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알뜰주유소 운영 주체인 석유공사가 공급하는 석유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석유공사가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현물 시장 거래 가격보다 크게는 리터당 100원 이상 높게 형성되는 등 경쟁력을 잃으면서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이 울상.

1000곳이 넘는 알뜰주유소를 묶어 바잉파워를 무기로 정유사 대상 공동구매 입찰을 주도하는 과정을 감안하면 석유공사 공급가격은 경쟁력이 충분해야 한다는 것이 알뜰 사업자들의 입장.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재고 평가 손실이 발생한데다 중간 유통 관리비가 추가되면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고 일부 알뜰 사업자들은 가격 산정 틀을 공개하라고 공사측에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이에 대해 한 알뜰 사업자 왈 “정유사들의 알뜰주유소 입찰 가격이 싱가포르 국제가격이 기준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석유공사가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며 공급가격 산정 틀 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정유사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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