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상선 공격에 홍해 운송 차질 지속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미국 원유 생산 전망 하향, 미 달러화 가치 약세, 홍해 운송 차질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6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0불 상승한 78.59불, WTI는 0.53불 오른 73.31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두바이유도 0.58불 올라 77.98불에 거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4년 미국 원유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월 단기에너지전망(STEO)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원유 생산 규모를 전년 대비 하루 17만 배럴 늘어난 1,310만 배럴로 수정 전망했다.

EIA는 지난 1월 보고서에서는 미국내 원유 생산량이 지난 해 보다 하루 29만 배럴 늘어난 1,321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이 지속되면서 홍해 운송 차질은 지속되고 있다.

IMF PortWatch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Bab el-Mandeb 해협을 통과한 유조선 수는 398척으로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한편 사우디 아람코는 Arab Light 유종의 3월 아시아향 원유 공식 판매 가격(OSP)을 +$1.5/B로 전월 대비 변동없이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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