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MOU 두건 체결, 가스전 개발 및 인수기지 사업 협력키로

한국가스공사가 25일 인도네시아와의 자원개발 협력 증진을 위해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LNG 관련 사업 추진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가스공사는 이 날 한-인니 에너지포럼 행사에서 페르타가스와 LNG 인수기지 협력사업에 관한 MOU를, 페르타미나사와 가스공동 개발사업에 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페르타가스와 체결한 LNG 인수기지 협력사업에 관한 협력협정은 인니의 LNG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공동개발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또 향후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1년간 LNG터미널 프로젝트 건설, 운영 및 시장개발 공동조사사업 등 LNG터미널 기술분야에 대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후속업무를 위한 워킹그룹이 구성, 협의를 통해 인니의 LNG터미널 프로젝트 공동발굴 및 사업성 분석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기타 양사간의 구체적인 역할구분을 위해 별도의 협정서가 체결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페르타미나사와 체결한 MOU를 통해 가스공사는 가스전 탐사, 개발 등 상류부문에 대한 공동조사에 참여할 방침이다.

1년간의 MOU 유효기간 동안 양사는 기타 가스와 관련된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간다.

가스공사는 향후 양사간 워킹그룹 구성을 구성해 신규 광구 입찰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페르타미나사와의 이번 MOU 체결은 그 동안 양사의 LNG 도입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상류부문에 대한 공동사업 참여는 물론 연말로 예정된 인도네시아의 신규 광구 분양에서 우호적인 참여조건을 획득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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