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산업 위기감 - 신성장동력 발굴 매진할 듯

도시가스회사들의 2008년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의 한해가 될 전망이다.

새해 첫 날 일제히 시무식을 치룬 회사들은 ‘혁신 없이는 미래 또한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이를 통해 창출한 신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유가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 저성장 등 불안하기만 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탄력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는 도시가스사업으로는 미래를 견인하는 역량이 부족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삼천리는 올해 경영방침을 ‘혁신을 통한 가치창조’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신사업 발굴은 물론, 적정 재무구조 유지와 해외 신용등급 향상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고객만족 경영, 사회공헌활동의 강화 등 사회적 가치의 제고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새해 예스코의 경영방침 또한 ‘혁신경영’이다.

‘기존 조직의 잠재력을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혁신활동’이라는 예스코의 설명이다.

혁신활동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예스코는 개인과 회사가 함께 발전하는 ‘노경발전’, 직원 가치창출의 원천인 동시에 회사 경쟁력이 될 ‘역량강화’, 앞선 두 가지를 통해 이뤄질 최종 성과물인 ‘가치창출’ 등을 세부 실천방안으로 꼽았다.

장수기업임을 자랑하는 대한도시가스는 올해를 ‘제2막의 시작’으로 삼고 기존 사업의 역량강화는 물론 신성장동력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창출 극대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한도시가스는 회사가 지나온 30년이란 시간은 앞으로 펼쳐질 제2막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소통과 화합, 열정과 패기로 단합된 힘과 의지를 재결합하고 제2 도약기를 설계하고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가스가 설정한 올해 경영지표는 ‘급변환경, 능동대처와 신성장동력 창출’로 모아진다.

인천도시가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 등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신사고와 전략적 투자, 감동서비스 경영과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종합 에너지기업’을 추구하는 경남에너지는 ‘새로운 도전, 한걸음 앞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올 한해가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영역으로 첫발을 내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에너지 정연욱 사장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활동이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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