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제주도의 시도에 에너지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기차 보급도 중요하지만 충전연료인 전기의 생산방식도 중요한 부분이다.전기차 보급 목적이 대기 환경 개선인 만큼,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 역시 청정하게 생산됐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제주도에서 소비되는 대부분의 전기가 석탄 화력 발전에 의해 생산된다는 점은 문제가 되고 있다.제주도 내에서 생산되는 전기 중 대부분은 신재생에너지보다는 화력 발전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특히 제주도는 전기세 인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정확한 기준 산출위해 제주도청, 2차 연구용역 준비 중- 제주도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표적인 업종은 주유소와 LPG충전소 그리고 자동차 정비업계다.사실 이 문제는 제주도만의 일이 아니다.향후 전국적으로 전기차가 대중적인 수송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되면 내륙에서도 맞닥뜨려야 할 상황이기 때문에 관련업종의 눈과 귀는 제주도에 쏠리고 있다.제주도가 전기로 달리는 차로 채워지면 석유나 LPG를 구매할 일이 없으니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잘 알려진 것처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목표 달성 위래 법인에 과도한 지원’ LPG업계 청원 등 반발 커져-유혈경쟁에 익숙한 내륙 에너지 유통 시장과 달리 그동안의 제주도 시장은 ‘평온’했다.제주도 대부분의 석유·LPG충전소들이 단골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지리적으로 폐쇄적인 제주도의 특성상 ‘관계(關係)’가 중요하고 이 때문에 에너지 소비자들은 특별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지인이나 친인척이 운영하는 주유소‧LPG충전소를 이용한다는 것이다.고객 대부분이 단골이다 보니 동종업계끼리 가격 경쟁을 할 필요가 적다.그런데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전기차 충전·정비 불편문제는 향후 해결해야할 핵심과제- 제주도의 전기차 렌터카 전문 업체인 조아렌터카는 도내 최다 전기차 보유 업체다.이 회사가 보유한 렌트용 전기차만 250대에 달한다.조아렌터카가 유독 전기차 렌트 사업에 적극적인 배경은 제주도청의 전기차 보급 정책에 협조하기 위해서 또는 환경 보호에 유달리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다.전기차의 뛰어난 ‘사업성’ 때문이라는 것이 조아렌터카 관계자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첫 도입한 전기차가 의외로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전기차 판매량, 인기 1등은 ‘아이오닉’…올해 1802대 계약-올해 제주도 내 전기차 보급 대수의 상승세가 가파르다.전기차 구매 지원 사업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제주도청의 내부적인 평가다.제주도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 내 전기차 보급대수는 지난 7월 27일 기준, 계약건수 포함 3159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보급대수가 4008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79% 수준을 달성한 것.이 추세라면 올해 연말쯤에는 지난해를 제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특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LPG충전*주유업계 등 관련업계 상생문제는 향후 풀어야 할 과제-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보급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내연기관자동차를 퇴출시키고 그 자리는 환경친화차량중 전기차로만 채우겠다는 계획이다.이같은 계획을 제주도는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2030(Carbon Free Island 2030)’ 전략으로 명명하고 있다.사실 이 같은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내연기관자동차를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하는 국가나 도시들이 적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