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유시설 대상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지속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 경고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러시아 석유 감산 명령,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 위협,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 지속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됐다.

25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2불 상승한 86.75불, WTI는 1.32불 오른 81.95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도 0.01불 상승한 85.50불에 거래됐다.

러시아 정부는 6월까지 900만b/d 석유 생산 수준 유지 목표로 각 석유 회사에 감산을 명령했다.

지난 3일 러시아 Alexander Novak 부총리는 OPEC+ 감산 연장에 맞춰 석유 생산과 수출량을 2분기 동안 합계 47.1만b/d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미국과 기타 동맹국의 공습 협조 시 석유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년에도 반군의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으로 사우디 석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러시아 Samara 지역의 Kuybishev 정유 시설(17.7만b/d)이 25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 이후 가동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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