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해외자원개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신들이 진행한 자원 개발 투자 사업의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가스공사의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광구, 광물자원공사의 볼레오 광산 등 이명박 정부에서 투자된 사업들이 주요 대상이다.산업부는 주요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자체 조사했는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검찰 수사 의뢰 배경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에서 ‘자원개발사업은 털고 가야 하는,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명박 정부 당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중 가장 잘한 것은 탈원전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한 것이 꼽혔다.2위로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 폐쇄를 지목했다.반면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서 잘못한 것 중 1위는 ‘전기요금 인상 없는 에너지 전환 표방’이 지목됐다.(사)시민환경연구소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환경・에너지 분야 전문가 100인에게 설문한 내용이 그렇다.잘 알려진 것 처럼 원전과 석탄화력이 기저 발전으로 주목받는 것은 전기 생산 과정에서 가장 낮은 발전 단가를 기록하기 때문이다.전력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본질은 하나인데 어떤 이는 정치 보복이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적폐 청산이라고 얘기한다.이명박 정부 당시 진행된 해외자원개발 국책 사업이 천문학적 혈세 낭비로 귀결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각종 비리 의혹을 사고 있는 현상을 바라보는 제각각의 해석들이다.잘 알려진 것 처럼 이명박 정부는 석유공사 대형화를 비롯해 다양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를 국책 사업으로 추진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실적 위주의 무분별한 투자와 비정상적인 투자 절차, 측근들의 각종 비리로 막대한 국부 유출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사업 실패 그리고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LPG자동차 사용 제한 완화를 둘러싼 석유와 LPG 업계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LPG 업계는 현재 5인승 RV까지만 허용된 일반인의 LPG 자동차 소유 범위 확대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석유 업계는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자동차 관련 이슈인데 수송 연료 업계가 다툼을 벌이는 것은 연료 판매량과 직결되기 때문이다.LPG 자동차가 늘어나면 경쟁연료인 휘발유나 경유 소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그래서 LPG 자동차 사용 제한 완화를 둘러싼 갈등의 본질이 ‘석유*LPG 업계의 밥그릇 싸움’ 때문으로 비춰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이라는 공식이 비공식적으로는 부정되고 있는 것이 전 세계적인 공통 현상이다.전기차 자체는 청정하지만 원전과 석탄화력 등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깨끗하지 않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전기차의 환경 오염 정도가 내연기관자동차인 휘발유 차량과 큰 차이가 없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연료 산지에서 바퀴 까지’를 의미하는 ‘Well-to-Wheel’ 방식 즉 전기 생산 과정에서 전기차 운행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을 평가하면 전기차는 법에서 장려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천연가스의 보편적 사용을 위해 미공급 소외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검토중인 가운데 에특회계 세입과 세출 불균형이 새삼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농어촌 등 가스 수용 가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지역에 관로 인프라를 까는 과정은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필요하고 경제성 확보도 어려운데 해당 예산을 확보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3734km의 배관을 구축할 경우 2조6319억원이 투입돼야 한다.이중 도시가스 공급사에서 1조764억원 정도를 직접 투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짜석유나 정량미달 처럼 소비자를 속여 부당한 이득을 취하려는 불법 행위 적발이 석유일반판매소로 몰리고 있다.지난 해 석유 소매 유통 단계의 가짜석유 적발률은 주유소가 0.52%에 그친 반면 석유일반판매소는 9.04%로 집계되며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정량을 속여 판매하는 행위 역시 석유일반판매소 적발률이 월등하게 높았다.지난 해 주유소 정량 미달 적발률은 2.8%로 나타났는데 석유일반판매소는 11.6%로 집계됐다.가짜석유나 정량미달 불법 모두 석유일반판매소 열 곳 중 한 곳 꼴로 단속에 적발되고 있다.용케 단속을 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원별 발전량은 석탄이 36.4%, 원자력 30.7% , LNG 20.9% , 유류 7.0%, 신재생 3.7%, 마지막으로 수력 1.3%를 차지했다.그런데 2017년 발전량 비중은 석탄이 43.1%의 비중을 차지하며 1년 사이 오히려 6.7%p가 늘었다.석탄화력 발전 절대량도 증가했는데 2016년에는 19만2714GWh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24%가 늘어난 23만8919GWh로 집계됐다.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현 정부가 탈 원전 및 석탄화력 감축의 대안으로 내세우는 LNG와 신재생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국회 단골 입법 발의 아이템중 하나가 서민 난방 연료 세금 이슈다.등유, 프로판 같은 서민 난방 연료에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해주자는 입법 발의는 잊을 만 하면 한 번씩 뛰쳐 나온다.최근 국회 정유섭 의원이 등유 개별소비세 폐지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내용의 입법 발의는 심심치 않게 제기되어 왔다.난방연료 세금을 면제해주자는 국회 제안이 반복되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로 풀이된다.먼저 이들 연료에 세금을 부과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다.등유와 프로판에 부과되는 세금의 당초 명칭은 ‘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 때는 ‘가스산업선진화’라고 불렸다.지금은 ‘천연가스 도입·도매 경쟁 도입’ 또는 ‘천연가스 민간 직수입 활성화’ 등으로 표현된다.명칭은 다르지만 이들 정책의 핵심은 가스공사에게 집중된 천연가스 도입, 도매 독점 구조의 개편 여부에 맞춰져 있다.정부가 공기업인 가스공사에게 천연가스를 독점적으로 도입하고 도매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에너지 안보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예측된 수요에 맞춰 중단없는 안정적 도입이 담보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명분이다.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 중 하나라는 이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 결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석유유통업계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속도로 주유소들이 기름가격을 인하하는데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운영 서비스 평가 항목에 집어 넣고 점수를 매기는 과정이 공정거래법상 ‘거래상 지위 남용’에 해당된다며 석유유통업계는 도로공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 의뢰했다.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도로공사에 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고 그 이유로 ‘유류 가격 인하를 유도해 서민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공익적 목적과 합리적인 사유가 있다’는 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미세먼지를 비롯해 미세먼지 전구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잡겠다며 정부는 거창한 실천 방안을 쏟아 놓고 있다.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은 듣기에 글로벌하고 또 때로는 기상천외하다.중국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장관급 논의 의제를 양국 정상간 의제를 격상시키는가 하면 심지어 중국 노후 경유 트럭에 매연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시범 사업을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것도 추진할 정도로 글로벌하다.대선 공약으로 경유승용차 퇴출이 제안된 것은 기상천외하고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 중단 및 퇴출이 현 정부의 에너지전환 주요 프로젝트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4차 산업혁명의 중추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100여 년전에도 컨베이어 벨트로 상징되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화가 수많은 인간들의 일자리를 대체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그런데 굳이 산업혁명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들의 일자리는 여러 이유에 의해서 사라지고 대체되고 있다.에너지 분야에서 주유소만 봐도 그렇다.기름값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건비를 줄여 기름값을 낮추겠다며 셀프 주유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소들이 늘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한전KPS 정의헌 사장이 물러났다. 한국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도 옷을 벗었다.이들 공공기관장 모두 이달 들어 자진 사퇴 형식을 빌어 사임했다.공통점은 또 있다.임기가 상당 기간 남아 있다는 점이 그렇다.지난 해 1월 취임한 한전KPS 정의헌 사장은 임기가 2020년 1월까지로 아직 2년이나 남아 있다.석유관리원 신성철 이사장은 2016년 11월 취임해 1년 10개월 정도 잔여 임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물러났다.또 다른 공통점은 이들 기관장 모두 내부 출신이라는 점이다.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정치권이나 행정부 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책 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전기차의 환경 친화적인 이미지를 정면 반박하는 보고서를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자동차의 전력화 확산에 대비한 수송용 에너지 가격 및 세제 개편 방향 연구’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전기차가 상당한 오염물질을 간접 배출하고 있어 ‘오염물질 무배출 차량(Zero Emission Vehicle)’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에너지 생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에경연 자료에 따르면 동일한 1km를 주행할 때 전기차에서 발생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누군가는 ‘혼돈(混沌)’이라고 또 다른 누구는 ‘전환(轉換)’이라고 말한다.에너지와 환경 패러다임이 바뀌고 기술이 진보하면서 벌어지는 현 상황에 대한 극명한 인식 차이는 이를 표현하는 단어에서도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1886년 휘발유 엔진 자동차가 탄생하고 130년의 세월 동안 도로 위를 점유해온 내연기관자동차의 시대가 저물고 빠르면 향후 10년이 채 되지 않은 사이에 새로운 차량의 1/3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존재한다.가장 경제적인 발전원으로 각광받아온 원전, 석탄화력을 대신해 태양이나 바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제주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파격적인 전기차 확대 정책을 시도중이다.오는 2030년까지 37만 여대로 추산되는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로드맵을 추진중이다.이 때가 되면 내연기관자동차를 포함해 전기차 이외의 그 어떤 환경친화자동차도 제주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게 된다.제주도의 실험이 주목받는데는 섬이라는 폐쇄성 때문에 내연기관자동차가 내륙에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꼽힌다.제주도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석유 유통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며 이른바 ‘투명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그것도 경제관계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는데 상당 부분은 가짜석유나 정량미달 같은 시장의 불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수단에 맞춰져 있다.활성탄 등을 통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한 새로운 등유 식별제를 첨가해 수송연료인 경유에 불법 혼합되는 것을 막겠다는 것도 이번에 발표된 대책중 하나다.가짜석유 신고 포상금을 상향 시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주유소 등 석유판매업소에서 거래되는 휘발유와 경유 등 대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사건, 사고가 없을 수는 없다.그런데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사건, 사고 만큼 억울한게 없다.주의를 기울였으면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가스 안전 사고가 대표적이다.다양한 첨단 안전 기술과 장치들이 개발되고 보급되는데도 가스 안전 사고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사용자들의 부주의 때문이다.이동식 부탄 연소기로 고기 등을 굽는 과정에서 과도한 크기의 불판을 사용하다 부탄캔이 가열돼 폭발되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는 끊임없는 홍보와 계도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가스안전공사 자
[지앤이타임즈 김신 편집국장] 기본적으로 ‘경쟁’은 효율과 성과를 높이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된다.하지만 소모적인 경쟁도 있다.대표적인 것이 집단 성과에 매몰된 맹목적인 경쟁이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전기차 확대 보급의 전제가 되는 충전 인프라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양 측 모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조기에 확대 보급해 전국망을 만든다는 정책적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있다.그 과정에서 국고 지원이 수반되는데 산업부와 환경부 보급 채널이 중복된다는 지적이다.환경부는 관공서나 공공기관,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