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상용차·충전소 부품 품질강화와 안전성 확보 위한 평가‧인증 추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 조감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 수소안전관리종합대책에 맞춰 약 4년에 걸쳐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27일 산업부, 국토부, 국회의원, 충청북도, 음성군, 유관기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비 171억원과 지방비 88억원 등 총 2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는 대지면적 2만㎡에 건축 연면적 2,271㎡로, 수소상용차와 수소충전소 부품의 품질강화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평가와 인증을 위해 건립됐다.

시험평가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될 수소버스의 대용량 내압용기와 부품에 대한 성능 평가를 수행하게 돼 수소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충전소 안전인증 품목인 수동밸브, 유량밸브, 체크밸브 3종과 향후 인증대상에 추가되는 과류방지밸브, 자동차단밸브, 호스브레이크어웨이까지 안전인증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보해 충전소 부품의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험평가센터는 국내 부품 제조사의 시험인증과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수소 업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으로, 앞으로 수소버스와 충전소 보급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