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수행기관 모집 

총 19개 과제…국민 안전 확보와 신속출시 모두 챙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의 안전잠금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시험방법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기‧생활용품‧어린이제품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융복합 제품을 안전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 개발 등을 지원하는 ‘융복합‧신기술 제품안전 기술지원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205억원을 투입해 안전기준 연구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19개 과제 27억 9000만원에 대해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USB타입과 220V 플러그를 동시에 사용가능한 복합형 콘센트 제품에 대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시험방법 가이드를 개발 한다. 

또한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되는 배터리 사용 중 위험 상황 발생시 작동이 중지되고 임의로 재작동 시킬 수 없게 하는 안전잠금 기능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시험방법 가이드가 개발된다.

전기매트 제조기업은 장시간 테스트로 인해 제품의 적기 출시에 애로를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성능검증을 위한 가속시험 방법을 개발하면 제품의 안전을 확인하면서도 인증에 소요하는 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표원 진종욱 원장은 “급변하는 제품시장환경에 맞춰 출시되는 융복합 신제품들에 대한 국민 생활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기준 마련 및 기반조성 등 연구개발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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