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불필요한 규제를 타파하고, 원활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유규제개선 사업이 정작 업계의 요구는 무시된 채, 단지 산업부의 목적만을 달성하려는 것으로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올해 들어 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수차례 개최했으나, 주유소업계에 관련내용을 설명하고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단적인 예로 주유소업계가 요청했던 주간수급보고 기간완화가 있다. 현재 주유소사업자들은 매주 석유관리원에 수급상황을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과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원이면서도 신재생에너지원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목재펠릿 시장의 먹구름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지구온난화를 통해 지구의 곳곳이 폭염, 산사태, 홍수 등 가지각색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가운데 화석연료가 아닌 나무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분야의 목재펠릿 산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목재펠릿 시장의 사정은 매년 나아지기보다는 제조업체의 도산과 국가 보조금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목재펠릿 보일러를 제조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우리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인천 LNG 기지 증설 착공 시나리오가 결국 가장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바로 연수구청이 아닌 인천시에서 직권으로 건축허가를 승인해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 입장에서는 이번에 인천시청이 직권으로 공사 허가를 해준다 하더라도 결국 인천 LNG 기지는 앞으로도 연수구 관할하에서 관리를 받기 때문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구청에서 허가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연수구청은 인천시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지난달 22일까지 건축허가를 승인하라는 행정명령에도 불구 가스공사의 주민 의견수렴이 부족하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LPG판매소는 충전소와 소비자 사이에 위치하면서 충전소에서 프로판을 LPG용기에 담아와 각 가정에 배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셈.하지만 LPG판매소들이 법률의 사각지대에 놓여 각종 규정위반을 일삼는 한편, 가스시설 부실시공으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부당한 폭리까지 취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PG판매업자들이 LPG용기가 적재된 창고 앞에서 담패를 피우거나, 심지어 불판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고 술을 마시는 등 규정위반 행위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전기가격이 저렴해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는 여타 선진국에 비해 전기소비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때문에 효율적인 에너지생산과 전기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대처할 방법으로 ‘m-CHP’가 향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가스를 이용해 가정용 전기를 생산하면서 난방, 온수가 가능한 ‘m-CHP’는 송전 손실이 없고 에너지효율도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생산한 전기를 전력회사에 되팔 수 있는 ‘에너지 프로슈머’ 정책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사실 ‘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우리가 가정에서 취사와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도시가스는 어디서 어떻게 들여올까? 천연가스는 무엇이고 LNG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명쾌히 답할 수 있는 국민은 과연 몇프로나 될까?신기후체제 시대를 맞아 천연가스가 다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원을 선택하는 국민들의 무게중심은 ‘값싼 연료비’에서 ‘친환경’으로 서서히 옮겨가는 중이다.최근 정부의 정책도 경유 대신 CNG이며, 석탄발전 대신 천연가스발전이다. 한동안 수요정체 현상을 겪어오던 천연가스가 친환경 이슈와 부합하며 다시 날개짓을 할 수 있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최근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공기업 개편방안의 핵심 키워드는 ‘민영화’다.정부 개편방안에 따르면 석유공사, 광물공사는 해외자원개발기능을 민간으로 이양하고, 단계적으로 기능을 축소해 종래에는 비축업무만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또한 가스공사는 가스도매시장, 한국전력은 전력소매시장을 민간에 개방하게 된다.즉 바꿔말하면 휴대폰요금처럼 가스요금, 전기요금도 정부가 아닌 민간업체에서 관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산업부의 이 같은 결정에 국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민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공기업들의 방만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전기차 보급에 앞장을 서고 있는 한 정부기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라고 한다면 사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아직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이유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단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의 경우, 전기차를 구매하려면 먼저 동주민의 모든 동의를 얻어야한다.완속 충전기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 보조금을 받는다는 장점이 있어도 장거리 운전은 피해야 한다. 급속충전기가 설치돼 비상충전과 연계충전을 한다 해도 전국에 330기 밖에 없어 불안감을 떨칠 수가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천연가스 도입·도매시장의 민간 개방이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민간직수입 활성화를 위한 배관시설이용규정을 개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가스 도입․도매시장 민간개방 추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여론은 벌써부터 부정적 시각이 팽배하다. 한주간 인터넷은 가스요금인상을 우려하는 댓글들이 넘쳐났고, 가스공사 노동조합은 시민단체와 함께 대국민 선전전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과거사례를 돌이켜볼때 가스공사 노조와 시민단체의 반대집회‧시위, 법안을 둘러싼 국회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동안 잠잠한 듯 했던 대형 안전사고가 지난 1일 발생했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서 LP가스로 인한 폭발사고가 발생, 십수명의 사상자를 낸 것.이 사고는 관리자, 작업자들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안전규정상 작업이 끝나면 LP가스, 산소 등 폭발위험성이 있는 용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이에 대한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남양주 사고현장에서는 단 한가지도 지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하작업장 내부에 가스경보기 등 감지기를 설치했다면 이러한 사고는 사전예방이 가능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대응책과 관련해 가스기기 업계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가스레인지 과열감지센서 전 화구 법제화에 따른 제품 가격인상으로 가스레인지 구매율이 하락하고 전기레인지로 전환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주방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중 하나가 가스 기기인 것으로 오해할 만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에 대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험주택 2곳, 공동주택 22곳, 단독주택 4곳, 다세대주택 4곳을 대상으로 2015년 5월부터 11월까지 실태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수요정체에 허덕이고 있는 도시가스업계는 가스와 관련한 신수요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는 없지만 최근 들어 자가열병합발전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자가열병합발전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전기요금은 그대로인 반면 천연가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보급이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다.하지만 저유가 추세 속에 천연가스 가격도 서서히 인하되며 경제성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신산업 관련 분산전원의 확대 정책 역시 자가열병합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연초 배럴당 20달러까지 무너졌던 국제유가가 5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이에 따라 당초 저유가 기조가 지속되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세계 석유 전문가들도 슬슬 ‘반등론’쪽으로 무게추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이른시기에 공급부족현상이 올수도 있다’며 ‘현재 국제원유의 수요량은 급증하는데 반해 생산량은 급감하는 상황이어서 5월에도 공급부족 현상을 빚을 수 있다’며 향후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가가 반등하는 것이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목재펠릿 시장이 좀처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매스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이나 풍력과 비교해 정부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목재펠릿 보일러 시장의 한파도 문제지만 연료인 펠릿 시장도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국내 목재펠릿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200만톤에 육박하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주 사용처는 화력발전소로 200만톤 중 90%에 해당하는 물량이 수입산으로 사용됐다.이렇게 국내 화력발전소들이 수입산 목재펠릿에 의존하고 있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수입산의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전기차와 관련한 인프라 및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 주요 아젠다가 된지 오래이다. 후발주자인 중국의 경우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을 긴장케하고 있으며 일본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전기차 뿐만 아니라 수소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의 경우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기차 확산이 대세가 되며 향후 다양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자동차 연료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정유, LPG, 가스업계의 눈치싸움이 치열한 모양이다. 특히 버스연료 시장(CNG)을 사실상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과도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LPG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 서구, 경기도 파주, 수원 등 일부지역은 이미 오래전부터 ‘너죽고 나죽자’식 가격경쟁이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니 결국 원가이하의 가격에 LPG를 판매하는 지경에 이르렀다.자존심 싸움, 단골손님 뺏기, 매출 부풀리기 등 충전소 간 알력싸움에는 각자 저마다의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인한 폐해는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점이다.일단 문제가 되는 부분은 충전소들이 원가이하로 LPG를 판매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지난 11일부터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요금이 전면 유료화 됐다.이번 유료화 정책은 정부가 국가 재정부담 완화와 민간충전사업자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를 통해 전국 337곳에서 kWh 당 313.1원의 충전요금을 소비자들에게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의견이 분분하다. 아직은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으며 급속충전시설 유료화 정책으로 수요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으로 전기차 제조업계는 불만이 크다.국내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급속충전 유료화로 인해 1회 충전시 최대 180km를 달리는 현대차 ‘아이오닉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그린히트 프로젝트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정부와 지역난방공사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린히트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지난 2013년 12월 ‘숨겨진 자원개발’이라는 명목하에 처음 대외에 공개된 사업으로 수도권 지역에 광역 열배관망을 건설, 서부지역 제철소와 매립지 등에서 생산되는 열에너지를 지역난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골자이다.이에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3년 6월 산업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안진회계법인과 지역난방기술 컨소시엄에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연구용역을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현재 석유업계가 ‘성숙기’라고 하는데, 조만간 하향세가 올 것 같아 걱정이 된다”한 석유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의 말처럼 에너지 전문가들은 현재의 석유업계를 ‘성숙기’라고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정유사들은 지난해 기록적인 저유가 상황에 힘입어 꽤 쏠쏠한 매출을 올리며 정점을 찍었다.올해 석유업계는 국제유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속에 특별한 노력 없이 재고평가 이익만을 노리고 있다. 즉, 누워서 감 떨어지기만을 바라는 셈이다.하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석유업계의 전망은 그리 긍정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보일러와 가스온수기분야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개됐던 ‘에너지기기 산업의 국내제도를 비롯해 해외비관세 장벽 등 국내외 시장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가 답보상태다.당초 산업부는 연구비 3000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가스난방온수기기산업을 중심으로 현황분석 및 실태조사를 통해 기술개발과 기술기준 및 경쟁력 분석 등에 따른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해외시장 진출시 비관세장벽 및 애로사항을 파악할 목적이었다.그러나 해가 바뀌고 2개월을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