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엔터프라이즈 김주영 대표]토양과 지하수는 지표수 및 대기와 같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의 생존에 직결되는 요소이다.또한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 서식지의 생태학적 성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들이다.최근 지반환경 내에서의 토양오염과 토양층을 흐르는 지하수 오염이 별개가 아니라는 인식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토양오염은 물론 지하수오염에 관한 특별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일례로 미군 유류저장시설이 위치했던 인천 문학산의 지하수에서 1급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10배 이상 검출되는 등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수십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3020을 넘어 먼훗날 에너지원의 대부분이 태양광이나 풍력으로만 채워진다면 어떻게 될까? 에너지업계에 몸을 담고 있다면 자신과, 자신이 속한 기업의 장기적 미래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는 요즘일 것이다.다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원전이나 석탄업계와 달리 천연가스업계는 좀더 여유롭게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최근 천연가스 연료를 가리켜 브릿지(Bridge) 연료라고 표현하는 언론이나 학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바로 미래 청정에너지로 가는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서해(西海)’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인 ‘황해(黃海)’는 중국 황하에서 유입된 황토로 서해 바닷물이 누렇게 흐려 있어 붙여진 별칭이다.중국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은 비단 바다에서 끝나지 않는다.하늘을 타고 미세먼지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우리나라 미세먼지중 최대 80%는 국외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정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서 언급한 내용이다.보도 자료 원문은 이렇다.‘미세먼지 국외영향은 월별, 계절별로 바람, 강수 등 기후조건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상시는 30&si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LPG용기색상 변경문제를 놓고 업계가 서로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LPG업계와 협의해 기존 짙은 회색에서 흰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으로 용기색상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용기색상변경 시범사업 예정지인 제주도에서 산업부, 가스안전공사, LPG수입사, LPG판매업계가 모인 가운데 시범사업추진방안에 대해 회의를 개최했다.산업부는 제주도 특성상 폐쇄적이기 때문에 LPG용기가 외부로 반출될 염려가 없고, 유통과정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다 난방용, 취사용 연료로 LP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영국과 프랑스가 2040년 이후 내연기관자동차 판매 금지를 선언했다.중국기업에 인수된 볼보는 오는 2019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밝혔다.이른 바 전기차로의 쉬프트(Shift)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화두가 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도 2030년 이후 내연기관자동차 판매 금지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제출되어 있다.각 나라마다 시점은 다르지만 휘발유와 경유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자동차의 퇴출이 예고되면서 100년 넘게 자동차 연료 역할을 해온 석유 등 화석연료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우리나라 전체 석유 소비중 가장
[지앤이칼럼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국제해사기구 즉 IMO는 지난해 10월,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연료인 중유(벙커유)의 유황 함량 한도를 종래의 3.5%에서 0.5%로 낮춘다고 발표했다.IMO의 이러한 규제 강화는 세계 정유산업과 조선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특히 선박 연료 규제는 국제 석유시장에서 석유제품 수급 구조와 가격의 변화를 야기하는 동시에 개별 정유기업들의 수익성을 현저히 개선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정제된 석유제품의 절반가량을 수출하는 국내 정유산업 입장에서 머지않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⑥'머지않아 내연기관자동차는 종말을 고할 것인가'에 대한 화두를 놓고 세간의 관심이 높다.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전기차나 수소전지차 같은 모터 기반 그린카가 내연기관자동차를 대체할 것이라는 사실이다.다만 내연기관자동차의 시장 퇴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내연기관차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전기차가 지목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노르웨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업체인 스타트크라프트(Statkraft)의 수석 부사장은 ‘영국이 2040년까지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석유수입사들은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1만5000배럴의 석유제품을 해외에서 도입했다.경유가 9만9000배럴, 등유는 1만6000 배럴이 도입됐고 휘발유 수입은 없었다.하지만 이 기간동안 석유수입사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한 석유는 이보다 많은 38만 배럴을 기록했다.석유수입사가 오프라인 시장을 통해 유통시킨 물량 까지 포함하면 실제 판매한 석유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수입한 석유 보다 더 많은 양을 내수 시장에서 유통시킬 수 있는 비결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⑤1960년대까지만 해도 석탄이 주류 에너지였다. ‘주탄종유(主炭從油)’ 즉 석탄이 주도하고 석유가 보조하는 시절이었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울듯 석탄은 주력 에너지의 자리를 석유에게 내어주고 ‘주유종탄(主油從炭)’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작금에는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에너지로 부상 중에 있다.자동차는 1769년 프랑스의 니콜라 퀴노가 세계 최초로 증기기관자동차를 발명하면서 석탄을 주 연료로 사용하게 됐다.이후 1886년 독일의 카를 벤츠와 고틀리프 다임러에 의한 가솔린엔진자동차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발전소나 송전탑은 국가가 주도하는 대표적인 SOC(Social Overhead Capital)사업이다.전력을 생산하고 이동시키는 기간 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면 국가와 사회는 동력을 잃게 되니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정부가 1978년에 ‘전원개발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면서 내세웠던 법 목적은 ‘전력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발전에 기여함’이었다.현재는 ‘전원개발촉진법’으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법 운용 목적은 제정 당시와 똑같다.국회 어기구 의원은 최근 이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발전소 등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주민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규모 벌크 선박에 담아 중동, 아메리카 대륙, 유럽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수송받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보다 가까운 곳에 더 경제적인 에너지가 생산되고 있고 바다를 통하지 않고도 싸고 안정적인 방법으로 공급받을 기회가 있다.바로 파이프라인이다.원유를 포함해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리나라 사이에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면 에너지 도입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수송 비용 절감 등 상당한 경제적 잇점을 기대할 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에너지업계에서 케케묵은 이야기중 하나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념이 애초에 잘못 정립됐다는 것이다.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인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태양열, 바이오 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해양, 폐기물 등으로 나뉘지만 과거 정부부터 통칭해 신재생에너지라는 표현을 써왔다.하지만 환경단체나 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를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정확히 구분해 지원정책을 펴야 기존 화석연료에서 보다 궁극적 목표라 할 수 있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의 에너지전환이 이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