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이수헌 기자] 정치적 부담 및 주민 반발을 이유로 미뤄졌던 공공요금 인상 계획이 6.4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일제히 추진되고 있다.정부 및 지자체에 따르면 현재 전국 17개 지자체 중 12곳이 공공요금 인상에 나서거나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남지역의 11개 시·군은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무려 5.4% 인상할 계획이며, 경남 지자체들 역시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북은 8년 동안 올리지 않은 도시가스 요금 조정을 위한 용역을 작업 중이다.서울도 5년 만에 기본요금을 포함한 도시가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들어 지방주행세 탈루로 석유수입업 등록이 취소된 회사가 3곳으로 늘어났는데.주행세란 경유 수입 과정에 1리터당 97.5원이 부과되는 지방세의 일종.하지만 수입 시점에 부과되는 관세 등과 달리 통관 이후 일정 기간 동안 납부 유예되면서 주행세를 탈루하는 수입사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상황.특히 세금 탈루 수입사가 법인을 폐쇄하면 강제 추징할 마땅한 수단도 없는 상황.기름 수입하고 팔아 버는 돈 보다 눈 먼 세금 떼어 먹고 잠적하는 이른 바 세금 먹튀가 더 돈이 되는 셈인데 반복되는 세금 탈루에 손놓고 있는 정부
전 세계 LPG차 보급대수는 2000년 이후 연평균 10%씩 증가.이미 터키는 휘발유차보다 LPG차가 많고 미국,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선진국들은 LPG차량(시설물) 구입 시 보조금 지급 등 각종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어.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눈총받는 수송 부문에서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 가장 현실적 대안은 결국 LPG와 CNG 등 가스차.하지만 한국의 LPG차는 점점 줄어. 충전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고 최초의 터보 LPG차를 만들어 내는 한국이 유독 세계적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순위는 2008년 9위에서 2009년 8위, 2010년 7위로 계속 상승.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를 두고 일부 기업들은 당장의 이익감소를 우려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우리의 과제로 언젠가는 해야할 일.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선진국의 강화된 규제에 선제 대응할 기술을 확보한다면 오히려 기업 경쟁력 강화의 지름길이 될 수도.
[지앤이타임즈 김성은 기자] 다음달부터 시작될 석유 수급거래상황 주간보고를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20일까지 석유사업자교육을 실시했으며, 언론사를 상대로 전산보고 시연회를 열기도 했다.홍보가 강화돼서인지 주유소 사업자들도 주간보고 및 전산보고에 대한 거부감이 이전보다는 줄어드는 눈치다.하지만 정부가 아무리 전산화 시스템을 잘 구축했다 하더라도 이를 실전에 옮길 때에는 시행착오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조짐은 지난주 열린 경기지역 사업자 교육에서도 보였다.석유관리원 관계자가 주유소 사업자들에게 총체적인 설명을 했지만
[지앤이타임즈 김신기자] 전력과 가스 등 에너지 산업 분야가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국민 즉 에너지 소비자들의 제안을 받고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공공에너지 분야 사업자들과 공동으로 ‘에너지국민행복추진단’을 발족하고 국민 제안 방식의 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중이다.국민들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불합리한 사안들을 직접 제안하고 정부와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국민행복추진단이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는 최근 도시가스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표준화 시키기로 결정했는데.특히 도시가스 연결비의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용을 조사해 공표토록 결정.정부가 우선 공개한 6월 연결비는 서울 3만7000원대, 전북은 1만8000원대로 두배 이상 차이가 나 눈길.소비자들은 한마디로 놀랍다는 반응. 소비자 알권리와 선택권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을 폈다는 반응과 함께 도시가스공급이 1980년대에 시작됐는데 왜 이제야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갸우뚱.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보일러 비수기를 겨냥한 보일러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일부 보일러사들은 여름철 비수기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오는 6월과 7월초의 경우 에어컨 보다는 제습기나 가스건조기 판매량이 늘어난다.보일러 전문업체인 린나이코리아와 롯데기공도 이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을 내놓았다.린나이코리아의 가스 빨래 건조기는 건조대가 없어도, 날씨가 맑지 않아도, 바쁜 시간에도 언제나 뽀송한 옷을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제품 크기도 콤팩트한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사상 초유의 주유소 동맹휴업 사태가 일단 진화됐다.주유소협회는 지난 12일을 기해 전국 3000여 주유소가 참여하는 동맹휴업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휴업 돌입 전 날, 산업통상자원부와 막판 협상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됐고 동맹휴업을 오는 24일로 잠정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주유소 동맹휴업은 대통령까지 우려하고 있을 만큼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유소협회가 정부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고 자신들의 입장을 관철시키지 못했지만 일단 휴업 시점을 연기한 것은 성숙한 대화의 결과물로 긍정적
전기레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제조 및 유통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가열되고 있다. 각종 셰일행사부터 자체브랜드(PL) 상품까지 가스레인지 소비자들을 끌어오기 위한 구애작전도 각양각색이다.전기레인지는 2006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해 아직까지 대중화됐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요금과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홍보활동이 먹혀들며 보급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지나치면 독이 된다고 했건만 최근 전기레인지 판매업자들의 과한 욕심이 화를 불렀다. 경쟁대상인 가스레인지를 깎아 내리는 근거없는 자료들을 온라인에 배
정부가 세금과 각종 지원 등을 통해 알뜰주유소 브랜드를 런칭하고 육성하는 배경은 기름값 낮추기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향상에 있다.전국적으로 1000 여곳이 넘어선 알뜰주유소를 묶어 정유사를 상대로 공동 구매 입찰을 실시하면서 기름값은 낮아지고 있다.정부가 기대하는 바잉파워가 행사되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측정할 길이 없다.알뜰주유소 중 가짜석유 판매 등 각종 석유사업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는 좀처럼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일반주유소에 섞여 그 명단이 공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6.4 지방선거 이후 공공요금이 상승세를 탈까 걱정.민심을 달래고 표를 얻고 싶은 정부와 정치권의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 정부처럼 선거철마다 가스·전기 요금을 안정화하는 것은 너무 속내가 훤히 보여.억눌려왔던 에너지요금은 언젠가 다시 오를 수밖에 없는만큼 기분 나쁜 조삼모사 전략은 이제 접어뒀으면.
올해 주택용 태양광 대여사업이 공고됐는데 지난해 시범 사업에서 저조했던 원인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한 만큼 올해는 보급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게 정부 측의 생각.하지만 대여사업자 입장에서는 대략 난감한 상태.초기 7년 기본약정기간과 이후 8년 연장기간 등 총 15년 동안 각각 7만원과 3만5000원이라는 월 대여금액을 받고 설치비는 물론 A/S까지 모두 부담해야 하는 대여사업자 입장에서는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정수기 대여비 수준에 불과한 태양광 대여비로는 자칫 성능이 안 좋은 제품과 질 낮은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와 업계의 최대 이슈 역시 ‘안전관리 강화’.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한 세미나에서는 일부 일반기업들이 ‘규제완화’ 목소리를 높여 눈총.요지는 규제가 없어 사고가 발생한게 아니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규제를 강화하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만들어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틀린 말은 아니지만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어라’라는 속담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금융감독원을 통해 LPG수입사들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결과는 처참했다. 국내에 가장 많은 물량을 들여오는 SK가스의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고 순이익은 36억원으로 무려 85%가 줄었다.E1의 1분기 실적도 좋지 못했다. E1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887억원,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9%씩 줄었다.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5% 감소했다.이 같은 수입사들의 실적악화에는 국내 판매량, 환율에 따른 운송비용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크게 작용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인 것은 물론이고 화석 연료 고갈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 자연에너지를 사용하고 폐자원 등을 재활용하는 것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이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발목을 잡히고 있다.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이하 CEM)’에서는 의미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전 세계 청정에너지 신규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그것이다. 2011년에 318억불
“섭섭하고 서운하다”7월부터 시행될 석유 수급보고 전산화를 둘러싸고 찬반 입장에 있는 양 진영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정부 측 관계자들은 주유소협회 및 유통협회가 못마땅하다며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다.석유유통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전산화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주유소 사업자 단체 중 협의체에 참가한 곳은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뿐이고 주유소협회, 유통협회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주유소 및 유통협회는 정부에서 본인들의 입장을 반영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며 맞서고 있고, 주유소협회는 급기야 지난 15일부터 정부를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시장 다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전기의 편의성과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을 주장하며 일부 전기레인지 사업자들이 도발하는 모양새이고 가스업계가 실험적 데이터를 통한 반박과 법정 대응 방침 등 강경 입장을 내세우며 초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일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가스레인지가 주부 폐암과 치매를 유발하고 있고 독일 등에서는 가정용 가스레인지 사용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가스업계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최근 들어 전기레인지 보급이 확대중이고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태양열 업계가 줄도산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낮은 보급률, 강화된 보급 정책, 발전단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업계를 발목잡고 있는 것.지난달 열린 태양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에서 태양열 업계는 이같은 요인이 해결되 지 않는 한 업체들의 줄도산은 피해갈수 없을 것이라고 성토했다.한 업체의 A임원은 “현재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차 확대 보급을 위해 차값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정부 보조금이 6000만원이나 지급된다”고 말했다.이어 “상
주유소 사업자들은 정유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브랜드 우산 아래 들어가거나 독자 상표를 내세운 자가폴 주유소로 나설 수도 있다.정유사 브랜드 석유와 무상표 석유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혼합석유 판매 주유소도 가능하다.정유사 계열 주유소가 될 경우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폴 주유소는 정유사 브랜드 사용 및 마케팅 비용이 빠진 값싼 기름값으로 승부를 걸 수 있다.혼합석유 판매 주유소는 이 둘의 장점을 조금씩 누릴 수 있다.주유소 사업자들이 운영 방식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