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첫 경제자유구역 자문회의 열어

경산지식산업‧포승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검토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산업부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자구역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경북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기 포승지구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했다.

경자구역 자문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 개발계획의 수립 및 변경 등 주요 사항에 대해 국토개발, 도시계획, 에너지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사전 검토를 실시해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대구경북경자청이 제출한 경산지식산업지구의 광역유통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토지용도 변경 건과 경기경자청이 제출한 포승지구의 입주업종에 연구개발업, 전기 및 열공급업 추가 건 등 2건의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전문가 검토를 실시했다.

이후 각 경자청은 자문회의에서 제기된 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이 포함된 개발계획 변경(안)을 내달 초 산업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관계 행정기관의 협의를 거쳐 4월 중 개최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이현조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지난 2003년 최초 경자구역 지정 이후 전국에 9개 경자청, 98개 지구가 개설되는 등 양적 확대를 이루고 있다”며 “경자구역이 지역발전과 함께 하는 글로벌 첨단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민간 전문가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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