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인 시설 현황 점검과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 확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가 올해 2분기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42만 톤에서 62만 톤으로 증설을 진행 중인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오른쪽 두번째)가 올해 2분기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42만 톤에서 62만 톤으로 증설을 진행 중인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현장을 방문해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지난 13일 금호미쓰이화학 MDI 증설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했다.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가구와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일상생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쓰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MDI 생산량은 연간 천만톤이 넘으며, 한국 내에서 생산량은 연간 80만톤이 넘는다.

금호미쓰이화학 MDI 공장은 오는 2024년 2분기까지 약 5000억원을 들여, 연간 42만 톤에서 62만 톤으로 증설을 진행 중이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4위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날 증설현장을 찾은 노오선 기술이사는 안전관리 실태 및 건설 중인 시설의 전반에 관해 브리핑을 듣고 현황 점검 및 안전관리규정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한 현장관계자 및 안전진단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 노오선 기술이사는 “석유화학 산업단지내에는 대규모 고압가스 및 유해화학시설이 밀집해 사고발생 시 대형인적·물질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시공으로 안전사고 유발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조만간 대규모 증설공사 완공을 앞둔 만큼 안전사고 없는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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