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와 업계의 최대 이슈 역시 ‘안전관리 강화’.상황이 이런데도 최근 한 세미나에서는 일부 일반기업들이 ‘규제완화’ 목소리를 높여 눈총.요지는 규제가 없어 사고가 발생한게 아니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규제를 강화하기 보다는 효율적으로 만들어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틀린 말은 아니지만 ‘누울 자리 봐가며 발을 뻗어라’라는 속담이 떠오르는건 왜일까.
금융감독원을 통해 LPG수입사들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발표됐다. 결과는 처참했다. 국내에 가장 많은 물량을 들여오는 SK가스의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줄었고 순이익은 36억원으로 무려 85%가 줄었다.E1의 1분기 실적도 좋지 못했다. E1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5887억원,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9%씩 줄었다.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5% 감소했다.이 같은 수입사들의 실적악화에는 국내 판매량, 환율에 따른 운송비용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크게 작용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인 것은 물론이고 화석 연료 고갈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 자연에너지를 사용하고 폐자원 등을 재활용하는 것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이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발목을 잡히고 있다.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 이하 CEM)’에서는 의미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전 세계 청정에너지 신규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가 그것이다. 2011년에 318억불
“섭섭하고 서운하다”7월부터 시행될 석유 수급보고 전산화를 둘러싸고 찬반 입장에 있는 양 진영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정부 측 관계자들은 주유소협회 및 유통협회가 못마땅하다며 푸념을 늘어놓기 일쑤다.석유유통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전산화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지만, 주유소 사업자 단체 중 협의체에 참가한 곳은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 뿐이고 주유소협회, 유통협회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주유소 및 유통협회는 정부에서 본인들의 입장을 반영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며 맞서고 있고, 주유소협회는 급기야 지난 15일부터 정부를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시장 다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전기의 편의성과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을 주장하며 일부 전기레인지 사업자들이 도발하는 모양새이고 가스업계가 실험적 데이터를 통한 반박과 법정 대응 방침 등 강경 입장을 내세우며 초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이렇다.일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가스레인지가 주부 폐암과 치매를 유발하고 있고 독일 등에서는 가정용 가스레인지 사용을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가스업계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최근 들어 전기레인지 보급이 확대중이고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태양열 업계가 줄도산의 위기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낮은 보급률, 강화된 보급 정책, 발전단가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업계를 발목잡고 있는 것.지난달 열린 태양열 보급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에서 태양열 업계는 이같은 요인이 해결되 지 않는 한 업체들의 줄도산은 피해갈수 없을 것이라고 성토했다.한 업체의 A임원은 “현재 정부가 수소연료전지차 확대 보급을 위해 차값의 45% 정도에 해당하는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이라고 가정할 때 정부 보조금이 6000만원이나 지급된다”고 말했다.이어 “상
주유소 사업자들은 정유사와 공급계약을 맺고 브랜드 우산 아래 들어가거나 독자 상표를 내세운 자가폴 주유소로 나설 수도 있다.정유사 브랜드 석유와 무상표 석유를 동시에 취급할 수 있는 혼합석유 판매 주유소도 가능하다.정유사 계열 주유소가 될 경우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자사폴 주유소는 정유사 브랜드 사용 및 마케팅 비용이 빠진 값싼 기름값으로 승부를 걸 수 있다.혼합석유 판매 주유소는 이 둘의 장점을 조금씩 누릴 수 있다.주유소 사업자들이 운영 방식에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시장 구조가 형성되어
유재권(삼천리 발전사업 본부장 겸 S-Power 대표이사), 재웅(한국바이오플랜트 이사)씨 부친상 ▲ 별세 : 4월 23일(수) 오전 4시 15분▲ 빈소 :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05) 5호실▲ 발인 : 4월 25일(금) 오전 8시▲ 장지 : 동화경모공원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연락처 : 02-2258-5940
오는 10월이면 독일 베를린에서 2021 세계가스총회(WGC) 유치국이 결정된다. WGC는3년마다 열리는 세계적인 규모의 가스관련 행사로 LNG를 비롯해 LPG, PNG 등을 총망라해 기술 및 정보교환, 학술활동 등을 벌이는 국제회의이다.가스산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우리나라가 세계 가스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 수 있다.특히 WGC 유치는 3년 임기의 국제가스연맹 회장직 수행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 에너지업계에서의 영향력 제고, 양질의 정보 습득, 가스자원의 안정적 확보 등 국내산업 발전의
유통산업에서 전자상거래가 각광을 받고 있는 배경은 상품 공급자와 구매자간 비딩(bidding)을 통한 시장 경쟁을 유도하고 합리적인 시장 가격을 이끌어 내는 효과 때문이다.정부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석유현물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역시 석유유통시장에 경쟁 제체를 도입하고 합리적인 시장 가격 지표를 도출해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맞춰져 있다.그런데 석유 전자상거래 출발 자체 부터가 합리적이지 못한 것이 문제다.정부는 석유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이유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수입석유에 한정해 관세 3%를 무관세로 적용한 것은
올해부터 E1이 북미산 셰일가스 기반 LPG를 국내 처음으로 들여온다. 셰일가스 기반 프로판의 현지 거래가격은 지난해 기준 중동산 도입가 대비 약 60%정도로 형성돼 있다. 따라서 운송비 등을 감안해도 기존 중동산보다 10~20% 가량 저렴하게 수입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로 인해 지속적인 CP 상승과 국내 판매량 감소로 실적악화 상태에 놓인 국내 LPG업계에서도 좋지 못한 현재 상황을 타개할 방안으로 미국 셰일기반 LPG 수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한편 이와 관련해 한 증권사는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내고 “E1이 셰
정부는 수급보고 전산화 시스템을 희망하는 주유소 사업자를 모집해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POS(실시간 판매정보 시스템)를 사용한 전산보고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사업자들은 시범운영기간 종료 이후에도 전산보고 방식 유지가 가능하다.이 와중에 주유소 사업자들은 전산보고를 위한 유지비를 내야 하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전산화 시스템에 의한 석유수급상황을 석유관리원에 안정적으로 보고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통한 관리가 지속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POS 회사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어야 한다. 사업자들은 그 비용은 월 4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