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택시업계를 놓고 에너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LPG업계가 사실상 독점해오던 택시 연료 시장에 내년 9월부터 디젤택시 도입이 허용되고 CNG택시도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택시 사업자의 선택에 따라 어떤 연료를 사용할 것인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택시 연료 시장을 독점해온 LPG업계는 울상이고 디젤이나 CNG 공급업계는 새로운 수요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정부가 택시 연료 시장에서 디젤을 허용하고 CNG 보급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연비가 높은 디젤의 경제성, CN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m-CHP사업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에너지효율 80%를 달성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에 비해 10%이상 높은 효율을 달성하고 있는 m-CHP는 정부와 경동이 국책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로 국내로는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만들어진 대한민국 신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막상 개발을 해놓고도 여러 가지 문제점에 봉착했다.제품 단가는 높고 정부에서는 비활성화된 제품을 제도권안에 넣어주기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한전에서는 계통연계 상계처리부분을 고사하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에너지 자원개발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사업에 진출한 것은 시장을 교란시키는 공공기관의 우월적 지위 남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무총리실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시장 진출은 출발부터 명분이 없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공사를 앞세워 알뜰주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공공기관의 시장 참여 유형중 시장 견제 목적에 해당된다.시장 견제 목적의 전제는 민간 사업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아 시장에만 맡길 경우 가격 등 공익성이 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세계 경제가 더욱 치열해지면서 국내 먹거리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결국 해외 수출을 통하여 먹거리를 확보하는 만큼 수출 지향적인 특성에 문제가 발생하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그래서 더욱 FTA 등 타 국가와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다른 산업에 비하여 부품산업 등 파생효과가 크고 고용창출 등 직접적인 영향은 물론 간접적인 역할까지 고려하면 전체를 좌우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이며, 품질 수준도 글로벌 수준으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 10월 16일, 목요일 늦은밤. ‘2021 WGC(세계가스총회) 유치 성공’이라는 긴급 문자를 받았다. 이 소식은 국제가스연맹 총회가 열린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부터 국내 가스업계 관계자들끼리 자정이 넘도록 전해졌다. 기자도 그동안 WGC 유치위원회 활동을 취재해 오며 그들이 겪은 좌절과 고민, 열정을 가까이서 봐왔기에 그 성취감이 어느정도일지 짐작할 수 있었고, 진심을 담은 축사 인사를 건넸다.한국은 경선에서 러시아, 노르웨이, 중국 등 총 4개국과 경쟁을 벌인후 2차 결선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그간 버려졌던 발전용 온배수가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고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발전용 온배수가 무슨 신재생에너지냐는 지적이다.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발전용 온배수를 신재생에너지 범위에 끼워 넣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발전소 온배수는 발전소의 복수기 열교환 및 주요기기 냉각을 위한 해수 냉각수로 그간 바다에 버려져왔다.하지만 정부는 화력발전 온배수를 시설 원예 등 영농단지의 난방열원으로 공급해 오는 2017년 까지 온배수 37만톤을 활용한다는
[지앤이타임즈 이수헌 기자] 지난 2012년부터 LPG품질위반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로 LPG품질위반 공표제가 실시됐다. 그런데 제도 시행 이후에도 품질위반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앞서 정부는 11월부터 3월까지인 겨울철의 경우 프로판 함량을 25∼35mol%, 부탄을 60mol%로 규정했다. 프로판 비율이 높을수록 차량 성능은 저하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겨울철 가스차의 시동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조치다.그런데 부당이득을 위해 하절기에도 프로판 함량을 높이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부탄과 달리 프로판은 판매부과금이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석유 유통 브랜드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 한 마디에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인 석유공사를 앞세워 런칭한 브랜드가 알뜰주유소다.전국 1000여 곳이 넘는 알뜰주유소의 바잉파워를 활용해 석유 공동구매사업을 벌인 결과 시중 기름값을 낮췄다며 정부는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알뜰주유소 자랑만 할 일이 아니다.정부가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유통질서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비난은 뒤로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품질이 엉망이기 때문이다.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런칭한 배경에는 시장
[지앤이타임즈 김성은 기자] 최근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 석유수급 주간보고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그중 정부가 추진 중인 POS(판매시점 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전산보고로 주간보고에 참여하는 주유소는 극히 적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석유관리원이 밝힌 지난달말 기준 석유수급거래상황 평균보고율은 98.6%이며,이중 주유소는 99.3%이다.하지만 국정감사 결과, POS단말기를 이용한 전산보고는 7.8%에 불과했으며,POS가 없는 주유소 1300곳 중 주간보고를 위해 POS가 신규 설치된 곳은 전체의 30%인 359곳 뿐이었다.PO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이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가 최근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내년 예산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제외시키면서 한껏 기대를 품었던 보일러 제조사들의 한숨이 깊어졌다.지난해 12월 수도권대기환경관리위원회에서 ‘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해 확정됐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2015년부터 기존 녹스 배출량이 높은 가정용 보일러를 저 녹스 보일러로 교체시 가격차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한정된 보일러 시장을 살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채택하자는 움직임이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야당 측에서는 청문회라도 열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이 전 대통령이 국감 증인으로 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해외자원개발 실정(失政)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MB 정권 당시 외형 지향적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막대한 국부 유출을 초래했다는 것으로 4대강사업 만큼이나 꾸준한 논란의 소지를 제공하고 있다.에너지의 97%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절대적인 에너지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13일 벌어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의 메인이벤트는 다름 아닌 산하기관 국감자료 제출에 대한 산업부의 검열 의혹. 계속된 추궁에 윤상직 장관은 장관명의의 메일이 발송된 것은 모르는 일이며 신임 사무관의 개인 행동이라고 일축. 그러자 장관은 뒤에 숨고 책임을 사무관에게 돌리냐면서 일부 여당의원들까지 분개. 한 정부기관 유력 관계자는 산업부가 한전 등에 발송한 메일은 뒤늦게 삭제했으나 다시 계열사로 재발송되면서 결국 유출됐다고 귀띔. 메일에는 ‘장관님 지시사항’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 2일 개최된 제4차 집단에너지공급계획 공청회에는 좀처럼 보기 힘든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정부의 공급계획 발표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대부분을 도시가스 관계자들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정부의 정책이 집단에너지로 편향될 것을 우려하는 순수 도시가스사업 관계자들이었다. 이번 4차 계획은 오는 2018년까지의 지역냉난방 공급 계획을 결정하는데 있어 업계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특히 민간 집단에너지 사업자들의 의견 개진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물론 집단에너지 공청회라고 해서 집단에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르노삼성차와 LPG협회가 LPG차에 도넛용기를 탑재한 신형 sm5를 발표. 하지만 이미 발빠른 운전자들은 수년전부터 LPG차 트렁크 공간확보를 위해 유럽산 도넛용기를 사비로 교체하는 실정. LPG업계는 상품성이 개선된 신형 모델로 LPG판매량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경유나 하이브리드로 갈아탄 운전자들의 마음을 연료탱크 하나로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에는 ‘신의 직장’이라는 시샘 어린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정년 보장과 연봉 체계 등이 사회 평균을 훨씬 뛰어 넘고 있는데서 비롯된 표현인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또다른 이유들이 있었다.감사원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관리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공기관이 지녀야 할 도덕성과 책임감은 없고 철저한 집단 이기주의, 각종 부정 부패, 분식 등 총체적인 문제점들이 드러났다.국민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준 세금을 투입해 정부가 공적 사명으로 부여해준 역할은 무시하고 스스로의 권한 행사와 이익 늘리기에만 몰
[지앤이타임즈 이수헌 기자] 경유택시의 등장이 3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로6에 적용되는 보조금은 1년 뒤부터 적용되지만 경유택시는 내년 1월부터 대한민국 도로를 누비게 된다. 그런데 경유택시의 경제성과 환경성에 대해서는 경유택시 도입이 결정된 지금까지도 찬반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물론 정부가 주장하는 택시연료다변화를 통한 연료 간 경쟁과 이에 따른 택시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LPG값 안정화를 요구해왔던 택시업계로서도 연료 효율이 뛰어난 경유차를 운행하게 되면 LPG와 경유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LPG 자동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트렁크내 용기통이 사라지게 됐다.트렁크내 LPG용기 탑재로 수납 공간이 제약받아 왔던 것도 자연스럽게 해결됐다.대한LPG협회는 자동차 제작사인 르노삼성자동차와 손잡고 LPG 용기 개선 작업을 벌여 왔고 최근 ‘도넛형 LPG연료 탱크’의 양산 기술 개발 성공을 발표했다.말 그대로 납작한 도넛형 LPG 용기를 차량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트렁크 내부에 연료 용기가 흉물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차단했고 트렁크 공간도 순수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가스통인 LP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셰일가스 등 비전통에너지 개발로 세계 자원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중동 산유국들이 주도하던 화석 연료 생산 시장에 미국 등 북미 국가들이 비전통 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며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유럽을 중심으로 고효율을 등에 업은 클린디젤 승용차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 일본 등 자동차 강국에서도 디젤차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화석연료가 수송에너지 시장을 언제까지 주도할 것인가는 전문가들 마다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친환경성과 고효율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그린카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대차그룹이 마지막 남은 서울 강남 요지의 마지막 주인이 되었다. 생각 이상의 10조원이 넘은 천문학적인 낙찰가로 세간의 놀라움을 잠재우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터전을 위한 자리매김에 성공하였다. 현재의 강남 양재동 본사의 입지적 조건과 한계로 인하여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조건이었을 것이다. 이른바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의 건립이고 통합 컨트롤센터의 기치를 올린다는 것이다. 당연한 조건이고 이를 위한 첫 삽을 성공적으로 성취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자리에 그 동안 흩어져 있던 전문 인력을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분당에 위치한 가스공사가 이달 말 본격 대구로 이전하고 있는데이웃사촌인 에너지관리공단 용인본사는 울산으로 이주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계획대로라면 공단은 용인본사를 매각하고 올해 12월 말경까지는 울산으로 이전을 해야하는데...이처럼 공단의 본사이전이 무기한 연기된데는 건설경기가 어려워지고 용인지역의 땅값이 크게 떨어져 매수자가 생겨나지 않은데 있고 매수활성화를 위해 용인시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해 놓았지만 오랜기간 협의중인 상태인것.지난 2013년 10월 공단 감정가는 547억원으로 책정된 상황.그러나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