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중 가장 잘한 것은 탈원전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것이 꼽혔다.2위로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지목했다.반면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서 잘못한 것 중 1위는 ‘전기요금 인상 없는 에너지 전환 표방’이 지목됐다.(사)시민환경연구소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 100인에게 설문한 내용이 그렇다.잘 알려진 것 처럼 원전과 석탄화력이 기저 발전으로 주목받는 것은 전기 생산 과정에서 가장 낮은 발전 단가를 기록하기 때문이다.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앤이타임즈 : 홍익대학교 김청균 트리보·메카·에너지기술 연구센터 소장]지난 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의 한 스포츠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대형 참사는 LPG산업에 규제 강화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초기 대응에 늦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연결됐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화재가 발생한 건물 옆에 설치된 2톤의 LPG 저장탱크에 물을 뿌리지 않아 탱크가 폭발할 경우 건물은 붕괴되고, 반경 수십 미터 이내에 큰 피해를 줬을 것’이라며 당시 LPG탱크 폭발 방지에 먼저 대응할 수밖에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중국이 지난 3월 말 상하이 선물거래소 산하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을 상장했다. 지난 한달 동안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8000만 배럴에 이른 것을 보면 중국의 원유 선물시장은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원유 선물시장을 개설한 이유는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위안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런던 대륙간거래소(ICE)에 상장된 브렌트유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상장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본질은 하나인데 어떤 이는 정치 보복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적폐 청산이라고 얘기한다.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된 해외자원개발 국책 사업이 천문학적 혈세 낭비로 귀결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각종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는 제각각의 해석들이다.잘 알려진 것 처럼 이명박 정부는 석유공사 대형화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를 국책 사업으로 추진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적 위주의 무분별한 투자와 비정상적인 투자 절차, 측근들의 각종 비리로 막대한 국부 유출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사업 실패 그리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LPG자동차 사용 제한 완화를 둘러싼 석유와 LPG 업계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LPG 업계는 현재 5인승 RV까지만 허용된 일반인의 LPG 자동차 소유 범위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석유 업계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자동차 관련 이슈인데 수송 연료 업계가 다툼을 벌이는 것은 연료 판매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LPG 자동차가 늘어나면 경쟁연료인 휘발유나 경유 소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그래서 LPG 자동차 사용 제한 완화를 둘러싼 갈등의 본질이 ‘석유*LPG 업계의 밥그릇 싸움’ 때문으로 비춰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 분야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수장이 임명됐다.관료 출신이자 한국지맨스 대표를 지낸 김종갑씨가 3년 임기의 한전 대표로 취임했다.조환익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여 앞둔 지난 해 12월 7일 자진 퇴진한지 4개월 여만의 일이다.잘 알려진 것 처럼 조환익 전 사장은 두차례 연임에 성공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은 관료 출신 경영인이다.지난 2012년 12월 17일, 제 19대 한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5년 동안 경영 지휘봉을 잡고 있었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한 체 자진 사임 형식으로 물러났다.조환익 사장은 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이라는 공식이 비공식적으로는 부정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전기차 자체는 청정하지만 원전과 석탄화력 등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전기차의 환경 오염 정도가 내연기관자동차인 휘발유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연료 산지에서 바퀴 까지’를 의미하는 ‘Well-to-Wheel’ 방식 즉 전기 생산 과정에서 전기차 운행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을 평가하면 전기차는 법에서 장려하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가 ‘전자장비(電子裝備)’가 되고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비단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전기차를 염두에 둔 표현만이 아니다.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장비들이 전자제품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이른 바 전장사업(電裝事業)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그런데 자동차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어나면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 양이 커지고 있고 덩달아 사용 전압도 높아지고 있다.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동차 전원은 6V(voltage, 전압) 시스템을
[지앤이타임즈 : 한국석유관리원 오영권 사업관리처장]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안으로 기존 경유보다 환경적으로 우수한 수송용 LPG 2호 사용․보급 확대에 필요한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LPG 1호는 프로판, 3호는 부탄이며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는 2호는 동, 하절기용 구분에 따라 프로판이 제한적으로 혼합된 부탄을 뜻한다.최근까지만 해도 수송용 LPG는 택시, 하이브리드차량, 경차 등 일부 차종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일부 사용자에 대해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2017년 9월 국회 이찬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향후 15년간의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계획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획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장기계약의 비중, 직수입물량 확대 여부 등이 담길 예정으로 가스업계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집중돼 있다.현재 가스공사를 제외하고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기업은 GS에너지와 포스코, SK E&S 등 민간기업 3개사와 공기업인 중부발전 등으로 도입물량 비율은 전체 6%에 불과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천연가스의 보편적 사용을 위해 미공급 소외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검토중인 가운데 에특회계 세입과 세출 불균형이 새삼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농어촌 등 가스 수용 가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지역에 관로 인프라를 까는 과정은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필요하고 경제성 확보도 어려운데 해당 예산을 확보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3734km의 배관을 구축할 경우 2조6319억원이 투입돼야 한다.이중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1조764억원 정도를 직접 투자
[지앤이타임즈 :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지금까지 조사 당국을 통해 밝혀진 사고 원인으로는 1층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열선이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이 사고로 인해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 부실 논란과 불법 주차, 비상대피로 미확보 그리고, 화재경보장치와 스프링클러 미작동, 건축물 외장재와 불법증축 등이 사고피해를 키웠다는 논란도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