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국민관심이 증대되며 정부는 수소‧전기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보급 계획을 수립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도시의 미세먼지(PM10) 배출기여도 중 도로이동 오염원이 무려 32%를 차지한다.그렇기에 ‘친환경차 보급’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국민들은 미세먼지 저감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최근 정부나 지자체 보급계획을 살펴보면 국내 인프라나 연료가격 등 현실적 문제는 외면한채 거의 전 차종의 연료를 수소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드는 것이 사실이다.특히 LNG 화물차의 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 기구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최근100여 명의 미세먼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미세먼지 전문가 컨퍼런스’를 열었다.국민적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대응 9개 핵심 쟁점을 주제로 토론하고 의견을 좁혀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취지였는데 눈에 띄는 의제가 있다.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과정에서 책임 공방 탈피 그리고 탈정치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것이다.우리 정부는 미세먼지 유발과 관련한 ‘국외 요인’이라고 에둘러 표현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에서 기인하는 영향’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력공기업 한국전력 이사회가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한 요금 체계 개편을 의결했다.지난 달 28일 한전의 공시에 따르면 ‘한전 이사회는 주택용 전기요금 하계 누진제 개편에 따른 회사의 재무적 손실을 보전해 한전에 재무부담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고 동시에 합리적 요금체계를 실현하며 전기요금 개편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다음의 내용을 추가로 의결한다’고 밝히고 있다.이사회 의결 내용중 핵심은 ‘국가적 에너지소비 효율을 제고하고 전기요금 이용자 부담원칙을 분명히 해 원가 이하의 전력 요금체계를 현실에 맞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유관리원이 성과위주로 월급제가 바뀐다는데 이렇게 되면 주유소들이 더 어려워지게 되는거 아닌가요?”지난 주 석유관리원이 금여체계를 호봉제를 없애고 직무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는 ‘직무급제’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는 기사를 접한 한 주유소 사장의 하소연이다.직무급제란 직원의 근속연수, 성별, 학력 등에 관계없이 ‘동일 노동, 동일 임금’이라는 원칙하에 업무 성격과 난이도, 책임 정도 등 역할가치에 따라 급여를 결정하는 체계를 말한다.이에 더해 석유관리원은 개인별 성과와 업무난이도, 책임 정도 등 역할에 따라 임금인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천연가스 도입·도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사장 자리가 10여 개월째 공석이다.관료 출신인 정승일 사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산업통산자원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사령탑 없는 세월이 10개월째 이다.기관장 공석이 무슨 대수냐며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가스공사 같은 대형 공기업은 기관장이 없어도 시스템으로 돌아갈 정도로 선진화됐으니 사장 선임이 늦춰진다고 무슨 큰 일 나는 것은 아니라고 위안 삼을 수 있다.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설령 사실이라도 해도 허탈하다.가스공사를 거쳐 간 수많은 사장들은 무슨 일을 했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언제부터인가 도시가스 고객센터 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는 해마다 터지는 연례행사가 됐다.특히 올해의 경우 경동도시가스 고객센터 노조 파업이 장기화 되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도시가스업계 자성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대부분 고객센터는 도시가스사의 업무를 대행하는 하청회사로서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과 열악한 업무환경에서 놓여있다.이번에 문제가 된 경동도시가스의 경우만 보더라도 안전점검원들에 매달 무려 1200건에 달하는 점검 건수가 배정되고 있으며, 더욱이 점검률 97%에서 1% 떨어질 때마다 5만원씩 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저장장치인 ESS의 잇따른 화재 사고 원인이 제품 불량 그리고 정부의 성급한 보급 정책에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지난 2017년 8월 전북 고창의 풍력 발전 연계용 ESS 화재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발생한 ESS 화재는 23건에 달한다.‘민관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중 14건은 ESS 충전을 완료하고 방전 대기 시간중에 발생했다.충·방전 과정에서도 6건의 화재가 생겼다.23건중 20건의 화재가 ESS에 전기에너지를 충전하거나 또는 완전 충전 이후 처럼 정상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추진중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작업이 여러 방향에서 반발을 사고 있다.폭염이 재난으로 해석되면서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늘어나는 주택용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는 것이 정부의 누진제 개편 핵심이다.그런데 정부 개편안이 전기 소비를 늘리고 환경에 위해한 석탄화력 가동 증가 등을 초래해 에너지 전환 기조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환경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한전 주주들은 재산권 침해 우려를 내놓고 있다.현재도 한전은 천문학적 손실을 기록중인데 하절기 누진 구간 축소 등으로 전기 사용이 늘어나고 요금이 낮아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 최근의 자동차 엔진에는 다양한 가변(variable)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자동차 엔진은 주행중에 회전 속도와 부하가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가동된다.하지만 성능과 관련된 여러 부품들은 기계적으로 고정되어 연동하고 있어 운전상태에 최적인 조건을 맞출 수 없었다.그런데 최근의 엔진은 여러 가변기술이 적용되어 출력과 연비, 배출가스등 제반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진화하고 있다.종래의 엔진은 흡배기 밸브의 개폐시기가 고정되어 있었다.이 때문에 저속에 맞춰 고정하면 고속 회전 때는 혼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일반적으로 연료 특성만 놓고 보면 탄소 수가 적고 수소 수가 많을수록 청정하다.그런 측면에서 LNG는 가장 환경 친화적인 탄화수소 연료이다.LNG의 주성분인 메탄(CH4)은 탄소 원자 한 개와 수소 원자 4개가 결합한 화합물이다.대중적으로 사용되는 LPG나 다른 석유제품의 경우 탄소 원자가 최소 3개 이상이고 수소 원자는 많게는 26개가 넘는 복잡한 화학식을 가진다.현 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전환 드라이브의 매우 중요한 조연(助演)이 바로 LNG이다.탈원전·탈석탄 자리를 메울 브릿지 연료로 LNG의 환경친화성에 주목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최근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발표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기차는 2,300만대, 2040년에는 전 세계 승용차 판매의 57%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은 관련 산업인 배터리나 충전 등 에너지산업의 동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지난달 31일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개최한 전기차 관련 기술포럼에서는 이러한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관련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그 중 ‘소비자 중심의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들이 여럿 제기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 23일 강릉에서 발생한 수소저장탱크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피해로 연결되는 사태가 현 정부의 수소경제 드라이브에 찬 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수소의 안전을 강조하는 다양한 해명을 내놓고 있다.에너지로서의 수소는 안전하며 수소폭탄과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말한다.수소를 담는 저장탱크는 각종 안전관리법이나 법정 기준 등에 근거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수소 유통 채널인 수소충전소 역시 국제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기준에 맞춰 설치,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런데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도시가스업계에서 가스냉방은 더 이상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 얼마전 만난 A사 영업담당자의 말이다. 수년전만 해도 가스냉방은 연료전지, 자가열병합발전과 함께 신사업군으로 분류되며 새로운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제 그 기대를 접었다는 것이 회사 내부 분위기라는 것이다.올해 역시 가스냉방 지원사업 규모는 66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70억원 대비 축소됐다.가스냉방은 지난 2011년 블랙아웃 위기 이후 정부의 지원 아래 전력수급 구원투수 역할로서 보급에 날개를 달으나 2014~2015년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의 두바이유 가격은 1배럴에 51.86불이었는데 이달 14일은 69.7불을 기록하고 있으니 그 사이 참 많이 올랐다.약 5개월 사이 34.4%가 인상됐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 때 배럴당 74불대까지 치솟았던 유가가 최근 들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는 국제유가 변동이나 수급 리스크를 야기하는 외생 변수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그렇다 보니 유가나 수급 안정을 위한 방책은 매우 제한적이고 그마져 내부적으로 찾을 수 밖에 없다.정부가 비축유
[지앤이타임즈 : 숭실대 조성봉 경제학과 교수]친환경정책을 내걸고, 계획으로 문서화하고, 각종 위원회를 만들고, 관련된 내용을 입법화하며, 이를 대통령이 보고 받고, 언론을 통하여 화려하게 홍보하며, 관련된 사업자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등의 여러 절차를 수도 없이 우리는 보아 왔다.문제는 결과다.과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친환경 정책이 펼쳐진 적이 있는가?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이란 목표를 내걸었다.녹색성장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만들었고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을 발표하였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도 만들었다.환경에 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기요금은 부담스럽다. 다만 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전기를 비싼 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국회 김삼화 의원실과 대한전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전기요금에 대한 대국민 인식 현황’의 결과가 그렇다.여론 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 폭염기간이 아니더라도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응답이 55.3%에 달했다.반면 다소 비싸더라도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선택·구매하는 제도 도입을 ‘찬성’하는 응답은 63.4%에 달했다.환경을 위해 추가로 부담하는 녹색요금제가 운영될 경우
[지앤이타임즈 : 에너지경제연구원 이달석 선임 연구위원 ]국제 유가 상승과 유류세 환원으로 휘발유를 비롯한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4분기 중에 급락했던 원유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40% 넘게 상승해 국내 유가의 인상 요인이 됐다.여기에 더해 지난해 11월 7일 정부가 한시적으로 인하했던 휘발유, 경유, LPG(부탄)의 세금 인하분 중 절반가량을 5월 7일부터 환원함에 따라 추가적인 유가 인상 요인이 됐다.소비자들의 불만은 석유기업들이 석유제품 가격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을 때는 가격을 천천히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산업부와 석유관리원이 거래상황기록부를 전산보고 하는 주유소를 오피넷을 통해 공개했다.석유관리원은 ‘좋은’이라는 의미를 붙인 ‘OK' 마크까지 만들어 전산보고를 하고 있는 주유소를 오피넷에 표시하고 있다.‘알뜰주유소’, ‘안심주유소’, ‘착한주유소’. 직간접적으로 정부가 개입해 만들어낸 주유소 관련 브랜드에 더해 또하나의 주유소 브랜드 ‘OK’가 만들어진 것이다.주유소들의 반응은 ‘또’ 였다. ‘또’라는 반응은 무슨 의미일까?앞선 3가지의 주유소 브랜드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알뜰’은 고
[지앤이타임즈 : 온기운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정부가 지난 4월 19일 발표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서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30~35%로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말 워킹그룹이 권고한 목표치 25~40%의 상한선을 낮추고 하한선을 높여 중간 범위로 잡은 것이다. 정부는 계통 대응 부담 때문에 상한선을 낮추고 2040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수력 제외) 28.6%를 고려해 하한선을 높였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치를 높이려고 하는 것은 재생에너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19일 열린 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에서는 저소득층 가구일 수록 도시가스 보급 혜택을 못받는 국내 에너지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점이 참석자로부터 제기됐다.한국은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저렴한데 이 정책의 수혜자들은 대도시 거주자들에 한정된다는 것이다.흔히 도시가스 보급을 보편적 에너지 복지라 말하지만 소외지역 거주자들은 어쩔수 없이 더 비싸고, 불편한 연료로 생활해 나가는 것이 현실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420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보급계획과 함께 LPG 배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