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기름값을 20% 낮추겠다며 출범한 국민석유주식회사가 자금 공모에 나선데 이어 외자 유치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국민석유는 1단계 사업으로 석유 수입과 주유소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궁극적으로는 정제업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들 계획들이 현실화된다면 과점 체제인 국내 정유산업에 일대 파란을 불러 오는 것은 물론 기름값의 현실화로 국민들
지난해 9월부터 주유소의 혼합판매(한 주유소가 여러 정유사의 석유제품을 사고파는 것)이 허용됐다. 하지만 1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석유 혼합판매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주유소는 없다.일부 석유시장 관계자들은 혼합판매주유소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로 정유사의 전량구매계약을 문제 삼는다. 정유사가 전량구매계약을 체결한 주유소에 대해서만 보너스·
정제업자인 삼성토탈이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알뜰주유소 운영 주체인 석유공사가 삼성토탈로부터 반제품 휘발유를 공급받고 있는데 이 계약이 특혜라는 지적이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것이다.특혜의 핵심은 양 측간 맺은 수의계약에 있다.국가계약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의 구매 방식은 원칙적으로 경쟁입찰로 이뤄져야 한다.다만 입찰자가 한 곳 뿐일 경우 즉 경쟁자가 없는
정제업자인 삼성토탈이 특혜 시비에 휘말렸다.
올해도 어김없다. 해외 자원개발을 하고 있는 공기업들이 국감에서 뭇매를 맞았다.주요 지적사항도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다. 석유공사는 캐나다 하베스트 인수 건으로, 가스공사는 대규모 자원개발에 나서면서 생긴 높은 부채율로 국회 산업위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자원개발 공기업들의 국감 수난은 대략 2010년부터 시작됐다. 그전까지는 청와대, 정부, 기업은 물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이 화(禍)를 불렀다.안전을 이유로 LPG 사용연한제 도입을 추진하던 정책을 번복했고 그 과정 속에서 유탄을 맞은 LPG 용기 공급자들이 실력 행사를 선언하고 나섰다.결국 정부가 달래기에 나서면서 시간은 벌었지만 LPG 용기 공급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우려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 됐다.정부는 지난 2010년, LPG 용기 재검사
자원개발투자는 첨단 기술과 천문학적 자금이 동원되는 반면 투자금의 회수는 수 년에서 수 십년에 거쳐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전문성에 기반한 면밀한 투자후에는 변동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 있는 막강한 자금력과 함께 인내심이 요구되며 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산업이다.세계 10대 기업의 절반이 유전개발 관련 기업들임을 보면 잘 알수 있다.
최근 경찰관 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대명동 LPG연쇄폭발사고 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뒤늦게 특별단속반 운영 등 단속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LPG용기에 대한 품질검사 강화와 인력배치, 용기 관리 주체에 대한 규정, LPG용기 전자코드관리 등 오래전부터 요구돼 왔던 문제에 대한 해답은 없다.지난 6월 발생한 천안 음식점 폭발 사고의 원인이 내부 용접불량으로
정부가 내년 가스냉방 장려금 증액을 추진하기로 했다.현재 50억원 규모인 장려금을 60억원으로 늘리겠다는 것인데 환영할 만한 일이다.지난 여름 최악의 전력수급난을 경험한터라 가스냉방 등 분산전원의 필요성을 정부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총 전력설비의 30% 정도가 분산 전원에 해당된다.하지만 이중 가스냉난방이 차지하는 비중
에너지산업 현장에서 자주 벌어지는 논쟁 중 하나는 바로 에너지 공공성 확보일 것이다. 공공성을 지킬 것인가, 민간기업 체제의 경쟁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는 답이 명확히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도 좀처럼 쉽지 않다.최근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가칭) 설립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시가 SH공사에 위탁해 운영중인 목동․노
전기, 수도, 난방, 폐수, 석유, 화학, 운송, 제조 등 산업시설은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운전되고 있으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터넷, 윈도우 시스템 등 범용 시스템 접목이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범용 시스템은 설계 및 제품 정보가 쉽게 노출되고 접근할 수 있어 해킹에 취약하며 최근 무인운전, 원격운전, 통합관제, 범용 소프트웨어의 보급 등으로 산업시스템이
‘에너지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에너지총회(World Energy Congress)가 우리나라 대구에서 열렸다.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간에 걸쳐 전 세계 약 120개국에서 7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정부와 WEC에서 공동으로 선언문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