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25만 B/D 증가, 비OECD가 200만 배럴 증가
중국·인도 등 견조한 석유 수요, 항공·도로 등 수송 부문 증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올해 석유 수요의 견조한 성장 입장을 유지했다.
중국, 인도 등 비OECD 국가 주도의 석유 수요 증가를 그 배경으로 꼽았다.
OPEC은 3월 발표한 월간석유시장 리포트(Monthly Oil Market Report)에서 올해 석유 수요를 하루 1억 446만 배럴, 내년에는 1억 630만 배럴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요와 비교하면 225만 b/d 늘어나게 되는데 중국을 중심으로 중동, 인도, 중남미 등 비OECD 국가들의 수요 증가가 200만 b/d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들 국가의 산업, 건설, 농업 부문 석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항공, 도로 등 수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올해 1분기 우리나라와 일본의 제조업 및 석화 부문 실적 감소로 석유 수요가 소폭 감소했지만 인도와 다른 아시아 지역의 수요 개선이 이를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글로벌 석유 정제량은 주요 정제설비들의 대규모 유지보수가 지속되면서 향후 수개월동안은 정제량이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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