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rbon플래그십기술개발 착수…2028년까지 1,046억원 투자

섬유·탄소분야 신규과제 참여 희망자 대상 오는 19일 사업설명회 개최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낚시대 등 생활용품부터 우주선, 연료전지 등 첨단전략산업까지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철강 등 기존 소재를 대채할 ‘미래 산업의 쌀’로 평가받고 있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1,046억원 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라이프케어, 건설핵심 수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탄소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 더해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는 올해 국비 124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총 1,046억원(국비 785억원)을 투자해 우주항공·방산 등 5대 핵심 수요산업에 사용될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첨단소재 공급망 안전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산업부는 이번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에 앞서 먼저 착수한 ‘탄소산업기반조성’, ‘고성능탄소나노복합섬유기술개발’ 등의 사업추진을 통해 정부는 탄소소재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전방산업의 초격차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관련 상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 ‘itech.keit.re.kr,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9일에는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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