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이사는 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에서 23년간 근무하며 DME 연구개발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유니시스 인터내셔날 연구소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이후 2016년 바이프랜즈를 설립해 온실가스저감, CO2 이용 기술, 에너지순환산업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조원준 대표는 지앤이 칼럼을 통해 ①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DME 엔진개발 ②DME로부터 수소생산과 미래 산업의 연료로 활용성 ③해외 DME 사업추진 ④농어촌 보급용 친환경연료 DME에 대해 연재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의 ‘창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9월 7일. 대전 강바위산 인근에 자리잡은 낭월 LCNG 충전소에는 가스공사와 LNG 수송연료업계자들, 그리고 정부 관계자들이 마주했다. 바로 LNG 화물차의 인도기념식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8년 12월 의왕 화물터미널에서 열렸던 LNG 혼소화물차의 발대식 장면이 떠올랐다.시범사업용으로만 50대를 운영목표를 잡았던 만큼 대형축포와 테이프커팅, 정부 고위 관계자, 가스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며 화려하게 진행됐다.영하권의 추위에도 아랑 곳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환(轉換)’은 새로움에 대한 기대 그리고 불안함 모두를 내포하고 있다.현재의 상황에서 다른 방향이나 상태로 바꾸는 것이니 신선하고 새롭다.하지만 그만한 댓가가 요구된다.소프트랜딩(soft landing)하지 못하거나 아예 실패하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현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전환도 마찬가지이다.탈원전 그리고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기조 아래 에너지 전환 정책이 추진된 지 햇수로 2년째인데 여전히 시끌시끌하다.현 정부는 탈원전이 당장의 눈앞이 아닌 향후 70년 동안의 완만한 단계를 밟는 것이라며 급진적인 변화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자상거래는 다수의 매도자와 매수자가 온라인상에서 흥정하고 거래한다는 점에서 매우 경쟁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장이다.소규모 매도자에게도 딜(deal)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매수자는 여러 매도자와 흥정할 수 있으니 구매 가격을 낮출 요인이 제공된다.정부가 한국거래소 석유전자상거래 체결 가격을 내수 석유 거래 가격 지표로 제시하는 이유도 이런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런데 그 기준이 잘못됐다면 시장에 엉뚱한 신호와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니 매우 염려스러울 수 밖에 없다.한국거래소
[지앤이타임즈 :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 부회장]2018년 여름은 과거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열돔 현상에 의한 폭염으로 서울·수도권지역 온도가 40도에 육박하고 전력수요가 98GW를 돌파하면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체감 하게 된 한해가 되었다.이와 같은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전 지구적인 것으로, 지난해 11월 3일 미국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의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행위에 의해 발생한다고 지적’한 것처럼 앞으로도 인류의 일상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최근, 프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에너지 자원개발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정부가 전액 출자하고 있다.석유공사법에 명시된 법정 최대 자본금은 13조원인데 2017년 말 기준 실제 납입 자본금은 10조원 규모이다.유전을 개발하고 석유를 비축하라며 정부가 그동안 출자한 금액은 10조4126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런데 석유공사 자본금의 79%가 이미 잠식된 상태이다.이명박 정부 시절 석유공사 대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천문학적 자금이 투입된 사업들이 부실화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4조5841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 속에서 에너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 지는 에너지 전환 정책 비판 언론 보도를 반박하는 자료를 생산하고 있다.비판 언론 보도의 핵심은 현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전환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맞춰지고 있다.우리나라를 제외한 세계 주요 국은 오히려 원전 설비와 발전량을 늘리고 있다거나 탈원전 기조속에서 원전 가동을 줄인 한국전력이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 들이 그렇다.폭염 재난속에서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해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승용 자동차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경유차로 쏠리는 현상은 통계를 통해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2월 기준 등록 자동차 수는 1843만 여대를 기록했고 6년 후인 2017년 12월에는 2252만 여대로 집계됐다.이 사이 유종이나 용도, 차종을 불문하고 등록 자동차는 22.2%가 증가했다.같은 기간 승용자동차는 1413만 여대에서 1803만 여대로 27.6%가 늘었다.승용자동차 중에서는 경유차가 300만 여대에서 546만 여대로 81.8%가 증가했다.등록 차량중 승용 용도 자동차의 증가 비
[지앤이타임즈 : 이달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이란의 위협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들썩이고 있다.지난달 이란의 하산 로우하니 대통령이 해협 봉쇄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고 뒤이어 이란 이슬람 혁명 경비대(IRGC) 사령관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했다.로우하니 대통령의 해협 봉쇄 위협은 지난달에만 두 차례나 있었다.이와 같은 이란의 위협은 미국이 지난 5월 8일 이란 핵 합의(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이란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
[지앤이타임즈 : 홍익대학교 트리보·메카·에너지기술 연구센터 김청균 소장]연일 35℃를 넘나 드는 찜통 더위에 사람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그늘, 냉수와 어름을 찾고 있다.저녁이 되면 열대야를 피해 강가나 계곡으로 캠핑도구를 챙겨 이동하기도 한다.그러나 한 곳에 고정되어 있는 LPG 저장탱크나 주유소 연료탱크는 폭염에도 안전하게 견디어야 한다.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20kg LPG 용기와 소형저장탱크는 반드시 실외에 설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그런데 경남 창녕처럼 39.3℃로 올라가는 경우는 LPG 관련 설비 등에 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빈곤 그리고 복지의 개념에 에너지가 포함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이다.생존 그리고 생계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를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에너지 복지의 출발점이다.에너지 바우처(Energy Voucher)제도가 대표적인 수단이다.정부가 사회적 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는 것인데 문제는 동절기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다.지난해에도 어김없이 정부는 취약계층의 동절기 난방과 온수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했다.하지만 바우처 사용 기한은 11월에 시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롯데마트 울산점이 주유소를 신축하기 위해 5년간 대법원까지 이어지는 법정공방을 벌여 최종 승소했지만 주유소 신축은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황이 악화된 주유소업종 보다는 전기차 충전소 등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유소를 포기한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한때 주유소하면 지역유지라는 인식에 땅만 있으면 너도나도 주유소를 하려고 덤벼들던 때도 있었다.하지만 이제는 옛말에 불과하고 생존을 위해 직원수를 줄이고, 사장이 직접 주유건을 들고 주유해야만 그나마도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했다.이런 상황이 오기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재활용 폐기물을 고형 형태로 만든 연료인 ‘SRF(Solid Recovered Fuel)’는 법으로 사용과 보급이 장려되고 있다.정부가 인정하는 친환경 에너지라는 의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법령에서는 ‘생활시설 폐기물 등을 변환시켜 만든 고체 폐기물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범주에 포함시키고 있다. 최근 관련 기준을 고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SRF는 여전히 정부가 보증하고 있다.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에서도 SRF 사용을 장려하고 있
[지앤이타임즈 : 이영재 환경부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자동차 에어컨 냉매 누설을 줄이면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인정받을 수 있다.주행시 공기 저항을 줄이거나 차량 유리로 투과되는 햇빛 차단, 엔진 공회전 저감 기술도 이산화탄소 저감 실적이 될 수 있다.자동차와 관련된 '에코 이노베이션(Eco Innovation)' 기술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자동차 연비가 높을 수록 에너지 소비가 감소해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 편익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이 때문에서 세계 각국은 자동차 에너지 소비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명분으로 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3월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런데 실현 여부는 서울시도 모른다.서울시가 전기버스 보급 계획을 발표한 직후 본 지는 서울시 측에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취재했는데 돌아 온 답변은 ‘일단 목표로 잡은 수치이며 향후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었다.이를 두고 수송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CNG 버스를 대대적으로 보급했고 완료된 상태인데 전체 시내버스의 절반을 다시 전기버스로 교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했다.지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의 핵심은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 방식’이다. 원전이나 석탄 보다 LNG,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가 우선 추진되는 이유이다.하지만 현재와 같은 세금체제로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저렴한 연료로 생산한 전기를 우선 구매하는 경제급전 방식에서 LNG는 발전단가가 낮은 유연탄이나 원전에 밀릴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아무리 발버둥 쳐도 LNG가 원전이나 유연탄 보다 쌀 수 없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세금 부과 체제 때문이다.현재 발전용 연료에 붙는 세목은 개별소비세,
[지앤이타임즈 :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온기운 교수]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3월 제5차 에너지기본계획 초안을 내놓았다. 중장기 에너지 정책의 지침이 되는 에너지기본계획은 2003년 1차 계획이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대략 3년에 한 번 꼴로 발표돼 왔다.이번 계획은 2015년 설정됐던 2030년 목표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2050년 장기 목표도 아울러 제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장기 목표를 제시한데에는 일본이 ‘파리 협정’에서 2030년에 온실가스를 2013년 대비 26% 줄이고, 2050년까지 80%로 삭감 비율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를 만들어 놨는데 이를 송배전할 네트워크가 없다면 얼마나 소모적인 일인가?전기를 저장할 수 없다면 버려져야 하는데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태양, 바람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허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와 연결한 계통 접속 용량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김규환 의원에 따르면 5월 기준 약 2401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송전계통에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이 중 99%에 해당되는 2398MW가 태양광과 태양열 같은 태양에너지 발전이다.사정이 이런데도 3MW 초과 태양광과 풍력 발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석탄화력은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으로 지목되면서 조기 폐쇄, 신규 건설 백지화 등의 초강수 억제 대책이 추진중이다.그런데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서도 석탄발전소는 공공의 적이다.사실 최근의 미세먼지 이슈에 가려져 있었을 뿐 석탄화력발전을 줄여야 하는 보다 근원적인 원인은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 이슈에서 출발했다.범 지구적인 온실가스 저감 의지를 확인하는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맞춰 우리 정부는 2030년 BAU 대비 37% 감축하겠다고 대내외에 선언한 상태이다.BAU(배출전망치, Business as usual)는 특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이제는 에너지의 보편적 사용이 사회 복지의 일부가 되고 있다.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이 에너지 구입 비용이 없어 난방을 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을 겪지 않도록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지원하고 있다.지방 소도시까지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는 것도 에너지 복지의 일환이다.파이프라인을 통해 보급되는 도시가스는 소비 가구의 밀집도에 따라 경제성이 좌우된다.이 때문에 도시가스 공급 비용 경쟁력이 높은 대도시나 공동주택 밀집 지역 위주로 도시가스가 보급되어 왔고 지방 소도시나 농어촌은 상대적으로 외면받아 왔던 것이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