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 2006년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출발한 한국에너지재단은 설립 12년차를 맞은 지난해 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편입되면서 명실상부한 에너지복지 전문기관으로 도약했다.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의 보편적 공급’에 이바지하고 있는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을 지난 27일 용산구 후암동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최 사무총장은 우선 “이달부터 2020년 5월까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추경사업을 통해 단열·창호·바닥배관 공사, 보일러 교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포항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신·재생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감소 등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등 경제적 효과도 기대돼 세계적인 에너지전환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발전비중의 2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보급하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3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가 설치되는 등 국내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하지만 산지훼손과 입지갈등, 부동산 투기나 허위 과장광고 등 부작용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이용·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바이오연료 분야의 연구 중심 전문가로 구성, 운영되던 ‘한국바이오연료포럼’이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바이오연료의 보급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바이오연료는 2018년 기준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중 21.9%로 태양광과 풍력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서 월등히 높은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정부의 지원은 점차 줄어들고 바이오연료에 대한 국민적 인식도 낮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삼화 의원(바른미래당 간사)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전환이 실현되기 위해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치 운용비용 보다 LNG복합이나 ESS 등 백업발전 설치 운용비용이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결국 전기요금 조정 없는 에너지전환은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또한 정부가 탈원전과 탈석탄,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에너지전환을 정책방향으로 정한 만큼 전기 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솔직히 알려야 한다고 직언했다.LNG 개별요금제에 대해서는 기존 장기계약사업자가 상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현재 가스냉방의 중장기 보급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중으로 이를 발판으로 예산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장려금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아울러 그동안 발전사별로 지정된 중유발전기 5기에만 바이오중유를 중유대체연료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전면보급을 통해 앞으로는 발전사가 운영 중인 모든 중유 기력발전에 사용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김정회 국장이 지난 8월말 산업기술융합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자원안보정책과 오승철 과장이 직무대리를 겸임하고 있다. 오승철 과장으로부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해 한전이 태양광사업 비리와 관련해 자체적으로 인지하고 징계한 건수가 모두 8건이지만 과거 정부 대상이었다.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태양광사업에 대한 정권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각종 태양광 비리가 연일 부각되고 있으니 지난 해 한전 자체감사 결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진다.현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대대적인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전에 대해서도 공익감사를 청구하게 된 배경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기선 의원(원주 갑)은 자유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우리나라 자동차 공학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한양대 이기형 기계공학과 교수(공학대학 학장)는 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기술 개발 속도 등을 감안해도 오는 2030년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기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매우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를 받고 있는 자동차 보다 제조업이나 선박, 항공, 철도 등과 같은 비도로 이동 오염원의 미세먼지 기여도가 월등히 높다며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기오염 책임이 과도하게 쏠리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자동차가 국가 주력 수출 산업이 될 정도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주유소협회 중앙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갈등과 분열 속에 소송으로 인해 전임 회장이 중도에 물러나면서 회장 공백이 1년 여간 이어져 온 끝에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끝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유기준 회장이 당선된 것이다.유기준 회장은 선거 공약이나 당선 수락 연설에 이어 지난 4일 개최된 취임식에서도 소통을 첫번째 과제로 강조하고 나섰다.유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가 갈등과 분열로 인해 회원사들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협회와 회원사의 단절이 있었다”며 “내부 갈등을 봉합하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재 대한민국은 사회문제 발생속도가 해결속도를 앞지르고 있다.영리추구가 목적인 기업 입장에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그렇다고 NGO가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도 없다.그렇기에 정부를 비롯한 공적 영역부터 영리 목적의 기업, 사회적 기업, 시민단체, 굿피플 같은 NGO,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영역의 주체들이 모여 협업해야 문제 해결의 깊이와 속도를 더할 수 있다.국제구호개발 NGO인 굿피
[지앤이타임즈 :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 박찬국 박사] 위험물 저장 시설 화재나 폭발 사고 대응은 소방관서를 동원한 물뿌리기 진압 훈련이 일반적이다.정유사나 석유화학사 등 대규모 위험물 생산 시설 출입에 앞서 동영상으로 제작된 안전 수칙이라도 의무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산업안전보건법령이 강화됐기 때문이다.고압가스 누출 사고에 대비해 고압의 물이 새어 나가는 상황을 구축하고 대응 훈련을 하는 것은 그나마 매우 현장감이 높은 편이다.그런데 작은 방 한 칸 정도, 커봐야 일반적인 커피숍 규모의 공간에서 축구장 수 십 배에 달하는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선박연료 규제가 내년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인 가운데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받는 ‘LNG 연료추진선’ 수요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에너지연구경제원에 따르면 2019년 현재 운항중인 150척의 LNG추진 선박은 2026년경 427척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LNG 진 선박에 LNG연료를 공급하는 벙커링 산업 역시 세계적으로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국내에는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 가운데 국회 산업위 최인호 의원(더불어
[지앤이타임즈 : 한국자원경제학회 조성봉 회장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현 정부 국정과제중 하나인 에너지 전환이 국가 최상위 에너지 행정 계획에 명문화되는 절차가 진행중이다.제3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올해 1분기중에 수립될 예정인데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은 여전하다.이와 관련해 한국자원경제학회 조성봉 회장(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방향 설정은 맞지만 과정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원전과 석탄 발전을 줄이고 청정 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감내해야 하는 전기 요금 인상을 공론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고순화)는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거운 표정으로 시공업계 단체장으로서 강릉 펜션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당한 학생 및 유가족들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고순화 회장은 “보일러 불법시공은 가스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이자 소비자들에게도 큰 위해요인”이라고 지적하고 “면허대여 등을 통한 무자격 불법시공행위를 근본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를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고 회장은 “대리점의
[지앤이타임즈: 환경부 이영재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 유럽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자동차의 퇴출을 예고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반면 미국은 경량차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오히려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내연기관차의 퇴출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해석된다.일본은 하이브리드 기반의 내연기관자동차를 장려하고 있고 클린디젤자동차 역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일본과 유럽의 상반된 움직임 사이에서 우리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환경부는 산하에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을 설치하고 자동차 유해
[지앤이타임즈 : 환경부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 ▲ 미세먼지 유발 인자와 관련해 국내외 요인의 기여도를 둘러싼 논란이 여전하다. 심지어 특정 타깃을 겨냥한 가짜뉴스도 적지 않다. 미세먼지 유발 기여도에 대한 환경부의 기본입장은 무엇이며 정책 우선 순위는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크게 국내 배출과 국외 영향으로 구분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전국적으로는 사업장, 수도권은 경유차가 주 배출원으로 감축 우선순위가 높으며, 국외 영향은 통상 40~70% 수준이나 사례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국내·외 영향이 복합적으로
[지앤이타임즈 : 국회 에너지특위 자유한국당 간사 곽대훈 의원]올해 초 제3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된다.하반기에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도 마련된다.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수급계획에는 현 정부가 지향하는 에너지 정책 기조인 에너지 전환이 담겨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는 지난 해 하반기에 에너지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중이다.하지만 탈원전, 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전력수급계획에 담겨질 주요 정책 기조를 놓고 여야 간 첨예한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이와 관련해 본 지는 에너지특별위원회의 자유한국당 간사인 곽대훈 의원을 통해
[지앤이타임즈 :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 ▲ LNG 직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천연가스 도입에 대한 산업부의 입장 및 계획은? - 최근 구매자 우위 상황인 국제 LNG 시장에서 발전사 및 민간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LNG직수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산업부는 직수입이 연료도입 경쟁촉진을 위한 효율성 강화라는 긍정적 효과와 전력·가스 수급의 불확실성 증가라는 부정적 효과가 상존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시장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직수입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현재 제도개선안에 대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세계 최대 주유소 관련 전시회인 NACS SHOW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NACS는 미국 편의점협회의 이니셜을 딴 것으로 미국 편의점협회 회원사는 미국 전역에 연료와 식품, 상품을 판매하는 15만4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전시회에는 주유기를 비롯해 지하저장탱크 관련 장비, 자동 레벨게이지, 주유소 종합 관리솔루션 등 다양한 주유소 관련 기기 및 시스템, 서비스 등이 선보였다.본 지는 NACS SHOW 현지 취재를 통해 주유소 관련 트랜드 변화 등을 연재 소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최근 민간기업 뿐만 아니라 발전 공기업까지 천연가스 직수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발전공기업 중 유일하게 LNG를 직도입하며 최근 3년간 총 712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한 중부발전을 필두로 나머지 발전사 역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시장조사를 진행 중인 것.하지만 에너지업계는 물론이고 국회에서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LNG 직수입 확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가운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국제LNG가격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스사고를 줄이기 위한 홍보캠페인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기준 강화를 통해 가스용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 안전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또한 가스보일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대형 플랜트에서의 독성가스 누출사고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가스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빈틈없는 안전관리 대책이 시행되더라도 국민 각자의 안전의식이 높아지지 않고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