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총회 개최, LNG 2029 유치계획(안) 의결
지난해 서부발전 이어 중부발전 연맹 회원사로 신규 가입

▲ 가스연맹은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과 LNG 2029 유치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연맹(회장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이 에너지안보 중요성과 함께 LNG 역할이 다시 부각되는 시점을 맞아 국제협력 제고를 위한 ‘LNG 2029’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가스연맹은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과 LNG 2029 유치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LNG 국제회의는 국제가스연맹(IGU), 국제냉동기구(IIR), 가스기술연구소(GTI)의 공동주관 하에 3년마다 개최되는 LNG 관련 최대 행사이다.

전 세계 80개국 1만1000여명이 참석하며 전시사 250개, 전시면적 3만㎡이상, 주요 그룹 대표와 임원 250여명이 연사로 참석한다.

연맹은 1986년 IGU 가입 후 IGU 3대 행사(WGC, LNG, IGRC)를 모두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WGC2022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검증된 국제회의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가스총회의 경우 상대적으로 긴 준비시간과 국제가스연맹 임원직 수행을 위한 많은 자원이 소모되나 LNG 행사의 경우 유치 시 교섭 대상이 상대적으로 소수이며, 별도의 프로그램 위원회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해 행사 운영에 대한 준비만 필요해 상대적으로 투입비용이 낮다.

가스연맹은 LNG 2029 유치를 통해 관련 산업의 발전, 에너지안보 증진, 신성장 동력 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 효과와 함께 투입비용을 상회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미 2001년 제13차 LNG 행사를 서울에서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LNG 2029 개최지는 2025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연맹은 또한 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전략적 협력 필요성이 높은 국가의 도입 담당자간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학술교류를 포함한 정보 교환과 함께 네트워킹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 간 행사를 교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가스 수입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스수입국포럼(GICF’로 확대, 글로벌 천연가스 수급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국중부발전이 연맹 회원사로 신규 가입됐다. 지난해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발전공기업 중 두 번째로 가입된 사례이다.

발전공기업들은 단순히 LNG를 직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터미널 건설을 계획 중이다.   이에 가스연맹은 발전공기업들의 회원사 유치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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