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 하락, 中 경기 둔화 우려가 감산 효과 상쇄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

OPEC+의 자발적 감산 연장에도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됐다.

4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5불 하락한 82.80불, WTI는 1.23불 떨어진 78.74불에 거래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는 1.55불 올라 83.10불에 마감됐다.

OPEC+는 시장 예상대로 지난해 11월 결정한 추가 자발적 감산 규모인 220만b/d를 오는 2분기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OPEC+의 감산 연기에도 불구하고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유가는 떨어졌다.

특히 중국의 경기 부진에 따른 석유 수요 둔화 우려로 OPEC의 공급 감축 효과가 상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 1분기 중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량 감축을 시행중이며 2분기부터는 원유 생산량 감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정에 따르면 4월 이후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하루 35만배럴, 수출은 12만 1,000배럴 감축되고 5월에는 원유 생산량이 40만 배럴, 수출 7만 1,000배럴, 6월에는 원유 생산량이 47만 1,000배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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