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00곳 때문에 일반주유소 문닫는 것 이해 안돼
도로공사 입찰 통한 원가 인하가 기름값 낮춘 원인
국토교통부 서지웅 사무관 밝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도로공사가 소유하고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인 고속도로 EX 주유소와 일반 주유소업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삼화 의원과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고속도로 EX 주유소로 인한 도로공사와 주유소업계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유통(석유) 갈등 조정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에 본지는 간담회에서 발표된 각계의 입장을 지면을 통해 중계한다.

 

국토교통부 서지웅 사무관

도로공사가 한 해 약 20억 리터 정도의 석유제품을 입찰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를 낮춘 원인이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을 낮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전체 수송용 에너지의 5%정도이다.

고속도로 주유소 숫자는 약 200개 정도로 전체 주유소의 1% 수준인데  고속도로 EX 주유소의 가격이 낮아 주변 일반 주유소가 문을 닫는 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일본의 경우 인구 감소로 인해서 주유소가 문을 닫는 사례가 많다.

시골 등 노령화 사회로 운전할 수 없는 고령자가 많아졌고 휘발유나 경유의 판매량이 적어지면서 주유소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우리나라 역시 이런 차원에서 주유소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의 경우 주유소가 없어지다 보니 집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것처럼 전기차나 수소차 같이 산업 생태계가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국토부에서도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모두 설치하고 202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건립해 휘발유나 경유가 아닌 친환경차 위주의 충전 방향을 바꾸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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