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업체당 100억 원 한도·이자 최대 2%p 최대 8년 지원

대출 은행도 중소기업, 국민은행, 대구은행 추가, 8곳으로 늘려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700억원 이상의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024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업체당 100억 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대출이자 최대 2%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총 2,7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출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을 새로 추가해 기업의 은행선택권을 확대했다.

이차보전사업 지원 신청은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뤄진다.

신청 접수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담당한다.

한편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은 2022년 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84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는데 분야별로는 시설자금 분야 57개 기업(68%), 연구개발자금지원 26개 기업(31%),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 기업(1%)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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