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 웃도는 상업 원유 재고 확인돼

이라크 총리- 사우디 왕세자 회담서 OPEC 협력 확인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7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WTI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14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7불 하락한 81.60불, WTI는 1.23불 떨어진 76.64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는 0.55불 상승한 82.45불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가 영향을 미쳤는데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하락 폭을 제한했다는 평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 주 대비 1,202만 배럴 증가했는데 시장 예상치인 260만 배럴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지난 주 미국 정제 가동률은 전주 대비 1.8%p 감소한 80.6%로 정유 투입량은 전주 대비 약 30만b/d 감소한 1,454만b/d 기록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도 전주 대비 365.8만 배럴 감소한 2억 4,733만 배럴, 중간 유분(등·경유) 재고는 191.5만 배럴 감소한 1억 2,565만 배럴을 기록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1월 생산량이 당초 약속한 자발적 감산량(8.2만b/d)을 미준수함에 따라 향후 4개월간 초과 생산된 물량을 추가 감산 예정임을 언급했다.

Muhammed Shia al-Sudani 이라크 총리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회담을 통해 석유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OPEC 체제 아래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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