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오른 국제 휘발유값, 최근 한 주 4.7$/B 상승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이 떨어졌지만 하락폭은 극히 적었다.

반면 국제가격은 2주 연속 올라 내수 가격  상승 요인이 축적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원 하락한 1638.1원, 경유는 1.5원 떨어진 1538.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7주 연속 상승한 이후 하락 전환됐고 경유는 6주 연속 상승한 후 2주 연속 하락 중이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떨어졌다.

3월 둘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1.2원 하락한 1559.1원, 경유는 16.5원 떨어진 1438.0원에 마감됐다.

문제는 국제가격이 상승중이라는 점이다.

3월 셋째 주 옥탄가 92 휘발유 국제가격은 전 주에 비해 배럴당 4.7불 상승한 99.8불을 기록했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휘발유 국제가격은 3월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중이다.

황함량 0.001% 경유 가격도 2주 연속 올랐고 최근 한 주 사이에 2.7불이 오른 106.0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환율도 17.3원 오른 1,333.0원에 마감됐다.

일반적으로 국제가격 변동은 내수에 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최근 연속 상승중이어 소비자 가격 상승 요인이 상당 폭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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