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한전에 따르면 2023년 3월 부터 2023년 5월까지 기준 연료비 대비 실적 연료비가 kg당 76.67원 상승했고, 변동연료비에 변환계수를 반영한 필요조정단가는 kWh당 10.2원의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하지만 정부는 한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냉방비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키로 한 것이다.전기요금은 지난해 2분기 이후 5차례에 걸쳐 kWh당 총 40.4원 올랐다.정부는 올해 필요한 전기요금 인상폭을 ㎾h당 51.6원으로 산정했지만 지난
[에너지플랫폼뉴스]우리나라는 에너지 9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그마나 다행인 것으로 태양이나 바람 등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에너지의 전동화 추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친환경 전기 소비가 새로운 무역 화두가 되는 상황에서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발전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 그리고 계통연계 부족이 확산을 가로막고 있다.인간이 태양 빛을 막고 바람을 불러오거나 멈추게 할 방법은 없으니 재생에너지 발전의 한계인 간헐성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전기차 배터리를 재생에너지 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우리 정부가 무공해차로 분류하고 있는 전기차를 놓고 친환경성 논란은 여전하다.전기로 주행하는 과정의 배기가스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는 무공해가 맞다.하지만 전기 생산 단계부터 자동차 운행 그리고 폐기까지의 전주기(LCA, Life Cycle Assessment)를 감안하면 전기차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이 화석연료에 비해 낮지 않고 배터리 폐기물 발생 등 또다른 환경 오염 우려가 높다.이와 관련해 EU의회는 14일 전기차 배터리 전주기 환경성 평가 등을 담은 ‘EU 배터리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E
[에너지플랫폼뉴스 ]수송수단 연료 공급 거점인 주유소의 특성상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이나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차량 주정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다는 점에서 전기·수소 충전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한 발 더 나아가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역할도 규제샌드박스 실증 과정을 거쳐 발전 거점 가능성이 확인됐다.수소연료전지나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가 전기차 연료로 공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유소는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인 동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충전 창구가 될 수 있고 분산에너지 확대에도 기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천연가스(LNG)는 재생에너지 시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브릿지 연료로서의 중요성이 커지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에너지전환 시대가 본격화될 미래에는 그 수요가 한계에 직면한다는 것이다.세계 각국이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일 경우 천연가스는 예상보다 빨리 화석연료라는 태생적 한계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국내 LNG 관련 인프라 사업은 브릿지 연료라는 그 운명을 거부하기라도 하듯 매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한국은행은 이달 발간한 ‘금융 경제 이슈 분석’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전기, 도시가스 요금이 주요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전기, 도시가스의 원재료인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한 원가 부담을 내수 가격에 뒤늦게 반영하는 문제도 지적했다.한국은행은 국제에너지기구 IEA의 2022년 자료를 인용해 우리나라 전기요금의 경우 비교 대상 13개국 중 12번째, 도시가스 요금은 11번째로 낮게 책정됐다고 밝혔다.특히 비교 대상국 중 전기, 가스요금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 네델란드는 물론이고 영국, 덴마크, 스위
[에너지플랫폼뉴스 한국주유소협회 유기준 회장]최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중화장실을 공중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도록 규정하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러한 법안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주유소 사업자들은 분노했다. 법안을 대표발의한 이해식 의원실은 물론 소관부처인 행정안전부에도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유가 있다. 주유소 화장실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비양심 몰상식 행위 때문에 그동안 크나큰 고통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최근 가짜석유를 판매하다 시료채취를 거부하며 검사원을 때린 주유소 사업주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석유사업법 위반에 더해 업무방해와 폭행까지 추가된 사건이지만 결국 가짜석유를 판매해온 사업주는 일상으로 복귀한 것이다.물론 가짜석유를 팔던 주유소는 행정처분을 받겠지만 행정소송을 내고, 시간을 끌며 최종 행정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주유소를 운영할 것이다.문제는 가짜석유를 팔며 석유유통질서를 헤쳐온 사업주가 집행유예로 나오면서 이후에도 여전히 시장을 어지럽힌다는데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우리나라나 일본 모두 석유와 가스 전량을 수입해 의존하는 자원빈국이다.그런데 전경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의 석유·천연가스 자원개발률은 40.1%를 기록중인 반면 우리나라는 10.7%에 불과했다.‘자원개발률’은 해당 국가의 자원 수입 물량 중 국내외 개발, 생산 비중을 의미하니 자원 안보의 바로미터로 해석된다.일본은 석유와 가스 수입 물량 중 40%를 자국 기업의 개발, 생산 지분으로 충당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90%를 해외 기업에 의존하니 자원 안보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자원 개발을 전문으로 담당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정부가 무공해차로 해석하고 있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한때 무료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던 때가 있었다.실제로 2016년까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기에너지는 공짜로 공급됐다.이후 발전원가가 반영된 전기차 충전요금 구조가 형성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명분으로 정부는 충전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 할인 제도를 유지해왔고 지난 해 7월에서야 모든 할인 특례를 멈췄다.‘전기차 충전 요금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당연한 조치이지만 충전요금 부담이 늘어난 전기차 운행자들은 불만을 가질 만 하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러-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 후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 되면서 자원안보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나 최근 발표된 제15차 장기천연가 스계획을 살펴봐도 알 수 있듯이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어느때보 다 우선순위에 두고 에너지 정책 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특히 국회에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민간기업의 투자 촉 진, 안정적 해외자원 확보 방안 등의 법적 근거를 담은 ‘자원안보 특별법’이 발의돼 상임위에서 논 의 중에 있다.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외 자원개발을 본격화
[에너지플랫폼뉴스]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이하 CBAM :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시행을 확정한 가운데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수출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EU통상현안대책단’을 꾸리고 최근까지 두 차례 회의를 열어 민관 합동 대응책을 논의중이다.‘탄소국경조정제도’는 EU 국경을 넘어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비용으로 환산해 부담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다.EU가 탄소국경조정제도를 도입한 표면적인 배경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