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김성은 기자] 올해 7월 31일부터 RFS(신재생연료 혼합의무화제도)를 통해 자동차용 경유에 대한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비율은 기존 2%에서 2.5%로 늘어나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3%로 확대된다.지난 2010년 기준 바이오디젤 사업등록을 한 업체는 25곳이었는데, 현재 바이오디젤을 실제 생산 중인 곳은 8곳으로 줄었다.정부의 혼합률 상향 계획을 믿고 업체들이 시설 투자에 나섰지만 5년 동안 혼합률이 높아지지 않아 업체들의 상당수가 도산했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황을 겪어낸 바이오디젤 업계는 혼합률 증가에 안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 하락 과정이 내수 기름값 인하에 고스란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다.산업부는 9일 석유 사업자 단체들을 모아 간담회를 열고 국제유가 하락분을 내수가격에 적기에 반영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말이 ‘협조’이지 사실상 기름값을 더 내리라는 ‘압박’과 다름 없는 이날 간담회에서 산업부는 국제유가와 내수 기름값 변동 폭을 자료로 제시했다.현재 국제 유가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배럴당 약 50불 이상 하락했고 그 결과 내수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국제 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제 LPG가격이 1년째 하락세를 기록. 부탄가격은 톤당 570달러까지 내려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그런데 인하된 CP가 발표되자마자 몇몇 언론은 국제가 하락폭에 비해 LPG수입사의 충전소 공급가격이 높다며 비난. LPG가 서민연료인 점을 감안해 국제가 추이에 따른 분산반영을 요구하는 것은 업계가 아닌 정부인데 비난의 화살은 왜 LPG수입사에게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되고 말았다.한 치 앞을 내다 보지 못할 만큼 우리를 둘러싼 환경 변화의 속도는 거침없고 빠르다.에너지업계도 예외가 아니다.불과 수년전만 해도 배럴당 150불대를 위협하며 사상 최고 가격을 경신하던 국제유가는 이제 50불대까지 추락했고 셰일가스 등 비전통자원의 급격한 성장세는 주춤하는 양상이다.셰일가스 개발 붐 속에 중동 중심의 패권이 미국 등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OPEC을 중심으로 생산량 동결 조치를 취하면서 전통자원과 비전통자원간 치킨게임의 양상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패러다임을 바꾼 태양광 대여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정부의 목표 예상치였던 2000 가구 보급 목표가 11월에 조기 소진됐기 때문이다.특히 첫 시범 보급에 착수한 지난 2013년에 61 가구 보급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때 정부가 소비자에게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태양광 대여 사업자는 소비자로부터 대여료와 REP(Renewable Energy Point) 판매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소비자는 높은 초기투자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의 해외자원외교가 단군 이래 최대의 국부유출이라는 야당측의 주장이 거세지면서 결국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했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연내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인데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구성과 연계하는 방안을 놓고 삐걱대고 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연금개혁과 자원외교 국정조사를 같이 시작해 동시에 끝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연계시키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결론적으로 공무원 연금개혁 특위 구성과 자원개발외교 국정조사 모두 중요한 현안인 것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수많은 명목의 목적세가 있지만 관세는 일반적으로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겨진다.외국 산업에 대한 내수 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부과해 경쟁력의 균형을 맞추는 용도로 활용되고 것이 관세의 기본 목적이다. 일반적으로 관세의 쓰임새가 정부의 세수 확보 용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정부는 현재 할당관세를 적용해 무관세가 적용되는 LPG에 2% 수준의 관세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LPG는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할당관세를 적용받아 왔다.하지만 최근 국제 LPG 가격이 떨어지고 내수 가격이 안정세로 돌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 2일 열린 한국도시가스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그동안의 발자취를 모색하고 발전을 자축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지만 정부와 업계 주요인사들 사이에서는 ‘위기’ ‘도전’ 과 같은 비장함이 드러나는 말들이 오갔다.이날 산업부 문재도 차관 역시 짧은 축하 인사말 뒤에 도시가스업계는 보급률 정체와 타 연료와의 가격 경쟁 등 환경변화에 맞서야 한다며 공급자 중심의 관행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경쟁에 익숙치 않았던 도시가스산업은 지역난방, 벙커C유 등 타 연료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또한 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오랜만에 서울 시내 충전소 LPG가격이 900원대로 하락. 더욱이 이달 CP하락에 따라 내년에는 리터당 80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도 있어. 가격경쟁력을 회복해가는 LPG업계는 LPG차 판매 증가로 인한 부탄시장의 실적회복을 기대하지만 수송용 연료로서 예전과 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쉽지 않을 전망. 과거 효율이 떨어지는 구형 LPG차가 부탄시장의 하락세를 부축였다면 최근 출시된 LPG차의 연비가 개선됐다는 것도 충전사업자에게는 걱정거리.
[지앤이타임즈 이수헌 기자] 내년부터 경유택시가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누비게 된다. 하지만 경유택시의 환경적 위해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물음표다. 경유택시 도입은 경유 승용차가 등장한 2005년 이후 여러 차례 논의가 이뤄졌다. 또 그때마다 대기오염 심화로 인한 국민건강 피해 등의 지적이 제기돼 무산되기도 했다.수송용 에너지는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LPG와 CNG는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연료효율이 떨어지거나 충전시설 및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경유는 연료효율이 뛰어나지만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환경성이
[지앤이타임즈 김신 기자] 노후주유소중 상당수가 기름 유출로 인한 토양 오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가 토양오염 유발시설이 있는 우려지역에 대한 토양과 지하수에 대해 환경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실시된 이 조사에서 산업단지내 토양오염유발시설이 들어선 업체중 3.4%가 법정 기준을 초과한 오염이 확인됐다.하지만 주거지역 인근 노후주유소의 경우 조사대상중 31.6%가 토양 오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노후주유소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벤젠·톨루엔·크실렌·TPH 등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
[지앤이타임즈 김성은 기자] 알뜰주유소 정책이 시행된 지 3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현재 알뜰주유소의 수는 1119곳인데,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가 전국 영업 주유소의 10% 정도인 1300곳 정도로 늘면 민간 기업에 운영을 이양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하지만 일반 주유소들의 생존권과 직결돼 찬반양론이 격하게 갈렸던 정책이었던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과 지적이 잇따르고 있고 알뜰주유소를 맡겠다고 나서는 기업도 아직 없는 실정이다.알뜰주유소 문제중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가격인데 지난 국감에서도 알뜰주유소의 가격이 전국 주유소 평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