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전력망 사업 인프라 확보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전경.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는 올 2월부터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의 상업 운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으로 2023년 7월 지투파워의 100% 출자로 설립된 지투에너지의 제1호 태양광발전소다.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는 강원도 횡성군 소재 동원시스템즈 횡성공장의 건물 지붕(면적 1만2727.5㎡)을 임차해 건설한 설치 용량 1605kw규모로, 이번 가동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전력을 생산·판매한다.

이번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를 소유 및 운영함에 따라 지투파워는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전력망 사업 인프라를 확보 및 운영 관리 노하우를 갖출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투파워의 이러한 사업다각화는 세계적인 RE100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원 확보가 미래 성장동력에 필수적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지투파워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지투파워 신재생EPC사업팀 손영석 상무는 “동원1호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 개시는 지투파워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2010년 12월 17일 설립돼 CMD(상태 감시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 시스템 등의 제조 및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투파워의 CMD 기술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된 EMS의 한 종류로 정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받았으며 공공기관에 대한 공급이 매출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친환경 전력기기, VPP, 수소 연료전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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