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탈 원전·석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확대. 바로 문재인 정부 에너지전환의 핵심이다.향후 수립될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전체적인 윤곽과 함께 구체적 실행 계획들이 마련될 것이다.에너지전환이라는 큰 그림에서 신재생에너지는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신재생에너지라 하면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과 같은 에너지원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즉 깨끗하고 안전하면서도 세계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원에 속해 있으면서 이 같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새벽을 여는 수산 시장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종종 소개되는 장면중 하나가 수산물 경매다.알아 듣기 힘든 수신호와 구호들은 경쟁 매매와 관련한 그들만의 약속이다.‘경매(競賣)’는 서로의 생각을 알 수 없는 불특정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특정 상품을 놓고 거래 물량과 가격을 흥정해 나가는 과정이다.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매도할 물량이 넘쳐 나면 가격은 떨어질테니 경쟁 매매는 그렇게 시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가격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경매 방식을 온라인 시장으로 옮겨 놓은 것이 전자상거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연일 세미나가 열리고 성명서가 발표되며 기자회견문이 배포되고 있다.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는 측은 원전의 경제성, 신재생에너지의 비경제성을 부각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탈원전에 찬성하는 측은 원전 이해 당사자나 친원전 재벌 기업의 음모로 몰아붙이고 있다.같은 날 국회 한 쪽에서는 탈원전의 현실적 한계를 따지는 토론회가 열리고 또 다른 쪽에서는 탈원전을 지지하는 성명서가 읽히고 있다.언론사들도 제각각의 입장이나 성향에 따라 탈원전과 친원전 사이를 오고 가고 있다.나라 전체가 탈원전을 놓고
②유해가스 배출량을 강제적으로 낮추는 유로(Euro) 기준이 강화되고 후처리 장치도 필수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등 환경성능을 높이는 노력이 강화되고 있지만 경유차는 여전히 미세먼지 등을 유발시키는 가장 유해한 수송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그 이유중 하나는 경유자동차 인증 시점과 실제 운행 단계의 유해가스 배출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여러 실험 결과를 통해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유로(Euro) 6 기준에 따르면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유로 3의 16% 수준에 불과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세상 공짜 수고는 없다.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수고도 마찬가지다.셀프로 주유하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오피넷에 따르면 6월 평균 서울 지역 셀프주유소 휘발유값은 비셀프에 비해 리터당 무려 122원이 낮았다.50리터를 주유하면 셀프 주유소에서 610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와 비셀프간 가격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격 적은 제주도에서도 리터당 30원을 아낄 수 있다.셀프 주유에 익숙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셀프 주유소도 증가 추세다.1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는 2275곳으로 전체 영업 주유소중 18.9%에
[이영재 박사의 '환경 그리고 자동차']지난 봄, 수도권에 집중된 심각한 미세먼지는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위해(危害)였던가?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고 미세먼지로부터의 공격을 막겠다며 행인들은 마스크로 무장하고 길거리를 행보했다.중국발 황사를 비롯해 석탄화력, 비산먼지 등 다양한 원인이 지목됐지만 수송수단중에서는 유독 경유자동차에 미세먼지 미운털이 박혔다.그럴만도 한 것이 경유자동차는 미세먼지 직접 배출량이 많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 기여도도 높다.‘미세(微細)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은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이명박 정부 시절 도입된 알뜰주유소가 과거 정권과 관련된 적폐 청산 대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석유대리점 사업자단체인 석유유통협회가 새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알뜰주유소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건의했는데 적폐청산위원회에서 논의하자는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새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수명이 끝나 해산되면서 청와대 내에 그 기능을 지속할 국정기획위원회와 적폐청산위원회가 각각 설치, 운영되는데 알뜰주유소는 이전 정권이 무리하게 시장에 개입한 정책으로 적폐청산위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얼마나 단견(短見)적인 출발이었던가?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뜻을 모았고 조세재정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 등 4개 국책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지난해 6월 이후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매달려온 ‘수송에너지 상대가격 합리적 조정 방안 연구 결과’가 드디어 공개된데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그렇다.연구 결과의 핵심은 미세먼지 유발 비중이 높은 경유의 가격을 크게 올리더라도 국가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 감축 기여는 최대 1.3%에 불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정부의 무능함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단어가 ‘보신(保身)’이다.보신의 사전적 의미는 권력이나 권위에 빌붙어 자기의 지위나 재물만을 지키려 하는 행위다.입법기관인 국회의 대표적인 직무유기는 여야 정당간 이해다툼에서 비롯되는 파행(跛行)이다.파행은 절뚝거리는 행보를 뜻하는데 국민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입법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 행태를 이르는 표현으로 사용된다.19대 대선 당시 주요 정당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약속한 LPG차 사용규제 완화가 정부의 보신과 국회 파행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진단이 잘못되면 처방 효과는 떨어지기 마련이다.미세먼지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정확한 원인 파악이 이뤄지지 않으면 저감할 수 없다.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가 인체와 환경에 얼마나 유해한지는 여러 과학적 검증이 이뤄져 있으니 저감 수단을 마련하는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하지만 여러 미세먼지 발생 원인중 어떤 유발 인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해 저감시키는 것이 국민 보건에 효과적일지를 판단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보는 시각에 따라 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다르고 이해 관계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우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고리 1호기 영구정지를 시점으로 하루가 멀다하고 탈 원전으로 인한 전기요금 및 사회적 비용 상승을 우려한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한주 몇몇 에너지전문가들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러한 기사의 내용이 대부분이 지나치게 자극적이며 과장된 측면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일례로 지난 21일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탈원전시 전기료 가구당 31만4000원 인상’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수많은 언론사들이 이 제목을 그대로 인용해 기사를 작성했다.하지만 자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산업용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3월초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알뜰주유소가 석유시장의 경쟁촉진과 가격인하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보도 자료를 내고 그 근거로 ‘알뜰주유소의 석유류 판매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리터당 31.8원 낮다’는 조사 결과를 들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자화자찬’식의 평가는 정부 정책의 한쪽 측면만 과장하는 것이고 정부의 잘못된 시장 개입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정부 실패를 외면하는 일방적인 평가이다. 알뜰주유소는 민간부분이 잘 작동하고 있는 석유류 유통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으로서 시장경제의 원칙에 배치되며 정부가 민간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동해 울릉분지에 위치한 국내 대륙붕 8광구와 6-1광구에 대한 탐사권 설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광구는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가 200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10년간 탐사권을 취득해 공동 탐사를 실시했던 곳이다. 석유와 가스의 부존 가능성이 높은 곳이어서 탐사를 계속하려는 것이다. 대륙붕 유전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차제에 정부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 개발을 위해 일본과의 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 정부가 설정한 7광구 전역과 5광구의 일부인 한‧일 공동개발구역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 저렴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가스는 에너지 복지다.국회나 정부를 통해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등에 도시가스를 보급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질 정도다.그런데 불행하게도 도시가스는 배관 인프라 사업으로 수요 경제성 즉 사용 가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농어촌 마을 등에 보급하게 되면 공급 비용 상승 요인이 발생하고 해당 지역 전체 부담으로 연결된다.이를테면 어느 작은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관로 인프라 설치나 관리 비용 등이 올라 가면 해당 지역이 포함된 지자체 전체 가스 요금에 합산돼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식이다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신재생에너지의 범주는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신재생에너지로 지정되기에 합당한 연료인가?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전체 전력량의 20%에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벌어지는 논란들이다.사실 이같은 논란은 이미 오래전부터 벌어져 왔다.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ㆍ이용ㆍ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법)에 따르면 ‘신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국내 토지 거래 규모는 연간 18억㎡에 달하며 이중 토양오염 개연성이 높은 공장 부지 비율은 약 1.1%이고 특정토양오염관리 대상시설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주유소의 경우에도 연평균 양도·양수 건수가 약 1100건 이상으로 오염된 부지의 매매를 둘러싼 법적분쟁이 점진적으로 중가 하는 추세이다.오염토양 매매에 의한 법적분쟁의 대부분은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확인해 볼 수가 있는데 일례로 주택개발지역에 토양오염이 확인되면서 이전 소유자와 현재 소유자간에 오염에 대한 정화책임을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발생한 사건을 소개한다.주택개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사람의 이름이 그렇듯 또 기관이나 회사의 명칭이 그렇듯 그 안에는 담겨져 있는 뜻이 있고 지향하는 바가 묻어 있기 마련이다.정부 조직도 마찬가지다.‘산업통상자원부’라는 명칭에서 산업과 통상 분야와 에너지자원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라는 색을 읽을 수 있다.문재인 정부 들어 기획재정부 등 일부 정부 부처 각료들이 잇따라 임명되고 있는데 산업통상자원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그럴만도 한 것이 조직개편이 예고되어 있기 때문이다.일단 산업부 산하 조직인 중소기업청이 떨어져 나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는 것은 확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내 최대 석유유통기업중 한 곳인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유통부문 매출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집계됐다.자영 알뜰과 고속도로 알뜰 등 전국 600 여곳이 넘는 주유소에 대한 석유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석유대리점인 석유공사 매출 치고는 너무 적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석유공사가 공시한 알뜰주유소 사업 부문 매출은 한 달에 수천 드럼의 석유를 판매하는 대형 주유소 서너곳의 매출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사업이 단순 석유 중개 역할이기 때문에 거래 매출이 모두 잡히게 되면 외형이 지나치게 커져 기업 실적이 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를 비롯한 환경오염이나 안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환경급전 즉 친환경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을 우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미 친환경 발전 확대를 공약한 바 있고 취임 직후인 지난 15일,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에 방점을 둔 환경급전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했다.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6월 한달간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내년부터 3월에서 6월까지 미세먼지 발생이 높은 4개월간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며 노후 발전소 10기는 임기 내 모두 폐쇄하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과실이 잘 영글기 위해서는 정성이 담긴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도 피해가는 운도 따라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뇌는 무르익은 열매를 따먹는 사람이 응당 치러야 하는 희생이다.에너지산업에서도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선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CNG 버스의 경우 한때 정부보조금 중단으로 큰 위기에 빠졌지만 미세먼지가 이슈화되며 반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결국 올해에는 업계 숙원이던 유가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스공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