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사설
셀프 주유 수고로 기름값 아끼지만 일자리는 준다
김신 편집국장  |  eoilgas@gn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24  10:27:1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세상 공짜 수고는 없다.

주유소에서 직접 주유하는 수고도 마찬가지다.

셀프로 주유하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평균 서울 지역 셀프주유소 휘발유값은 비셀프에 비해 리터당 무려 122원이 낮았다.

50리터를 주유하면 셀프 주유소에서 6100원을 아낄 수 있다.

셀프와 비셀프간 가격 차이가 전국적으로 가격 적은 제주도에서도 리터당 30원을 아낄 수 있다.

셀프 주유에 익숙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셀프 주유소도 증가 추세다.

1월 기준 전국 셀프주유소는 2275곳으로 전체 영업 주유소중 18.9%에 달했다.

이렇게 소비자 효용이 높은 셀프 주유소는 하지만 일자리를 삼킨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가 월 평균 판매하는 석유는 약 1000드럼 수준이다.

1드럼은 200리터다.

월 평균 1000드럼을 파는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로 리터당 30원을 기름값으로 할인하면 한 달에 600만원 정도 수입이 줄어든다.

하지만 셀프 할인 대신 주유 인력을 고용한다면 최대 6명까지 끌어 안을 수 있다.

현재 최저 시급인 6470원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8시간 동안 주 5일 근무할 때 한 달 인건비가 103만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할 결과가 그렇다.

셀프 주유 시스템을 도입한 2275곳에 대입하면 아르바이트 주유원을 1만3650명을 고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 때 정부는 노인 인력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라는 공공조직을 통해 주유소와 충전소 주유 판매사원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기도 했다.

운전자는 기름 넣는 수고로 기름값을 아끼는 사이 주유 판매사원은 수고를 팔 곳이 줄어 들며 일자리를 잃고 있다.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한 판단은 사회 공동의 몫이다.

김신 편집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에너지핫라인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석유가스신문사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다) 06676  |  등록번호 등록일(발행일)자 : 1997년 9월 9일  |  제호 : 석유가스신문   |  발행인 김관술  |  편집인 : 김신
발행소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운로19 서초월드 오피스텔 613호  |  문의전화 : 02)565-5111   |  팩스 : 02)555-36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1 지앤이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etimes@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