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극심한 전력수급난으로 한때 블랙아웃 위기감까지 돌던 것이 불과 1~2년 전의 일이다.냉난방기 전력 수요가 높은 동하절기에는 어김없이 가정과 산업체 등에 대한 전력소비 절감 캠페인이 벌어졌고 정부 자금을 이용한 각종 인센티브도 제공되어 왔던 것이 얼마전까지의 상황이다.하지만 이제는 전력공급과잉을 우려해야 할 판이다.정부의 전력수요예측 실패로 민간 차원의 발전설비가 속속 들어섰고 사회적 반대를 무릎쓰고 설계수명이 종료된 노후 원전까지 가동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수년사이 전력예비율이 50%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회는 행정, 사법, 입법의 삼권 분리 체제의 자유민주주의에서 입법을 담당하는 국가권력기관이다.민주주의에서 국회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 의사를 대변해 표현하고 행정 권력 등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이 부여되기 때문이다.행정이나 사법에 비해 국회가 선출직으로 구성되는 이유 역시 바로 유권자 개개인의 힘을 모아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라는 주문에서 비롯된다.천문학적 혈세가 낭비됐고 권력 유착형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국회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가 소득없이 막을 내릴 처지에 내몰렸다.이명박 정부 당시 잘못된 해외자원개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보일러 시장에서 제조업체들의 제살 깎아먹기식의 경쟁구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영업현장은 물론이고 홍보 마케팅을 둘러싼 경쟁도 뜨겁다 못해 도를 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다.보일러 관련 설비를 포함해 약 7000억 규모의 시장을 메이저 3사와 그 외 3사 등 6개 회사가 나누려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점유율을 높이려는 업체들간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영업현장에서 상대 업체 비방은 물론 상대업체보다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려다 결국 자사나 상대업체 모두 손실을 입는 경우는 이제 흔한 풍경이다.광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지난해 정유업계는 사상초유의 한 해를 보냈다.정유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 석유산업 자유화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법인기준 적자를 기록했다.비정유부문에서 거둔 9300억원의 흑자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에서 2조3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해 법인 기준 1조4000억원의 적자를 보였다.그 결과로 국내 신용평가사는 정유사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강등해 정유사는 자금조달 여건이 더욱 어려워지는 등 원가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실적부진이 유가급락기의 일회성으로 보기 어렵다는 데 있다.지난해 대규모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얼마전 만난 수도권 지역의 모 도시가스사 영업팀 과장은 8년 넘게 끊었던 담배를 다시 입에 물었다고 했다. 실적 압박에 따른 불안감과 상사 눈치보기. 입사한지 15년만에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들이라고 한다. 그동안 아무리 힘들었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한숨을 푹 쉰다.그도 그럴 것이 수요정체 현상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고, 이를 대비해 추진해 왔던 신 사업들도 여전히 제자리 걸음에서 못벗어 났기 때문이다.도시가스업계는 2000대 중반을 기점으로 각 회사마다 신 사업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서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정부 기능중 하나가 시장에 연속성 있고 예측 가능한 정책 시그널을 보내는데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실패가 발생한다. 전력 산업의 현재 모습이 그렇다.정부가 전력수급상황을 과다 예측해 발전설비가 과잉투자되면서 민간 발전사들이 적자에 내몰리고 있다.발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NG 발전소 가동률이 50%대까지 떨어졌다.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발전 설비중 절반이 놀았던 셈이다.더 큰 문제는 향후 수년 사이 LNG발전소 모두가 가동을 중단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이다.전력예비율이 50%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자가상표와 알뜰주유소의 석유품질 신뢰도를 높인다며 정부가 도입한 안심주유소 제도가 석유사업법령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산업부는 지난 8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주유소’와 1호점 협약식을 가졌는데 문제는 가격표시판에 안심주유소를 알리는 BI를 부착한 것,안심주유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비자가 가장 주목하는 가격표시판에 BI를 부착토록 한 것인데 현행 가격표시판 실시요령에 위배된다는 지적.실제로 가격표시제에는 석유 가격정보, 품질정보, 서비스정보는 표시할 수 있지만 특정 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알뜰주유소 운영 주체인 석유공사가 공급하는 석유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지난해 하반기 이후 석유공사가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현물 시장 거래 가격보다 크게는 리터당 100원 이상 높게 형성되는 등 경쟁력을 잃으면서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이 울상.1000곳이 넘는 알뜰주유소를 묶어 바잉파워를 무기로 정유사 대상 공동구매 입찰을 주도하는 과정을 감안하면 석유공사 공급가격은 경쟁력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 알뜰 사업자들의 입장.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한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빈대잡자고 초가산간 태워서는 안된다’보도자료를 통해 거래상황 주간보고제 시행 이후 주유소가 과태료 폭탄을 맞고 있다고 지적한 국회 박완주 의원의 말이다.월간 단위 거래 상황 보고 의무가 주간 단위로 단축돼 시행된 것은 지난해 7월부터다.제도 시행 이후 8개월 동안 거래실적 미보고로 적발된 주유소는 총 4712곳.전국 영업 주유소 1만2378여 곳중 38%에 해당되며 주유소 3곳 중 1곳 이상이 미신고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법을 어겼으면 처벌받는게 당연하다.다만 거래상황 주간보고제 태동 당시부터 논란
[지앤이타임즈 이수헌 기자] 정부가 프로판용기 소유주체 명확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LPG용기 이력관리시스템을 추진한다.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준비한 이 사업은 작은 RFID칩을 용기에 부착해 PDA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정보를 입출력할 수 있다. 정부와 가스안전공사, 각 협회들은 지난주까지 사업 참여대상인 LPG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벌였다.그런데 프로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편리성 증가라는 몇몇 장점과 함께, 일부 해소되지 않거나 제도 도입으로 인해 새로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에 대해서는 본사업 추진
[지앤이타임즈 조은영 기자] 한중 FTA발효로 국내 보일러 시장이 자칫 외국산 보일러들로 판을 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어 보인다.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중국관세 철폐라는 틈새를 공략해 중국 브랜드를 달고 국내 진입을 가볍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일란트나 보쉬 등은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한국시장 진입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제일 먼저 한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바일란트의 경우 한국법인까지 세웠으니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친환경차는 이제 시대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내연기관차와 더불어 친환경차는 더욱 중요성이 커질 것이고 각종 약점이 사라지면서 더욱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확실하다 할 것이다. 물론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 3총사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래 18년이 된 가장 기본이 되는 친환경차이다. 엔진과 모터가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되면서 점차 연비와 친환경성이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의 안정된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긍정적 인식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