서 실제로 정유 3사 대표가 참석했다.하지만 말이 ‘증인’이지 실제로는 ‘범죄자’ 또는 ‘범죄 혐의자’나 마찬가지 대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심
국제유가가 완연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올해 들어 한때 배럴당 140불까지 치솟았던 두바이유 가격은 최근 60불대까지 떨어지고 있다.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61.91불을 기록했다. 최 고점에 비해 절반 아래로 떨어진 것이니 환영할만 한 일인데 정작 내수 가격의 체감 정도와는 맞지 않다는 불평이 높다. 그럴만도 한 것이 올 한해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