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매출이 수십억원대에 달하는 주유소사업자들은 규모면에서는 절대 영세하지 않다.오히려 대형화 추세에 맞춰 여러 계열 주유소들을 거느린 법인 사업체들도 적지 않으니 엄밀하게 말하면 자영업자 대열에도 낄 수 없다.그런 주유소 사업자들이 영세 자영업자들의 대열에 포함됐다.사연은 이렇다.정부는 지난 1월 4일 ‘영세 사업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유도 정
‘정유사들이 공익모임을 통해 시장안정화를 추진했다‘‘정유사들의 폭리로 소비자들이 2400여억원의 기름값을 더 냈다’‘국제원유가가 리터당 20원 오르는데 그쳤지만 정유사들이 공급하는 휘발유는 40원, 등유는 70원, 경유는 60원 정도 올랐다’‘담합으로 정유사들은 2004년 한해 동안 전년대비 최대 400%가 넘는 이익을 거뒀다’대중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공
프로판 산업의 활력소로 부각되는 LPG 소형 저장탱크의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가스안전공사가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안전관리자 선임 기준이나 벌크로리 보유 의무 등의 기준을 완화해야 소형저장탱크 보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LPG소형저장탱크의 보급을 확대하는 일은 단순히 프로판 시장을 확대한다는 의미보다는 보다 선진화된 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사업자와
휘발유와 경유 등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불합격율은 2000년대 이후 줄곧 1% 미만의 수준을 보여 왔다.하지만 2002년 첫 법정 품질단속 대상에 포함됐던 충전소 단계의 LPG는 그간 석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품질불합격율을 보여 왔고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아 왔다.석유제품과 마찬가지로 세금 차액을 노려 프로판을 부탄에 과다 혼입하는 방식의 불
석유가스신문이 올해의 주제를 ‘정직’으로 선정했다.석유가스신문이 해마다 연두에 주제를 선정해서 밝히는 까닭은 석유가스업계가 다같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구체적인 가치를 포괄적인 한 해의 지표로 제시함으로써 초점있는 여론을 환기하고 그것을 우리 업계가 실천해 나가는 방향으로 삼으려는 바램에서다.정직은 거짓없고 속임이 없는 순수함을 말한다.우리가 하고 많은 덕
교수신문에서 올 한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밀운불우(密雲不雨)를 선정했다.구름은 가득한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여건은 조성됐는데 실현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을 뜻한다.2006년의 에너지업계는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0불대를 넘어서는 ‘신 고유???시달리며 밀운(密雲)의 기운으로 한 해 내내 답답함을 억누를 수 없었다.하지만 정유사의 위기대처능력은 오
유사석유를 추방하기 위한 대국민결의대회가 열렸다.에너지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대국민 결의대회는 산자부를 위시해 일선 지자체와 경찰, 검찰,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의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소비자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로 용제 생산사 관계자들은 유사석유 원료로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유사석유를 만들지도 판매하지도 사용하지도 않
에너지기본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에너지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에너지 복지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에너지 분야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국가에너지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복지를 관장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에너지 복지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생존과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에너지 기본권’의 개념에서 출발하고
소득의 재분배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노무현 정권이 표방하는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중 하나다.대통령을 비롯한 핵심 참모들은 시장에서 소득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산업경제의 구조가 이뤄져야 한다는 표현을 자주 언급한다.‘소득의 재분배‘란 조세나 사회보장제도 등을 통해 소득의 불평등과 생활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현 정부는 바로 그 소득의 재분배
한국가스공사는 정부가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 출자기관이다.납입자본금의 50% 이상을 정부가 보유한 정부 투자기관이었던 가스공사는 지난 1999년 기업공개에 앞서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됐고 현재 정부 지분율은 26.86%에 해당된다.주식시장에 상장됐다고 해서 가스공사의 공적인 기능마저 민간에 이양된 것은 아니다.LNG의 직도입이 허용되기는 했지만 가스
본지가 그간 여러 차례 지적해온 유전개발펀드의 문제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부각됐다.유전개발펀드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해외자원개발사업에 투자해 국가적인 에너지자급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수단인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유전개발펀드는 당초의 기획의도와는 상관없는 선심성 펀드가 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
정유사 사장단이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서게 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유사 사장단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기름값 폭리 여부를 따지기로 했다.이번 기름값 폭리 여부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이들은 비단 정유사 사장단 이외에도 석유협회와 주유소협회 임원,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유가로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
어렵다고 피해가는 것은 최하선책이다.보일러에 대한 소비효율등급에 대한 대처방안이 그렇다.당초 에너지관리공단은 가정용 가스보일러를 소비효율등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작업을 추진해왔다.소비효율등급제도란 에너지 소비의 정도를 따져 고효율 제품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로 소비자들에게는 중요한 제품 선택의 기준이 된다.하지만 가정용 보일러는 소비효율등급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너지사업자들에 대한 행정처분의 권한을 위임받은 지자체가 곤혹스러운 것은 당연하다.민선 자치단체인데다 ‘지역사회‘라는 특수성까지 감안되어 있는데 법 좀 어겼다고 유권자이고 지역민인 사업자들에게 무거운 행정처분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주유소나 충전소 사업자들이면 그 지역에서는 ‘유지’에 속하기 마련이니 더욱 그렇다.시쳇말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를
정유사의 폭리를 파 헤치겠다는 시도가 도를 넘어 서고 있다.한나라당 진수희의원은 지난해 정유사들이 공장도가격보다 리터당 55.7원이 낮은 가격으로 주유소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8년간 19조원의 폭리를 취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진수희 의원은 폭리 금액의 산정 근거로 정유사들이 발표하는 공장도가격과 주유소가 실제 공급받는 석유제품
전력은 공공재다.대주주라는 이유로 정부가 소유할 수 없고 운영주체인 발전회사의 것은 더더욱 아니다.설령 발전회사들이 민영화가 된다 해도 전력은 사유재가 될 수는 없다.정부가 나서 빈곤층에게 단전 조치를 유예하는 조치나 에너지기본법의 제정으로 모든 국민이 에너지를 보편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된 것 역시 전력의 공공재 성격을 보여주는 사례중 하나다
8일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72.16불을 기록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 수준을 돌파했다.지난달 13일 사상 첫 70불대에 진입한 이후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틈만 나면 신기록으로 갈아 치워지고 있다.2001년 평균 22.84불에 비해 5년만에 3배가 넘게 오르는 과정에서 줄기차게 신고가를 형성해왔으니 유가에 대한 민감도가 둔해 졌을 법도 하다.
카드회사들은 주유소의 카드 수수료율이 1.5%로 타 업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카드사들은 오히려 지난해 기름 카드 수수료를 2%로 인상하는 담합행위를 추진하다 공정위에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기도 했다.보이는 것 만으로는 주유소나 충전소 사업자들이 부과받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혼수전문점이나 맥
최근 들어 의원입법형태로 대표 발의되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은 가스 공급·판매량의 차이와 관련된 내용이 많다.도시가스사들이 가스의 온도와 압력의 차이를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스 요금을 청구하고 부당이득을 취해 왔는데 이를 해소하고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4월 김기현 의원은 온압보정기를 설치해 가스사용량 측정의 적정성을
연료간 균형적인 보급을 명분으로 하는 정부의 에너지세제개편이 그 방향성을 잃어 가고 있다는 지적이다.연료간의 상대가격비가 당초 정부가 설정했던 방향에서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재정경제부의 교통세법 개정으로 7월 이후 경유 세금이 리터당 52원이 오르면서 휘발유 소비자가격 대비 100: 85수준에 근접하게 됐다.100:85는 정부가 오는 2007년 7월을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