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파공학연구소, ‘장시간 전자파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국내 전자파 전문 민간연구소인 미래전파공학연구소(소장 안준오)는 장시간 전자파를 계측하고 이를 일반인들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본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자파나 송배전 전력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 및 지하철이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초 단위로 측정해 그 값을 실시간(Real-Time)으로 옥내 및 옥외 모니터링 장치에 표시해 주는 장치이다.

본 시스템은 60 Hz 극저주파(ELF) 자계값을 측정하고 측정값을  초, 분, 시간, 월 단위 평균값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저장된 데이터는 LTE 모뎀을 통해 서버에 전송해 이용자가 실내 모니터 옥외 키오스크 및 LED 전광판 등 어떠한 형태의 디스플레이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개발자에 따르면 본 시스템은 측정된 전자파의 세기가 국제기준상 일반인 인체보호기준(833 mG)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그래픽으로 쉽게 표시해 주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주민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자와 민원인들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로 민원현장에 설치 후 주민들이 전자파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갈등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전파공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장시간 전자계 모니터링 표출장치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ifre.re.kr) 또는 전화(02-325-700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