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④두 개의 동력원을 사용해 차량을 구동하는 자동차를 뜻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가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 효율이 높은 이유는 다음의 3가지 기능 때문이다.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장 큰 특징은 ‘회생제동(回生制動, regenerative braking)’이다. 차량을 제동 또는 감속할 때에 브레이크페달을 밟게 되는데 이때 차량이 가진 운동에너지는 버려진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시키는데 이것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개별소비세는 사치성 소비품목에 세금을 부과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세금이다. 이를테면 귀금속, 자동차 등이 개별소비세 대상에 해당한다. 문제는 개별소비세 항목에 서민들의 난방연료인 등유도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등유는 과거 연탄이 주력 난방연료였던 시절, 상류층에서나 쓰던 고급연료였다. 이 시대에 등유는 사치성 품목으로 지정돼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이 됐다.하지만 현재는 도시에서는 집집마다 LNG배관망이 설치됐고, 지방은 LPG집단공급시설이 설치되면서 누구나 편리하게 난방을 하고 있다.압도적인 편리성으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에너지 시장에서 가진 자들의 횡포는 한 두가지가 아니다.카르텔인 석유수출국기구 OPEC은 원유 생산량을 조절해 전 세계 석유 가격을 통제하고 있다.한국과 중국, 일본 등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는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이라는 웃돈을 요구하고 있다.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를 명백하게 남용하는 불법이다.‘시장지배적 사업자’란 특정 분야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사업자와 공동으로 상품 가격, 수량 등의 거래 조건을 결정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사업자를 뜻하는데 국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③‘하이브리드(hybrid)’는 ‘잡종(雜種)’을 의미한다.‘잡종’은 서로 다른 종이 교배로 생긴 유전적으로 순수하지 못한 생물을 뜻한다.어감상 썩 좋은 표현은 아닐 수 있다.그런데 자동차 용어로 주목을 받으면서 효율성 ‘갑(甲)’의 초 긍정적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하이브리드는 ‘복합’ 또는 ‘결합’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데 두개의 동력원이 결합돼 구동되는 자동차를 설명하는 용어로 사용된다.통상적으로 엔진으로 불리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구동 방식을 채택한 자동차를 ‘하이브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탈 원전·석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확대. 바로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의 핵심이다.향후 수립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전체적인 윤곽과 함께 구체적 실행 계획들이 마련될 것이다.에너지전환이라는 큰 그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신재생에너지라 하면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과 같은 에너지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즉 깨끗하고 안전하면서도 세계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원에 속해 있으면서 이 같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새벽을 여는 수산 시장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종종 소개되는 장면중 하나가 수산물 경매다.알아 듣기 힘든 수신호와 구호들은 경쟁 매매와 관련한 그들만의 약속이다.‘경매(競賣)’는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특정 상품을 놓고 거래 물량과 가격을 흥정해 나가는 과정이다.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매도할 물량이 넘쳐 나면 가격은 떨어질테니 경쟁 매매는 그렇게 시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경매 방식을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 놓은 것이 전자상거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연일 세미나가 열리고 성명서가 발표되며 기자회견문이 배포되고 있다.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측은 원전의 경제성, 신재생에너지의 비경제성을 부각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탈원전에 찬성하는 측은 원전 이해 당사자나 친원전 재벌 기업의 음모로 몰아붙이고 있다.같은 날 국회 한 쪽에서는 탈원전의 현실적 한계를 따지는 토론회가 열리고 또 다른 쪽에서는 탈원전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읽히고 있다.언론사들도 제각각의 입장이나 성향에 따라 탈원전과 친원전 사이를 오고 가고 있다.나라 전체가 탈원전을 놓고
②유해가스 배출량을 강제적으로 낮추는 유로(Euro) 기준이 강화되고 후처리 장치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등 환경성능을 높이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경유차는 여전히 미세먼지 등을 유발시키는 가장 유해한 수송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그 이유중 하나는 경유자동차 인증 시점과 실제 운행 단계의 유해가스 배출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 결과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유로(Euro) 6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유로 3의 16% 수준에 불과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세상 공짜 수고는 없다.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수고도 마찬가지다.셀프로 주유하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오피넷에 따르면 6월 평균 서울 지역 셀프주유소 휘발유값은 비셀프에 비해 리터당 무려 122원이 낮았다.50리터를 주유하면 셀프 주유소에서 610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와 비셀프간 가격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격 적은 제주도에서도 리터당 3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 주유에 익숙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셀프 주유소도 증가 추세다.1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는 2275곳으로 전체 영업 주유소중 18.9%에
[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지난 봄, 수도권에 집중된 심각한 미세먼지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위해(危害)였던가?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미세먼지로부터의 공격을 막겠다며 행인들은 마스크로 무장하고 길거리를 행보했다.중국발 황사를 비롯해 석탄화력, 비산먼지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됐지만 수송수단중에서는 유독 경유자동차에 미세먼지 미운털이 박혔다.그럴만도 한 것이 경유자동차는 미세먼지 직접 배출량이 많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기여도도 높다.‘미세(微細)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은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알뜰주유소가 과거 정권과 관련된 적폐 청산 대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석유대리점 사업자단체인 석유유통협회가 새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알뜰주유소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건의했는데 적폐청산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새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수명이 끝나 해산되면서 청와대 내에 그 기능을 지속할 국정기획위원회와 적폐청산위원회가 각각 설치, 운영되는데 알뜰주유소는 이전 정권이 무리하게 시장에 개입한 정책으로 적폐청산위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얼마나 단견(短見)적인 출발이었던가?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뜻을 모았고 조세재정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4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달려온 ‘수송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 방안 연구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데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그렇다.연구 결과의 핵심은 미세먼지 유발 비중이 높은 경유의 가격을 크게 올리더라도 국가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기여는 최대 1.3%에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