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이 추진된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우려와 불신의 그림자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탈 원전․석탄을 추진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밑그림은 그려놓았지만 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어디서부터 문제인가 따져보면 결국 비정상적인 전기요금 체계가 원인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또 방법을 따져보자면 분산전원 활성화와 전용요금 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의견과 대안은 학계나 전문가집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정서인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는 곧 ‘돈’이다.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량에 맞춰 인증서가 발급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발전사에게 매매된다.그런데 100kW 미만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에게는 실제 인증받은 전력 생산량을 기준으로 1.2배의 가중치를 적용해준다.태양광 발전은 1을 했는데 실적은 1.2를 인정해주는 것이니 사업자 입장에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반면 대규모인 3000kW를 초과하는 태양광 발전의 REC 가중치는 0.7배이다.이처럼 소규모 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고양이한테 맡겨진 생선도 이 정도일까 싶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데 에너지 분야가 특히 그렇다.산업부 산하 기관중 권한을 이용한 뇌물과 향응 수수가 최근 5년 동안 57억원이 넘는다는 지적이다.적발된 것만 그렇다.국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산업부 산하 기관 임직원들이 뇌물과 향응 수수로 적발된 것은 총 22개 기관 234명으로 1409회에 걸쳐 57억2390만원을 받았다.이중 뇌물 수수는 1028건으로 향응 수수로 적발된 381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위로부터 아래로’이든 ‘아래서부터 위쪽으로’이든 중요한 것은 소통이고 공유이며 공감이다.정권과 중앙 정부의 정책이 아무리 화려해도 아래로의 전달 과정에서 퇴색 되면 현장에는 밋밋함만 전달될 뿐이다.일선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이 아무리 절실하고 뜻 깊어도 정책 결정권자를 향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약해지고 걸러지면 불통의 벽만 원망해야 한다.현 정부가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방향성이나 속도를 놓고 중앙 정치 무대에서 여전히 공방이 뜨겁다.이런 갈등은 차치하더라도 국민이 뽑아준 정권이 에너지 전환을 지향하며 다양한 정
[지앤이타임즈 : 공정거래실천모임 김병배 대표(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도로공사의 주유소 판매가격 부당 개입, 도공 및 농협 알뜰주유소의 저가판매로 영세 자영주유소의 피해발생 등 석유공사와 농협이 운영하거나 관리하는 알뜰주유소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공정경쟁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공기업을 통해 알뜰주유소를 직접 운영하거나 석유를 대량 구매해 저가로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것은 민간주유소 위주로 잘 작동하고 있는 석유 유통시장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개입으로서 시장경제의 원칙에 배치된다.또한 정부가 민간주유소와의 불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어려운데, 신선했다”뜬금없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녢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관 온 한 주부의 말이다.이유를 물어보니 주부로써 전시장을 들어서며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평소 생소했던 분야라는 점에서 어려운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그런데, 막상 전시장을 둘러보니 어렵게 느껴졌던 태양광이나 수소 등이 이미 우리 주변에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에너지대전을 준비해온 한국에너지공단 한 관계자는 전시회를 앞두고 올해 에너지대전은 ‘역
[지앤이타임즈 :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윤성복 박사]고속도로 EX 알뜰주유소와 일반 주유소간 갈등 발생의 원인은 기름값 차이 때문으로 이해된다.현재 일반 주유소에 비해 기름값이 리터당 25원~150원 이상 차이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고속도로 EX 주유소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그런데 일반 주유소 업계가 고속도로 주유소와의 가격 차이 발생 원인으로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도로공사가 시행중인 ‘운영 서비스 평가 제도’를 지적하고 있다.고속도로 주유소는 도로공사 소유로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기고 있다.도로공사는 서비스 성과 등을 평가하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바이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조원준 대표는 지앤이 칼럼을 통해 ①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DME 엔진개발 ②DME로부터 수소생산과 미래 산업의 연료로 활용성 ③해외 DME 사업추진 ④농어촌 보급용 친환경연료 DME에 대해 연재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9월 7일. 대전 강바위산 인근에 자리잡은 낭월 LCNG 충전소에는 가스공사와 LNG 수송연료업계자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마주했다. 바로 LNG 화물차의 인도기념식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8년 12월 의왕 화물터미널에서 열렸던 LNG 혼소화물차의 발대식 장면이 떠올랐다.시범사업용으로만 50대를 운영목표를 잡았던 만큼 대형축포와 테이프커팅, 정부 고위 관계자, 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며 화려하게 진행됐다.영하권의 추위에도 아랑 곳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환(轉換)’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 그리고 불안함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현재의 상황에서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꾸는 것이니 신선하고 새롭다.하지만 그만한 댓가가 요구된다.소프트랜딩(soft landing)하지 못하거나 아예 실패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도 마찬가지이다.탈원전 그리고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기조 아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추진된 지 햇수로 2년째인데 여전히 시끌시끌하다.현 정부는 탈원전이 당장의 눈앞이 아닌 향후 70년 동안의 완만한 단계를 밟는 것이라며 급진적인 변화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자상거래는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온라인상에서 흥정하고 거래한다는 점에서 매우 경쟁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장이다.소규모 매도자에게도 딜(deal)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매수자는 여러 매도자와 흥정할 수 있으니 구매 가격을 낮출 요인이 제공된다.정부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체결 가격을 내수 석유 거래 가격 지표로 제시하는 이유도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런데 그 기준이 잘못됐다면 시장에 엉뚱한 신호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니 매우 염려스러울 수 밖에 없다.한국거래소
[지앤이타임즈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 부회장]2018년 여름은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열돔 현상에 의한 폭염으로 서울·수도권지역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전력수요가 98GW를 돌파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감 하게 된 한해가 되었다.이와 같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지구적인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미국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의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행위에 의해 발생한다고 지적’한 것처럼 앞으로도 인류의 일상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프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