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은 상승 억제 작용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석유 공급 부족 우려 심리로 21일 유가가 상승했는데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지연 심리와 유럽 경제 부진 우려는 상승폭을 제한했다는 분석이다.

21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9불 상승한 83.03불, WTI는 0.87불 오른 77.91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는 1.32불 떨어져 81.44불에 거래됐다.

주요 석유 트레이드 허브의 석유 재고 감소 및 홍해 물류 불안 지속으로 석유 공급 부족 우려 심리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주 유럽 주요 허브인 ARA(Amsterdam-Rotterdam-Antwerp) 원유 재고 및 중동 UAE 푸자이라의 석유 제품 재고 감소가 확인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이후 후티 반군이 선박 4척 이상을 공격하며 홍해 물류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21일 공개된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기준 금리 인하를 서두르는 것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연준 의원들은 현 수준의 기준 금리가 목표 인플레이션 수준인 2% 달성을 위해 얼마나 오래 유지돼야 할지 불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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