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가 ‘전자장비(電子裝備)’가 되고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비단 전기에너지로 구동하는 전기차를 염두에 둔 표현만이 아니다.자동차에 장착되는 다양한 장비들이 전자제품화되고 있기 때문인데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이른 바 전장사업(電裝事業) 사업을 강화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그런데 자동차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어나면서 소요되는 전기에너지 양이 커지고 있고 덩달아 사용 전압도 높아지고 있다.195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자동차 전원은 6V(voltage, 전압) 시스템을
[지앤이타임즈 : 한국석유관리원 오영권 사업관리처장]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안으로 기존 경유보다 환경적으로 우수한 수송용 LPG 2호 사용․보급 확대에 필요한 제도가 논의되고 있다.LPG 1호는 프로판, 3호는 부탄이며 자동차용 연료로 사용되는 2호는 동, 하절기용 구분에 따라 프로판이 제한적으로 혼합된 부탄을 뜻한다.최근까지만 해도 수송용 LPG는 택시, 하이브리드차량, 경차 등 일부 차종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일부 사용자에 대해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2017년 9월 국회 이찬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는 향후 15년간의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및 공급설비계획을 담은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계획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장기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장기계약의 비중, 직수입물량 확대 여부 등이 담길 예정으로 가스업계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집중돼 있다.현재 가스공사를 제외하고 LNG를 직수입하고 있는 기업은 GS에너지와 포스코, SK E&S 등 민간기업 3개사와 공기업인 중부발전 등으로 도입물량 비율은 전체 6%에 불과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천연가스의 보편적 사용을 위해 미공급 소외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검토중인 가운데 에특회계 세입과 세출 불균형이 새삼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농어촌 등 가스 수용 가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지역에 관로 인프라를 까는 과정은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필요하고 경제성 확보도 어려운데 해당 예산을 확보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3734km의 배관을 구축할 경우 2조6319억원이 투입돼야 한다.이중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1조764억원 정도를 직접 투자
[지앤이타임즈 :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준연 가스안전교육원장]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위치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29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다.지금까지 조사 당국을 통해 밝혀진 사고 원인으로는 1층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열선이 과열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이 사고로 인해 화재 발생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초기 대응 부실 논란과 불법 주차, 비상대피로 미확보 그리고, 화재경보장치와 스프링클러 미작동, 건축물 외장재와 불법증축 등이 사고피해를 키웠다는 논란도 계속되고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의자 뺏기’ 게임은 가운데 의자를 두고 사람들이 주변을 빙빙 돌며 춤을 추다가 의자를 재빨리 낚아채는, 일종의 눈치게임이다.최근 에너지업계는 택시시장을 두고 의자 뺏기 게임에 돌입한 모양새다. 전기, CNG, 수소업계가 LPG업계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택시시장을 노리고 있어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택시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전기였다. 전기택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이미 상당수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수요확대를 노리고 있는 CNG와 수소업계도 택시시장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짜석유나 정량미달 처럼 소비자를 속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불법 행위 적발이 석유일반판매소로 몰리고 있다.지난 해 석유 소매 유통 단계의 가짜석유 적발률은 주유소가 0.52%에 그친 반면 석유일반판매소는 9.04%로 집계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정량을 속여 판매하는 행위 역시 석유일반판매소 적발률이 월등하게 높았다.지난 해 주유소 정량 미달 적발률은 2.8%로 나타났는데 석유일반판매소는 11.6%로 집계됐다.가짜석유나 정량미달 불법 모두 석유일반판매소 열 곳 중 한 곳 꼴로 단속에 적발되고 있다.용케 단속을 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은 국가 전력 생산과 공급을 책임지는 공기업이다.한전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안정적이고 경제성을 갖춘 전력 생산이다.하지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전력 생산 과정의 환경 품질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발전사 전력 생산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하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제도를 운영하는 것도 전력 환경 품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한전은 산하 발전 자회사들과 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 이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⑪디젤차에서 환경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것이 미세먼지였다.그러나 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라는 매연여과장치를 배기관에 장착해 미세먼지를 강제로 포집, 제거할 수 있게 되면서 환경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이 사실이다.실제로 최근에 양산되는 디젤차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줄어 들어 가솔린차와 유사한 수준의 미세먼지만 배출되고 있다.특히 실험실 인증은 물론이고 실제 도로 주행과정에서도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된다.강화된 가장 최근의 환경기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원별 발전량은 석탄이 36.4%, 원자력 30.7% , LNG 20.9% , 유류 7.0%, 신재생 3.7%, 마지막으로 수력 1.3%를 차지했다.그런데 2017년 발전량 비중은 석탄이 43.1%의 비중을 차지하며 1년 사이 오히려 6.7%p가 늘었다.석탄화력 발전 절대량도 증가했는데 2016년에는 19만2714GWh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4%가 늘어난 23만8919GWh로 집계됐다.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현 정부가 탈 원전 및 석탄화력 감축의 대안으로 내세우는 LNG와 신재생에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후석탄발전 가동중단이 실시된다. 올해에는 3~6월까지 4개월간 총 5기가 중단될 예정이다.이번 셧다운으로 미세먼지(PM2.5) 813톤이 저감될 전망이다.이는 지난해 석탄발전의 4개월치 배출량인 9472톤의 8.6%에 해당되는 수치이다.정부는 노후 석탄발전소의 일시 가동중단 뿐만 아니라 2022년까지 단계적 폐쇄 계획도 수립해 놓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같은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지난해부터 가동된 신규 석탄발전소이다.여기에 8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회 단골 입법 발의 아이템중 하나가 서민 난방 연료 세금 이슈다.등유, 프로판 같은 서민 난방 연료에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해주자는 입법 발의는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뛰쳐 나온다.최근 국회 정유섭 의원이 등유 개별소비세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입법 발의는 심심치 않게 제기되어 왔다.난방연료 세금을 면제해주자는 국회 제안이 반복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로 풀이된다.먼저 이들 연료에 세금을 부과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등유와 프로판에 부과되는 세금의 당초 명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