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비중은 33% 달해

수출은 전기차가 하이브리드 앞서, 18.1% 증가한 3만 1,350대

수소차는 내수서 2대, 수출은 5대 그치며 전년 대비 큰 폭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예나 기자]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되기 이전임에도 1월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세자릿수 성장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하이브리드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중으로 전체 친환경차 판매 중 9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6.4% 증가한 3만 7,837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4% 감소한 11만 6,152대에 그쳤는데 친환경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한 것.

특히 1월 내수 판매 자동차 중 친환경차 비중은 32.6%를 차지했다.

자동차 3대 중 1대꼴로 친환경차가 팔린 셈이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 대비 67.4%가 증가한 3만 5,650대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대수 중 94.2%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24.9% 늘었지만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에서의 비중은 4.2%에 그친 1,597대로 집계됐다.

1월 수소차 내수 판매는 2대에 그쳤다.

전기차는 수출 시장에서 하이브리드를 앞섰다.

1월 수출된 전기차는 전년 대비 18.1% 증가한 3만 1,350대를 기록했고 하이브리드는 12.5% 늘어난 2만 6,513대로 집계됐다.

반면 수소차 수출은 5대에 그쳤다.

한편 산업부는 친환경 승용차 기준으로 1월 수출 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6만2,237대, 수출 금액은 15.9% 증가한 2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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