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i사 보유 7개 광구 대상, 각 광구 10% 이상 지분 보유

한국가스공사가 세계적 E&P기업인 이탈리아 Eni사가 보유한 7개 탐사광구에 대해 지분참여를 위해 25일 관련 계약 체결 및 투자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이로써 공사는 사업영역을 LNG 단순도입 업무에서 여타의 상류부문까지 빠르게 넓혀 종합 에너지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하게 됐다.

지난 5월 지분참여를 결정, 이번에 계약 체결한 Farmin 대상 탐사광구는 모두 해상광구로 동티모르 5개, 모잠비크 1개, 인도네시아 1개로 모두 7개 광구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서 가스공사는 각 광구에 대해 최소 10%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미얀마 A-1, A-3 등 개발 광구를 포함해 총 9개의 탐사광구를 보유하며 사업단계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동티모르, 모잠비크 해상광구는 프론티어 지역으로 2D, 3D 탄성파 탐사를 우선 시행한 후 빠르면 오는 2008년 탐사공 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도네시아 광구는 현재까지 이미 탄성파 탐사 및 1공의 탐사시추가 완료됐으며, 가스발견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가스공사와 공동 투자법인 회사를 설립한 Eni사는 세계 각지에서 1000여개 광구를 보유한 대표적인 E&P기업으로, 가스공사측은 이번 Farmin사업을 계기로 Eni사와 관계를 E&P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세계 준메이져사인 말레이시아 Petronas사와 국제입찰을 통해 호주 및 동티모르가 공동 관리하는 해상 광구 탐사권을 획득한 후 지속적으로 상류부문 투자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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