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A, 올해 미국 석유 생산 전망 상향해 2,232만 b/d 제시

2월 OPEC 생산량 전월 대비 20만 b/d 증가, 이라크 초과 생산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미국 석유 생산 전망 상향, OPEC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12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2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29불 하락한 81.92불, WTI는 0.37불 떨어진 7.56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는 0.74불 상승한 82.84불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석유 생산을 전월 전망 대비 17만 b/d 상향한 2,232만 b/d로 조정했다.

다만 세계 석유 생산 전망은 OPEC+의 감산이 2분기까지 연장된 것을 반영해 전월 대비 13만 b/d 줄어든 1억 217만 b/d로 조정했다.

세계 석유 수요는 전월 대비 1만 b/d 상향된 1억 243만 b/d로 수정 전망했다.

한편 OPEC은 월간 보고서에서 2월 원유 생산을 전월 대비 20만 b/d 증가한 2,657만 b/d 로 평가했다.

그 배경에 대해 블룸버그는 이라크의 1, 2월 생산 쿼터인 400만 b/d 대비 초과 생산한 것을 지목했다.

이라크 원유 생산량은 1월에는 422만 b/d, 2월에는 420만 b/d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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