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사각지대 적극 발굴”
“확대되는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사각지대 적극 발굴”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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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추경예산 121억원 확보, 포항지진 피해가구 지원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맞춤형 에너지복지’ 활성화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지난 2006년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출발한 한국에너지재단은 설립 12년차를 맞은 지난해 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편입되면서 명실상부한 에너지복지 전문기관으로 도약했다.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 확충을 목표로 ‘에너지의 보편적 공급’에 이바지하고 있는 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을 지난 27일 용산구 후암동 재단 사무실에서 만났다.

▲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 한국에너지재단 최영선 사무총장

최 사무총장은 우선 “이달부터 2020년 5월까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추경사업을 통해 단열·창호·바닥배관 공사, 보일러 교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포항 지진 등 재해로 인해 임시거처가 제공되지 않는 피해 가구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은 총 121억원으로 가구당 평균 200만원, 총 605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포항 등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가구당 최대한도 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며, 최대한도 초과가구는 에너지효율개선위 상장 후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최 사무총장은 “실제 지진피해 가구 중 피해 신청절차를 인지하지 못해 미신청한 가구와 기초수급가구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지 않은 저소득가구, 소파 미만의 피해를 입은 지원 사각지대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에너지재단은 민간사회공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중심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에너지복지 지원’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이다.

최 사무총장은 “사업 고도화와 아이템 다각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협력사업 모델을 개발해 에너지복지와 재생에너지 결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산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에너지재단이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농어촌 태양광 지원사업이다.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한전, 동서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수원, 한전KPS 등과 농어촌 취약가구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에너지복지 증진도 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 등 8개사와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선풍기나 쿨매트, 냉풍기 등 냉방물품 및 에너지키트(생수, 의류), 간이소화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사우디아람코, 중부발전과 함께 태양광 트리 보급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은 물론 지역주민 휴식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최영선 사무총장은 “에너지효율사업을 통해 에너지비용을 근본적으로 줄여주고, 난방연료 및 전기요금 지원 등 기초에너지지원사업으로 우리사회 에너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에너지 궁핍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국민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에너지재단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