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동안 잠잠한 듯 했던 대형 안전사고가 지난 1일 발생했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서 LP가스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 십수명의 사상자를 낸 것.이 사고는 관리자, 작업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전규정상 작업이 끝나면 LP가스, 산소 등 폭발위험성이 있는 용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남양주 사고현장에서는 단 한가지도 지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하작업장 내부에 가스경보기 등 감지기를 설치했다면 이러한 사고는 사전예방이 가능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전력 피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동하절기 마다 전력 수급을 걱정하던 때가 불과 수년전의 일이다.대한민국이 블랙아웃(Black-out)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렸던 아찔한 기억이 떠오른다.석유나 가스 에너지와 달리 전기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조금이라도 미치지 못하면 전체 시장이 마비되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정부가 가스 냉난방을 장려한 것은 동하절기 냉난방 전력 수요를 줄이기 위한 목적에 더해 에너지원별 수급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도 컸다.가스냉난방은 전기를 대신해 도시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응책과 관련해 가스기기 업계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가스레인지 과열감지센서 전 화구 법제화에 따른 제품 가격인상으로 가스레인지 구매율이 하락하고 전기레인지로 전환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방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중 하나가 가스 기기인 것으로 오해할 만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에 대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험주택 2곳, 공동주택 22곳, 단독주택 4곳, 다세대주택 4곳을 대상으로 2015년 5월부터 11월까지 실태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경유가격을 인상시켜 미세먼지를 잡겠다는 정부 발상이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라는 대통령의 한 마디에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경유 유류세 인상 카드를 슬쩍 흘려 유관 부처와 여론을 탐색하다 본전도 못찾고 흐지부지된 것이 불과 얼마전의 일이다.담배세에 이어 유류세 까지 인상하면 심각한 조세 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고 것을 우려하는 기획재정부 등이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인데 환경부는 그 대안으로 부담금을 매겨 경유값 인상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지만 여당인 새누리당의 반대로 사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요정체에 허덕이고 있는 도시가스업계는 가스와 관련한 신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는 없지만 최근 들어 자가열병합발전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자가열병합발전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그대로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보급이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하지만 저유가 추세 속에 천연가스 가격도 서서히 인하되며 경제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관련 분산전원의 확대 정책 역시 자가열병합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공청회(公聽會)’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 보니 ‘국회나 행정 기관, 공공 단체가 중요한 정책의 결정이나 법령 등의 제정 또는 개정안을 심의하기 이전에 이해 관계자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공식 석상에서 의견을 듣는 제도’라고 설명되어 있다.이해 관계자나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는 정책 결정권자가 공청회에 참석해야 한다.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자원개발체계 개편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받아든 정부가 최근 공청회를 열었다.지난 20일 열린 공청회는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참석하지 않았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환경부가 국내에 판매되는 20가지 차종 중 실제 도로에서의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조사 발표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가지 차종을 제외한 19개 차종이 실내 기준치의 적게는 3배에서 20배까지 배출됐기 때문이다. 물론 영국 등 유럽 여러 선진 국가에서 조사해 대부분의 차종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훨씬 높게 나온 사실을 국내에서 확인한 것에 불과하다. 이 사실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할 수 있다.그 만큼 자동차 메이커의 환경에 대한 노력이 미흡하고 각국 정부의 인증기준이 미흡했다는 반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는 수년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 등의 조직을 설립하고 이 단체들을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모색했다.하지만 이러한 지원방안들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석유업계의 소상공인인 석유일반판매소에는 그 어떤 지원방안도 모색됐던 적이 없다. 석유일반판매소 업계에 가장 시급하고 특화된 정책은 ‘구조조정 지원’과 ‘생존가격 법제화’로 생각된다.석유일반판매소가 직면하고 있는 생존의 어려움은 정부의 편향된 에너지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연초 배럴당 20달러까지 무너졌던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세계 석유 전문가들도 슬슬 ‘반등론’쪽으로 무게추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이른시기에 공급부족현상이 올수도 있다’며 ‘현재 국제원유의 수요량은 급증하는데 반해 생산량은 급감하는 상황이어서 5월에도 공급부족 현상을 빚을 수 있다’며 향후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가가 반등하는 것이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과거 정권의 실패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의 파장으로 자원개발 정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저유가 상황에서도 석유공사를 비롯한 자원개발 공기업들은 해외 자원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고 석유공사의 해체 필요성 까지 제기되고 있다.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을 모색해온 정부는 딜로이트 등에 의뢰한 연구 보고서를 근거로 올해 상반기중 최종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딜로이트는 4가지 시나리오를 제안했는데 모든 방안에서 석유공사가 직접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차단되어 있다.석유공사의 자원개발기능을 민간 또는 가스공사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목재펠릿 시장이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이나 풍력과 비교해 정부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목재펠릿 보일러 시장의 한파도 문제지만 연료인 펠릿 시장도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국내 목재펠릿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200만톤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주 사용처는 화력발전소로 200만톤 중 90%에 해당하는 물량이 수입산으로 사용됐다.이렇게 국내 화력발전소들이 수입산 목재펠릿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수입산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하절기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한 언론 보도를 해명하는 자료를 생산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하루 걸러 하루 꼴로 해명 자료를 발표하고 있는데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하절기 전기요금의 한시적 인하 검토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한 매체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방안을 정부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산업용 전기요금 특혜 시비가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로 요금 인하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된 배경은 이렇다.산업체 등 대규모 전력 수용가에서 한전을 통하지 않고 전력 시장에서 전기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어느덧 2016년도 형형색색의 꽃이 온 세상을 물들이며 봄 내음 가득했던 4월을 지나 5월도 중순으로 향하고 있다.이맘때 주말이면 전국 어느 곳을 가든 가족, 연인, 동료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갖가지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그런데 즐거운 일탈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야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동식 부탄연소기(휴대용 가스레인지, 부탄캔 등)의 안전한 사용이다. 이동식 부탄연소기 사용 부주의에 따른 가스 사고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11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전기차와 관련한 인프라 및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 주요 아젠다가 된지 오래이다. 후발주자인 중국의 경우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을 긴장케하고 있으며 일본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뿐만 아니라 수소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의 경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기차 확산이 대세가 되며 향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자동차 연료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정유, LPG, 가스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모양이다. 특히 버스연료 시장(CNG)을 사실상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상품의 제조 유통 과정에는 일정한 판매관리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이다.제조나 판매 과정에 필요한 급여 등 인건비와 각종 시설 임차료, 광고 선전비 등 다양한 항목의 비용이 필요하다.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이 필요없는 전자상거래 조차 인건비 등 최소한의 판매관리비용이 필수적이다.석유공사가 공공기관 경영 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를 통해 밝힌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4년 석유사업부문의 판매관리비는 ‘0원’으로 기록됐다.석유사업부문은 정부가 석유유통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알뜰주유소 사업이다.이 기간 동안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약 1조 달러. 전 세계적으로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된 돈이다. 이 돈은 얼마 안가 휴지조각이 될 지도 모른다. 건설 중인 발전소들이 완공되더라도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탓에 가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타결된 파리협정의 목표는 21세기 후반부에 인류가 화석연료 이용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최근 시에라클럽과 그린피스 등이 함께 발표한 보고서 ‘Boom and Bust 2016 - Tracking The Global Coal Plant Pipeline’에 따르면 현재 약 1500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LPG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 서구, 경기도 파주, 수원 등 일부지역은 이미 오래전부터 ‘너죽고 나죽자’식 가격경쟁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니 결국 원가이하의 가격에 LPG를 판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자존심 싸움, 단골손님 뺏기, 매출 부풀리기 등 충전소 간 알력싸움에는 각자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폐해는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점이다.일단 문제가 되는 부분은 충전소들이 원가이하로 LPG를 판매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국민과 산업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정부 행정의 중요한 책무중 하나다.정부는 공공기관에게 안전 행정을 맡기고 있는데 가스 분야는 가스안전공사가 그 공적 역할을 맡고 있다.우리 생활 속 다양한 가스 안전 위협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가스안전공사 본연의 역할이다.그런데 안전 서비스 행정의 노하우가 쌓이고 선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연구와 시도가 지속되면서 수출 산업 지원 역할로 확대되고 있다.가스안전공사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북미사무소를 열고 법인 등록을 마쳤다.가스안전공사가 미국에 사무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최근 유가가 배럴당 약 30달러 선까지 급락해 휘발유와 경유 등 자동차용 연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불법 석유 유통이 이전보다 감소 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불법 석유 취급자들은 오직 부당이득을 노리기 때문에 시기, 방법 등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가짜휘발유 유통은 줄었지만 주유기 기판 조작에 따른 정량 미달 행위나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를 경유에 혼합하는 지능 범죄는 오히려 늘고 있다.올해 초 석유관리원 호남본부는 수사기관과 공동으로 10억원대 규모의 식별제 제거 가짜경유를 적발한 바 있다.비노출검사차량,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지난 11일부터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요금이 전면 유료화 됐다.이번 유료화 정책은 정부가 국가 재정부담 완화와 민간충전사업자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통해 전국 337곳에서 kWh 당 313.1원의 충전요금을 소비자들에게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의견이 분분하다. 아직은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으며 급속충전시설 유료화 정책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전기차 제조업계는 불만이 크다.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급속충전 유료화로 인해 1회 충전시 최대 180km를 달리는 현대차 ‘아이오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