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택시업계를 놓고 에너지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LPG업계가 사실상 독점해오던 택시 연료 시장에 내년 9월부터 디젤택시 도입이 허용되고 CNG택시도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택시 사업자의 선택에 따라 어떤 연료를 사용할 것인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택시 연료 시장을 독점해온 LPG업계는 울상이고 디젤이나 CNG 공급업계는 새로운 수요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정부가 택시 연료 시장에서 디젤을 허용하고 CNG 보급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연비가 높은 디젤의 경제성, CN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에너지 자원개발 공기업인 석유공사가 알뜰주유소 사업에 진출한 것은 시장을 교란시키는 공공기관의 우월적 지위 남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무총리실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공사의 알뜰주유소 시장 진출은 출발부터 명분이 없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석유공사를 앞세워 알뜰주유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공공기관의 시장 참여 유형중 시장 견제 목적에 해당된다.시장 견제 목적의 전제는 민간 사업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수익성이 높아 시장에만 맡길 경우 가격 등 공익성이 침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그간 버려졌던 발전용 온배수가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고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데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발전용 온배수가 무슨 신재생에너지냐는 지적이다.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발전용 온배수를 신재생에너지 범위에 끼워 넣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발전소 온배수는 발전소의 복수기 열교환 및 주요기기 냉각을 위한 해수 냉각수로 그간 바다에 버려져왔다.하지만 정부는 화력발전 온배수를 시설 원예 등 영농단지의 난방열원으로 공급해 오는 2017년 까지 온배수 37만톤을 활용한다는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석유 유통 브랜드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발언 한 마디에 정부가 에너지 공기업인 석유공사를 앞세워 런칭한 브랜드가 알뜰주유소다.전국 1000여 곳이 넘는 알뜰주유소의 바잉파워를 활용해 석유 공동구매사업을 벌인 결과 시중 기름값을 낮췄다며 정부는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알뜰주유소 자랑만 할 일이 아니다.정부가 시장에 인위적으로 개입해 유통질서를 왜곡시키고 있다는 비난은 뒤로 하더라도 가장 기본이 되어야할 품질이 엉망이기 때문이다.정부가 알뜰주유소를 런칭한 배경에는 시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MB)을 채택하자는 움직임이 여당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야당 측에서는 청문회라도 열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이 전 대통령이 국감 증인으로 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은 해외자원개발 실정(失政)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MB 정권 당시 외형 지향적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막대한 국부 유출을 초래했다는 것으로 4대강사업 만큼이나 꾸준한 논란의 소지를 제공하고 있다.에너지의 97%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절대적인 에너지자원빈국인 우리나라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에는 ‘신의 직장’이라는 시샘 어린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정년 보장과 연봉 체계 등이 사회 평균을 훨씬 뛰어 넘고 있는데서 비롯된 표현인데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또다른 이유들이 있었다.감사원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관리감독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공기관이 지녀야 할 도덕성과 책임감은 없고 철저한 집단 이기주의, 각종 부정 부패, 분식 등 총체적인 문제점들이 드러났다.국민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준 세금을 투입해 정부가 공적 사명으로 부여해준 역할은 무시하고 스스로의 권한 행사와 이익 늘리기에만 몰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LPG 자동차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트렁크내 용기통이 사라지게 됐다.트렁크내 LPG용기 탑재로 수납 공간이 제약받아 왔던 것도 자연스럽게 해결됐다.대한LPG협회는 자동차 제작사인 르노삼성자동차와 손잡고 LPG 용기 개선 작업을 벌여 왔고 최근 ‘도넛형 LPG연료 탱크’의 양산 기술 개발 성공을 발표했다.말 그대로 납작한 도넛형 LPG 용기를 차량 하단 스페어 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트렁크 내부에 연료 용기가 흉물스럽게 노출되는 것을 차단했고 트렁크 공간도 순수 수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가스통인 LP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셰일가스 등 비전통에너지 개발로 세계 자원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중동 산유국들이 주도하던 화석 연료 생산 시장에 미국 등 북미 국가들이 비전통 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내며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유럽을 중심으로 고효율을 등에 업은 클린디젤 승용차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 일본 등 자동차 강국에서도 디젤차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화석연료가 수송에너지 시장을 언제까지 주도할 것인가는 전문가들 마다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친환경성과 고효율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는 그린카 시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최근 담배값 인상을 놓고 시끄럽다.정부는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발상인데 반대측에서는 세수 확대를 위한 명분쌓기 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담배 애호가들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다는 점을 들어 세금 인상으로 저소득층이 세금을 더 많이 부담하는 소득역진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하지만 정부는 담배 세금 인상 명분으로 전 국민의 복지 증진을 내세우고 있고 담배세가 사회적으로 요구되지 않는 것의 매매를 금지하기 위한 일종의 죄악세(Sin tax)로 해석되고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지구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다는 징후가 여러 군데서 나타나고 있다.사과는 민통선 인근인 경기 북부 연천까지 재배 지역이 북상했고 한라봉 등 제주 특화 작물도 충청도 충주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을 만큼 육상 작물 생태 지도는 적색 빛을 띄고 있다.우리나라를 둘러싼 3면의 바다에 열대성 어류 발견 빈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제는 냉수성 어종인 명태 등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소식은 더 이상 놀라울 일이 아니다.기상재해도 빈번하다.6월 하순에 시작해 7월까지 기승을 부리던 여름 장마는 사라지고 아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모든 사회 구성원의 보편적인 에너지사용이 복지 개념으로 등장한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정부와 지자체, 에너지 공급자들을 대상으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의무를 규정한 에너지기본법이 제정, 시행된 것이 지난 2006년의 일이다.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국가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사업자들이 난방유나 연탄 등의 연료를 무상 제공하고 에너지 안전 관련 공공기관에서는 전기나 가스 기구들의 안전 관련 설비를 무료로 수리 또는 교체해주는 사업은 이제 일상적인 일들이 되고 있다.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방식들도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한국거래소가 석유현물전자상거래를 통해 거래되는 석유제품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석유전자상거래 참여 사업자 모두에게 거래대금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징수하겠다는 것이다.한국거래소가 전자상거래를 출범시킨 후 2년여가 지난 시점에 수수료 카드를 꺼내 든데는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한 해 70억원 가량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고 거래량도 어느 정도 성장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하지만 결론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잘 알려진 것처럼 정부는 석유전자상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