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격 상승세 영향

8월 들어 상승세가 꺾였던 LPG 국내 가격이 9월에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사우디아람코사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LPG 기간계약 가격(CP)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LPG수입업계에 따르면 9월 LPG가격 결정적 변수인 8월 LPG CP가 전월대비(톤당) 프로판과 부탄 각각 5달러와 10달러가 인상된 575달러와 605달러로 결정됐다.

LPG국제 가격은 수요가 줄어드는 하절기에는 하락세를 보여 왔지만 최근 들어 유가 상승과 나프타 대체 연료로 각광받고 있는 부탄 수요 증가 등이 가격 인상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 LPG가격은 10원이상의 인상 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한편 8월 LPG 도매 기준 가격은 kg당 30원 이상 인하된 상황이다. LPG수입사 E1은 8월 프로판 가격을 전월대비 32원 내린 831원으로 결정하고 수송용 부탄은 리터당 702.42원에서 683.86원으로 18.56원 인하했다.

SK가스 역시 kg당 프로판은 827.15원에서 793.72원으로 부탄은 1199.54원에서 1166.10원으로 각각 33원 정도를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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